[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 '미식관'에 입점한 유명 맛집 셰프 협업 가정간편식(HMR)을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다다익선' 할인 행사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15% 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다. 미식관의 셰프 협업 상품은 을지로보석 조서형 셰프, 카덴 정호영 셰프, 잭앤더 이은정 셰프, 효뜨 남준영 셰프, 고사리익스프레스 김제은 셰프, 면서울 김도윤 셰프, 리북방 최지형 셰프, 알렌 서현민 셰프 등의 브랜드 간편식 34종이다. 앞서 조서형 셰프의 '통영식 비빔나물'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만개를 돌파하며 인기 간편식으로 자리 잡았다. 우민성 SSG닷컴 상품개발팀장은 "미식관의 소통형 커뮤니티 '미식로그'를 통해 생활 속 미식 이야기와 레시피 등의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전국 각지의 유명 맛집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옥션은 21일 하루 동안 CJ제일제당과 함께 '극한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여름 인기 식품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요 상품으로는 동치미 냉면육수와 물냉면, 더건강한 닭가슴살, 얼티브 프로틴 음료, 햇반죽 보양죽 등이 있다. 백설 참기름과 스팸 클래식, 해물 다시다 등은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적용해 팔고, 비비고 만두와 고메 크리스피 치킨 등은 1만9천900원 균일가에 준비했다. 극한특가 전용 최대 20% 할인쿠폰과 브랜드 중복할인 쿠폰도 있다. 옥션 관계자는 "CJ제일제당과 함께 실속 있는 장보기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름맞이 원데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요리하기 부담스러운 여름철에 인기 가공식품 중심으로 단독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2025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농부가 재배한 고추를 활용한 신제품 김치불고기버거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청년농부 네 명을 선정해 재배 자금을 지원하고 청년농부는 고추를 협력사에 납품한다. 이를 가공한 고춧가루는 지난 3일 출시한 롯데리아 신제품 김치불고기버거 두 종의 볶음김치에 들어간다. 롯데리아는 지난 2월에는 청년 귀농인이 수확한 감자를 원재료로 활용한 '못난이 치즈 감자' 디저트를 선보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청년농부 상생 선순환 프로젝트는 단순한 농산물 구매를 넘어 기업과 농가, 협력사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잭앤펄스 브랜드명을 '펄스랩'(Pulse Lab)으로 바꾼다고 21일 밝혔다. 새 브랜드명인 펄스랩은 콩류(pulse)와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로, 콩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차별화된 스낵 간편식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담았다. 삼양식품은 앞서 잭앤펄스 브랜드에서 선보인 영양 스낵 제품을 새단장(리뉴얼)해 '한입 쏙! 후무스'와 '한입 쏙! 식물성 너겟'으로 출시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를 '펄스랩'으로 재정비해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에서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본삼' 대편과 중편을 면세점에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관장 본삼'은 정관장 제조장인이 엄선한 뿌리삼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본삼 대편'은 150g 포장으로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삼 중편'은 75g으로 신라면세점 단독 제품이다. 정관장은 오는 9월 18일까지 제품을 홍보하는 팝업존을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운영한다. '정관장 본삼'은 외국인 관광객이 프리미엄 선물로 구매하기 적합하다. 특히 홍삼의 원형 그대로인 뿌리삼을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K-콘텐츠 인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 여행을 기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선물을 준비했다"며 "126년을 이어온 정관장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정규 4집 출시를 기념해 컬래버레이션(협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앨범 발매일인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홍대(에이케이&홍대점), 명동(명동역점), 부산서면(서면롯데점) 등 주요 상권에 위치한 특화 편의점 3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TXT의 정규 4집 콘셉트를 반영, 매장 외관은 앨범 메인 이미지와 멤버별 대형 포스터로 래핑했다. 내부에는 포토존과 앨범 전용 진열장이 마련됐다. 명동역점에는 타투 키오스크를 통해 TXT와 TXT의 공식 캐릭터 '뿔바투' 일러스트를 새겨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성수프리미엄점과 인천공항 T2점에서도 앨범 구매가 가능하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앨범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포토 카드가 증정된다. 팝업스토어나 포켓CU에서 앨범 구매 후 멤버십 적립 시 주어지는 스탬프로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팬사인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CU는 또 'TXT 별모아 스낵' 4종을 이달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뿔바투'와 별 모양을 형상화한 패키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21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청년그린' 편의점 2호점을 이날 연다고 밝혔다. 청년그림 편의점은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공동 기획 및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이다. 작년 9월 1호점 안양석수점에 이어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 2호점 라페스타점을 오픈했다. 청년그린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창업·점포운영에 관한 교육을 받고 직무 멘토링도 받는다. 직접 기획한 상품을 제작해 판매할 기회도 준다. 1년 이상 우수 운영자에게는 세븐일레븐 창업 및 취업 시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그린 편의점 1호점 '안양석수점'에서 실제 근무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막연하게만 생각한 사회활동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다", "세븐일레븐 근무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김상엽 세븐일레븐 운영수도권본부장은 "청년그린 1호점의 성과와 청년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2호점 오픈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편의점은 청년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업태인 만큼 앞으로도 자립준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세 번째 하이볼을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은 지난 16일 CU의 자체 앱 포켓CU에서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3시간 만에 1만묶음(6만캔)이 모두 팔렸다. 이 상품은 코냑을 기반으로 했다. 코냑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더해진 적당한 단맛과 은은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고 CU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8.8도이며 가격은 8천800원이다. 지드래곤이 직접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를 각기 다른 표현과 색상, 질감으로 그려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최단기간 완판, 주류 최고 하루 매출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말 피스마이너스원 블랙 하이볼 출시 당일 포켓CU에서 8천88개 물량이 1초도 안 돼 다 팔렸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몽골 CU 등 해외 점포에서도 수출 문의가 잇따를 만큼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가 K컬처를 알리는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맞춤형 안주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대표 주류인 '참이슬'과 '테라'에 어울리는 안주를 오는 24일부터 차례로 선보인다. '참이슬' 안주로는 '직화알곱창', '직화불막창' 두 종을 내놓는다. 참이슬을 전면에 내세운 협업 안주는 업계 최초 사례다. '테라' 안주로는 '콘치즈마요'를 준비했다. GS25는 각각의 안주 상품 포장 전면에 주류 브랜드와 이미지를 표기해 고객이 맞춤형 안주임을 알 수 있게 했다. GS25는 휴가철 특수 등으로 이달 맥주, 소주, 안주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안주 시리즈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GS25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참이슬, 테라와 각각의 맞춤형 안주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안주 가격을 할인하는 행사도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김지수 GS 리테일 냉장·냉동팀 MD(상품기획자)는 "단순히 맛있는 안주를 넘어 주종과 어울리는 안주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차별화한 소비 경험과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국내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과 손잡고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점포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24가 무인 과일냉장고를 도입한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간편함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소용량 과일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핑키오'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과일편의점을 콘셉트로, 제철에 맞는 소용량 과일을 핑크 색상 키오스크에서 제공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키오스크에서 결제하면 냉장고 문이 열려 상품을 꺼낼 수 있다. 주요 상품은 200∼400g 안팎으로 자른 수박, 멜론, 파인애플, 사과와 제에 맞는 소포장 과일, 과일과 어울리는 간편 디저트 등이다. 이탁규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상품기획자)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편의점의 접근성과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의 기술력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과 고객 수요 등 분석을 통해 알맞은 점포를 대상으로 '핑키오'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24는 1인 가구 1천만 시대를 맞아 '슬라이스쫄깃편육'과 '슬라이스순살족발'을 지난 달 선보인 데 이어 '미니애플수박', '조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이 복날을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이열치열 복날음식 세일' 기획전을 열고 간편 보양식 등 여름철 즐기기 좋은 식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삼계탕을 비롯한 건강식품, 음료 등 약 1만개의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 양반 보양삼계탕(900g)을 8천원대에 내놓는다. 더미식 삼계탕, 남가네 설악추어탕, 올반 삼계탕, 오뚜기 옛날 삼계탕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간편 보양식과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재료, 삼계탕재료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쿠팡은 하림·동원·참스토리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하루 한정 특가로 선보이는 '원데이특가' 코너도 마련했다. 더미식·양반·교동식품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브랜드존'도 운영한다. 행사는 초복(20일), 중복(30일), 말복(다음달 9일) 대비를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천양삼 고려홍삼정 스틱, 평양물냉면용 동치미 육수, 썬키스트 제로 자몽소다, 풀무원 아임리얼 고농축 토마토주스 등 여름철 인기 식품도 만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 고객이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오는 31일까지 '보양 간편식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초복·중복 당신의 보양 타입은?'을 주제로 한 이번 기획전에서는 비비고 삼계탕·국물요리, 햇반 죽, 고메 치킨, 냉면 등 제품과 각종 묶음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복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비비고 삼계탕' 제품 2개에 '비비고 사골곰탕' 2개를 증정하는 상품과 '햇반 누룽지 닭백숙죽' 2개를 묶은 상품, 최근 출시한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 등으로 구성했다. '비비고 소고기양지육수'와 '백설 메밀소바'를 묶음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고 냉면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햇반 누룽지닭백숙죽', '녹두닭죽', '전복죽', '소고기죽' 등 각종 보양죽 제품과 '고메 소바바 치킨'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3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마클루티드(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티르제파트디(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일·학습 시간은 모두 줄어든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은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줄었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올라가면서 10%를 넘어섰다. 식사를 제때 챙기는 사람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아침·점심·저녁 모두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어든 것이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수면시간은 1999년(7시간47분) 이후 매조사 때마다 늘어나 2019년 8시간 12분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면·식사 시간에 기타 개인 유지(1시간34분) 시간을 더한 '필수시간'은 11시간32분이었다. 평일 수면시간은 7시간45분으로 토요일(8시간31분), 일요일(8시간49분)보다 짧았다. 10대가 8시간37분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시간40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및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유지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30~4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대 그레고르 미엘케 박사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신체활동과 심혈관 질환과 암을 포함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간 관계에 대한 연구 85편을 메타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꾸준히 운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성인기 어느 시점에든 신체활동 수준을 높이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0~2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신체활동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시점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WHO는 성인의 경우 건강을 위해 주당 15~300분의 중강도 신체활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신체활동, 또는 이 두 가지를 조합한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현재 가장 좋은 증거를 근거로 한 것이지만 대부분 신체활동을 한 시점에 측정한 것을 기반하고 있다며 성인기 동안의 활동 패턴 변화가 줄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놓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전북 완주군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완주군 로컬푸드 가공식품 생산자 협동조합'이 제조·판매한 과·채주스 '햇살가득 토마토 즙'에서 납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5. 7. 18.'로 표시돼 있고,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전북 완주군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요청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예산과 아산의 수해 복구 현장과 임시대피소를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 마을과 덕산천 제방 유실 현장을 방문, 복구 작업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폭염 속에서 도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산시 염치읍 곡교1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찾아 식료품과 생필품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예산과 서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충남도는 천안, 아산, 당진, 공주, 서천, 홍성, 부여, 청양 등 8개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유한킴벌리는 충북 충주공장의 생리대 생산라인 중 일부(3개)를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대전공장으로 옮긴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인력이 줄어드는 등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충주에선 요실금(에이징케어) 제품 전용 설비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는 이 회사의 생산라인 이전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기존 제1공장인 군포공장이 2011년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만들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 충남세종본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예산군 일대에서 농기계 합동 수리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리 지원은 농협,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이 함께 참여해 사흘간 삽교읍, 신암면, 고덕면, 오가면에서 진행된다. 지원반은 예초기, 관리기, 경운기 등 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점검과 정비, 부품 교체 등을 실시하며 이동이 어려운 침수 농기계의 경우 농가를 직접 방문한다. 정해웅 충남세종농협 본부장은 "신속한 복구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며 "긴급 수리지원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