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여경래·최현석 셰프가 상품개발에 참여한 간편식 자체 브랜드(PL) '셰프의킥'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셰프의킥' 간편식에는 유명 셰프의 '킥'(비법)이 담겼다. 이마트24는 여경래 중식 셰프와 협업한 깐풍기·깐풍만두, 깐풍치킨버거, XO게맛살볶음밥삼각김밥, 경장육사김밥을 선보인다.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단호박크림뇨끼, 트러플머쉬룸버거도 있다. 이번 상품 개발을 위해 이마트24 상품기획자(MD)들은 여경래,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여러 레스토랑을 방문해 음식을 먹어보면서 편의점 채널에 맞는 메뉴 개발에 공을 들였다. 이마트24는 '셰프의킥'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삼성·우리·하나카드와 카카오머니로 해당 상품 결제 시 30% 할인한다. 김지웅 이마트24 PL개발팀장은 "앞으로 셰프들과 협업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의 와인 복합 매장 '와인웍스' 내에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바'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급 음식점에서 병당 200만원이 훌쩍 넘는 보르도 1등급 5대 샤토를 30㎖ 용량의 글라스로 한잔씩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메뉴는 샤토 라피트 로칠드, 샤토 라투르, 샤토 무통 로칠드, 샤토 마고, 샤토 오 브리옹 등이 있다. 가격은 7만∼8만원선이다. 5종의 샤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맛보기) 세트와 와인과 조화를 이루는 식전 음식 '아뮤즈 부쉬'도 준비돼 있다. 특히 테이스팅 세트는 최고급 와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지 않으면 유지하기 어려워 지금껏 백화점 업계에선 시도해본 적 없는 메뉴라고 현대백화점은 소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미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맞추는 차별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아메리카노 등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 60% 할인 쿠폰을 주는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정규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원 모어 커피를 시범 운영했는데, 참여율이 60%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정식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원 모어 커피가 정규 서비스가 되면서 골드 회원뿐 아니라 모든 스타벅스 회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쿠폰 적용 음료를 기존 2종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추가해 4종으로 늘렸다. 이에 스타벅스 회원들은 오는 23일부터 스타벅스 앱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나 계좌 간편결제로 톨(355㎖) 사이즈 이상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등을 주문하면 30분 이상 지나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에 6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60% 할인 혜택을 받으면 오늘의 커피와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 기준으로 각각 1천800원, 2천에 구매할 수 있다. 쿠폰은 하루에 한 번 제공되고, 발행일에 쓸 수 있다. 스타벅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탈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B.READY)는 땀과 물에 강력한 '하이드로 스웻프루프 선크림'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240분 이상 지속되는 유지력으로 오랜 시간 야외 활동에도 지워지지 않으며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를 혼합한 제형으로 피부에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 없이 가볍고 얇게 밀착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피부를 진정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는 타우린과 블루 캐모마일,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뜨거운 햇빛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아웃도어 선크림"이라며 "비레디만의 혁신적인 기술로 땀을 흘려도 깨끗하고 정돈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마트·슈퍼와 협력해 채소와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 판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1∼2인 가구 증가로 '편장족'(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신선식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세븐일레븐 신선 야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3일부터 롯데마트·슈퍼와 협력해 신선식품 17종을 순차로 내놓는다.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를 통해 검증한 상품을 소포장 위주로 선보이며 기존 신선식품 대비 약 5∼10% 단가를 낮췄다. 한끼밥상양파(400g), 커팅무 반통, 감자(500g). 다다기오이(2개), 카라카라오렌지, 부사사과(4∼6개), 한입삼겹살(500g), 대패삼겹살(500g) 등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계열사 인프라 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일본 대표 완구회사 반다이와 협업해 농심 라면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한 키링(열쇠고리)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2022년부터 일본에서 반다이와 함께 농심 라면 키링을 캡슐토이(자판기로 구매하는 캡슐 안의 장난감)로 선보였다. 지난 3년간 일본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농심 라면 캡슐토이가 큰 인기를 끈 것을 확인한 농심은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농심 라면 캡슐토이는 한글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했으며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육개장사발면 등 모두 9종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잠실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반다이의 캡슐토이 전문 매장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에서 판매한다. 농심은 앞으로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도 출시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농심 브랜드를 캡슐토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K라면 대표 농심 브랜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자사 대표 브랜드 ‘3분’ IP를 활용해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 ‘HDEX(에이치덱스)'와 협업 의류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맛있어지는 3분, 건강해지는 3분’이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오뚜기 3분 브랜드와 키 컬러를 활용한 반팔티 1종, 슬리브리스 2종, 볼캡 1종, 반바지 2종 총 6종의 짐웨어를 선보인다. 협업 제품은 무신사 기획전을 통해 단독 공개되며 구매자들에게는 해당 의류를 밀키트 형태로 포장해 운동 가이드 엽서와 함께 배송한다. 또 오뚜기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론칭일로부터 2주간 자사 브랜드 경험공간 ‘롤리폴리꼬또’에서 협업 특별 메뉴인 ‘HDEX 단백질 폭탄 카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도움을 드리고자 HDEX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1981년 출시된 오랜 역사의 ‘3분’ 브랜드가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봄 기온이 오르면서 최근 한강 인근 점포의 즉석라면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CU는 본격적으로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한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한강 인근 10여개 점포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 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286% 급증했다고 전했다. CU는 봄 나들이객이 한강으로 몰려들면서 즉석라면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에는 CU의 한강 편의점에서는 점포당 평균 1천여개의 즉석 라면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해당 점포에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즉석 라면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긴 줄을 이뤘다. 같은 기간 CU의 관광지 입지 편의점 즉석라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113%) 증가했다. CU는 홍대에 이어 인천공항과 명동역점, 종로구 서순라길점, 공주대, 강원대, 수원대 등 전국 40여개 점에 K-라면 특화점을 운영 중이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라면 특화점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니즈(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특화점을 기획하고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농산물 품목을 30여개에서 올해 50여개로 확대하고 운영 물량도 작년의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 방식이다. 온도와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등 각종 변수를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후 위기에도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 스마트팜 농산물 ▲ AI(인공지능) 선별 과일 ▲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 ▲ 기후 변화 대응 신품종 농산물 및 차세대 농법이 적용된 농산물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스마트팜 농산물 매출은 2021년부터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보인다.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약 15%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작년 1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스마트팜 딸기 매출이 물량 확대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딸기 매출도 20%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 상추와 고수, 바질, 루콜라 등 뿌리째 수확한 다양한 허브 채소를 스마트팜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뿌리가 살아있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가정의 달을 맞아 '빅시즌 2025 가정의 달' 기획전을 통해 다음 달 7일까지 3만여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팡은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 기념일 선물 수요를 반영한 상품 추천관과 브랜드 특가 코너 등을 운영한다. 완구와 간식·건강식품·패션·뷰티·유아·문구·가전디지털·홈리빙·스포츠 등 14개 상품 카테고리 상품이 기획전에 참여한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홍삼 등 건강식품과 안마의자 등을 추천하고 카네이션과 용돈박스, 화장품 세트, 망고, 한우 등 프리미엄 식품 선물세트 등도 있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각종 완구류와 영유아 건강식품, 인기 도서 등이 준비됐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이 선물 고민 없이 간편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할인 혜택과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필라이트'의 새로운 제품 '필라이트 클리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필라이트 출시 이후 필라이트 퓨린컷, 필라이트 라들러 등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내놓는 필라이트 클리어는 9번째 제품으로 최근 트렌드인 '깨끗하고 깔끔한 맛'에 주목해 개발했다.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발포주는 보리, 전분 등 비맥아 원료를 활용해 배합, 발효, 여과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다. 일반적으로 발포주 주원료인 보리는 맥아보다 발효도가 낮지만, 하이트진로는 효소제 투입량과 주원료 비율을 정밀하게 조절해 발효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필라이트 클리어'의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직접 재배한 토마토 매입 규모가 200t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지난 2021년부터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스마트 농장 '푸르메소셜팜' 협력 기업으로 참여해왔다. 이들이 재배한 '프리미엄 스낵토마토'를 매입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토마토 품종 선정부터 상품 기획까지 재능 기부 형태로 돕고 있다.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출시 초기인 2021년 7∼9월 대비 30배로 늘었다. 주경섭 GS리테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 도입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오는 11월 28일까지 위생·안전 관리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가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와 상담을 통해 추천받은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소분·조합한 제품이다. 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은 소분·조합에 사용하는 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소분·조합할 수 있는 제형(정제·캡슐·환)의 준수 현황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의 상담 기록 보관 여부 등이다. 실태조사와 함께 업계와 현장 소통을 병행해 제도 보완 사항과 애로사항 등도 발굴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이 올해 상반기 239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4일 충남도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충남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27억 달러, 수입은 9.4% 줄어든 188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로, 흑자 규모만으로는 긍정적인 해석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과 K-푸드·K-뷰티 인기에 따른 농수산식품 및 화장품 수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은 수입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을 뿐 아니라, 석유화학과 정제 제품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불황형 흑자지만 충남이 여전히 우리나라 수출을 이끄는 핵심 지역임을 보여준다"며 "수출 시장 다변화와 전략 품목 육성 등을 통해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등록 기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을 4일 일부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1995년 도입된 해썹(안전관리인증기준)은 식품·축산물의 제조·가공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해 중점 관리하는 사전예방적 시스템이다. 개정된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에는 ▲ 글로벌 해썹 등록 기준 마련 ▲ 스마트 해썹 관리 업체 현장 조사평가 면제기준 확대 ▲ 스마트 해썹 등록 요건 개선 ▲ 해썹 교육훈련기관의 결과 보고 주기 명확화 등이 담겼다. 글로벌 해썹은 고의적·의도적인 식품안전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해썹 업소가 현재 해썹 기준에 식품(테러) 방어(food defense), 식품사기 예방(food fraud prevention), 식품안전문화(food safety culture) 및 식품안전경영(food safety management) 등을 포함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글로벌 해썹 등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최신 지침 및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핵토헬스케어는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김석진LAB(랩)이 우리 아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아임빅키'를 선보이며 키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김석진LAB(랩) 아임빅키'는 청담이든의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정다이 원장이 성분 배합 개발에 참여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배합을 완성했다. 핵심 원료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사용했다. 이 원료는 굴을 유산균으로 발효해 얻은 기능성 원료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성장 관련 주요 지표 총 6가지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가 전했다. 6~11세 건강한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한 24주간의 시험 결과,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 섭취군은 대조군 대비 평균 0.87㎝(28.51%) 더 성장했으며 전체 신장 변화량, 성장 속도, 키 표준 편차 점수, 성장결합단백질 등 성장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6~9세 신장 백분위 3~25%에 해당하는 어린이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에서는 성별 신장 변화량 및 성장인자에서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