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해안국립공원과 함께 '태안 해변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태안의 대표 해안 탐방로 6개 지점을 돌며 즐기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학암포 전망대, 백리포 전망대,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 대하랑꽃게랑 다리, 두여 전망대, 방포 전망대 등 6곳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은 뒤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SNS에 해시태그(#국립공원 #태안해안체험학습관 #2025년태안방문의해)를 달아서 게시하면 된다. 모든 지점을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태안해안국립공원 깃대종인 표범장지뱀을 모티브로 한 키링이나 인형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기념품은 남면 몽산포길에 있는 태안해안 체험학습관에서 받을 수 있다. 군과 국립공원 측은 해변길 주요 지점에 포토존과 이정표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더욱 쉽고 즐겁게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의 자연을 알리고 방문객의 체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투어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힐링 여행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국립대전숲체원과 스테이소제에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를 테마로 한 캐릭터룸 '꿈스테이'를 조성·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대전숲체원에서는 2개 객실과 공용공간인 숲속도서실에 조성, 가족 단위 체험형 여행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일정에 따라 관광공사의 야간관광 체류형 프로그램인 '별빛 따라 걷는 숲마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숙박예약은 대전숲체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스테이소제에는 4개 객실과 로비 공간에 꿈씨패밀리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 예약은 오는 30일부터 야놀자·마이리얼트립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윤성국 사장은 "꿈스테이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 머무는 여행의 가치를 높이는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대전을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전국 최대 과일 생산지를 알리기 위해 조성한 과일나라 테마공원이 자연 속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영동군은 영동읍 산익리에 자리 잡은 이 공원(7만8천㎡)의 실내외 시설 일부를 각종 문화행사나 동창회 등 소규모 행사장으로 대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옛 곤충체험관을 리모델링한 이 공간은 100명 이상이 여유 있게 입장할 수 있다. 주변에 포도, 배, 사과, 복숭아, 자두 등 각종 과일나무가 어우러져 싱그러움을 연출하고 장미 등 제철 꽃도 장관이다. 곳곳에는 포토존과 아기자기한 소품 등도 배치돼 있다. 지난 10일에는 이곳에서 첫 정원 결혼식도 열렸다. 신랑 전모씨는 "아름다운 주변 풍경에 하객 모두가 감탄했다"며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결혼식이었다"고 흡족해했다. 영동군은 이 공간을 하루 3만6천원(주말·휴일은 4만3천원)에 빌려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간간이 체험객만 오가던 공원이 문화시설로 변신했다"며 "아열대 식물이 자라는 레인보우식물원과 분재원 등도 둘러볼 수 있어 이용객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사용 문의는 군청 관광지운영팀(☎ 043-740-3633)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외암마을 일대에서 '2025 아산 외암마을 야행' 향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빽 투더 조선'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충남도와 함께 마련했으며, 전통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조선시대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일부 체험형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참여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장원급제! 조선 골든벨', 예안 이씨 혼례날, 외암마을 투어, 조선 솥밥 한상, '첫날밤, 조선에 들다' 등이다. 버스킹 무대, 조선시대 엿장수, 로컬푸드 장터 등도 운영되며, '불빛 따라 걷는 외암길' 조명 연출로 조선시대 마을을 은은하게 비추는 고즈넉한 야경을 선보인다. 마을 입구에는 관람객의 소원을 담은 '조선의 소원 달집' 미디어아트 공간을 조성해 이번 야행의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조선 밤의 감성을 가득하게 누릴 수 있는 이번 야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기슭인 충북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밤 반딧불이의 황홀한 군무를 감상하는 '제14회 안터마을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2종 생물인 수달과 삵 등이 사는 곳이다. 2021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는데, 해마다 이 무렵 어둠이 내려앉으면 수풀 등에서 반딧불이가 반짝거리는 빛을 발산해 마치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대청호생태환경협의회와 안터마을이 함께 마련하는 이 행사는 오후 7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으로 꾸며지는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9시 30분부터 반딧불이를 탐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안터마을 관계자는 "반딧불이를 잘 보려면 휴대전화 불빛 등이 새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고요하고 어둠이 짙을수록 아름다운 군무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이 마을 호숫가 3천여㎡에 습지를 조성, 반딧불이 생육을 돕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초정치유마을의 이용료를 일부 인하하고, 다자녀가구 등에 30∼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초정치유마을 이용료는 기존 주중 2만5천원(성인 기준), 주말·공휴일 3만원이었으나 각각 5천원씩 낮춰 2만원, 2만5천원으로 조정했다. 청주시민은 주중 1만4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두 자녀 이상(18세 이하) 다자녀가정, 초정행궁 한옥체험 숙박이용객, 단체(20인 이상) 방문객 등은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 기초생활수급자, 군인, 한부모가족 등은 30% 감면된다. 시는 움직임과 호흡으로 몸의 긴장을 푸는 액티브(동적) 명상, 소리의 진동으로 깊은 이완과 평온 효과를 얻는 사운드테라피 '싱잉볼 명상' 등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초정치유마을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욱 친근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정치유마을은 청주시가 청정 자연 속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장한 시설이다. 3만2천412㎡ 부지에 건물 2개동과 치유공원을 갖췄으며, 초정광천수를 이용한 탄산치유풀과 스파치유풀 등을 운영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우리 함께야(夜)' 야간 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기간 한국전통정원에서는 프로젝트와 레이저 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 증가현실(AR) 체험 등 실감형 콘텐츠를 더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사계절전시온실 내 특별전시온실에서는 디저트 속 식물 이야기를 주제로 '스위트 가든 : 식물의 달콤한 유혹' 특별전이 개최된다. 설탕의 주재료인 사탕수수, 은은하고 달달한 향기의 바닐라난초,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나무 등 디저트의 재료가 되는 식물들을 포함해 53종 4천500여 본의 식물이 선보인다. 세종수목원 곳곳에서는 문화공연과 플리마켓, 감성등 대여 등 특색있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야간 개장 기간 누구나 찾아와 자연 속에서 여유와 행복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드론 아트쇼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1천200대의 드론이 투입되는 드론 아트쇼는 개막식 당일인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14분간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진행된다. 드론 아트쇼는 괴산의 청정 이미지와 농특산물, 랜드마크 등과 관련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군은 안전 관리를 위해 전날 리허설을 진행한다.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은 23∼25일 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가수 산들, 경서예지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이 축제는 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청결고추와 김장 문화, 백일홍과 장미 등 봄꽃에서 착안한 '빨간색'을 테마로 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음악 분수쇼, 핫 치맥 페스티벌, 빨간 꽃길 괴산걷기대회, 전국 레드댄스 경연대회, 빨간맛 치어리더 대회 등도 펼쳐진다. 송인헌 군수는 "많은 분이 함께 즐기고 축제의 감동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레인보우 힐링숲(영동읍 매천리)의 모험 놀이터를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놀이터 조성에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예산 등 33억9천만원이 투입됐다. 1만8천여㎡의 넓은 터에 들어선 놀이터는 그물형 그네, 공중 네트 통로, 시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물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와 동물 모양의 벤치 등도 아기자기하게 설치돼 가족형 휴식 공간으로 제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자연 속에서 휴식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꾸몄다"며 "24시간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변에는 와인터널, 과일나라 테마공원, 레인보우 힐링센터 등의 관광시설도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단양 오픈 모토서프 챔피언십'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북 단양군에서 열린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대한모토서프연맹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칠레, 태국, 일본 등 국내외 선수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다. 선수들은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 앞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에서 오픈 남·여, 스탁 남, 루키 남·여, 학생, 마스터의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총상금은 540만원이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장에는 쉼터와 홍보·후원 부스도 마련된다. 모토서프는 엔진 또는 전동 모터가 장착된 서프보드를 타고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 스포츠로,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기술이 특징이다. 단양의 대표 축제인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와 연계한 모토서프 퍼레이드(23일)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수상스포츠와 지역 축제를 결합한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과 스포츠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 축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제철을 맞은 신선한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맛볼 수 있는 제15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장항항에서 펼쳐진다고 13일 밝혔다. 축제 기간 수산물 맨손잡기 체험, 깜짝 경매, 서천 특산품 판매, 향토 공연단 무대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전두현 서천군어민회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봄날, 많은 관광객이 서천을 찾아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대표 봄 축제인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22∼25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소주제로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단양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철쭉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린다. 화려한 레이저 무대를 배경으로 동춘서커스 야외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개막식이 열리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불꽃과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꾸미는 개막 콘서트가 이어진다. 24일에는 정감이 있는 단양말로 연극과 노래 공연을 펼치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예정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퇴계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와 트로트 가수 송가인 등의 철쭉하모니콘서트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가수 서지오 등이 초대 가수로 나오는 실버가요제가 벌어진다.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일원에선 거리공연, 뮤지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여름철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있다면 단연 바싹 구운 삼겹살과 같은 바비큐 요리다. 하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비큐 요리에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숨어 있다. 고기를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heterocyclic amines)이 대장암 등의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소시지·햄·핫도그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붉은색을 띠는 고기(적색육)도 발암 위험 물질(2A군)로 지정했다. 가공육만큼은 아니지만, 암 위험성에 대한 근거가 확인됐다는 의미다. 적색육에는 소, 돼지는 물론 양, 말, 염소 고기 등이 모두 포함된다. 그렇다면 발암 걱정에 중요 단백질 공급원인 고기를 포기해야만 할까. 다행히 해결책은 있다. 암 걱정을 줄일 수 있는 고기 섭취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과 한국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그 해답을 채소에서 찾았다. 국제 학술지 '푸드 리서치 인터내셔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대 식품과학영양학과, 조선대 식품영양학과 공동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줄이는 것보다 정제 곡물·설탕·동물성·가공 식품 등이 적고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양질의 식단을 선택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영양학회(ASN)는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즈위안 우 박사팀이 20여만 명에 대한 수십 년간의 추적 연구에서 심혈관 건강에 저탄수화물 또는 저지방 식단만큼이나 섭취하는 음식의 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발표하고 이는 건강에 좋은 고품질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심장을 보호하는 핵심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난 20여년 간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체중 조절,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같은 잠재적 건강 이점 때문에 권장돼 왔으나 이런 식단이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보건 종사자 추적연구(1986~2016. 남성 4만3천430명)와 간호사 건강 연구(1986~2018. 여성 6만4천164명), 제2차 간호사 건강 연구(199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관장의 프리미엄 녹용 브랜드 '천녹'이 기력 강화 브랜드로 리뉴얼(새단장)했다고 KGC인삼공사가 1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한 제품은 천녹정, 천녹톤, 천녹정편, 천녹우먼, 천녹시니어 등 5종이다. '천녹'은 2014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누적 매출액 6천억원을 넘어 국내 녹용 시장을 이끌고 있다. '천녹'은 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최상위 등급(SAT) 녹용만 사용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천녹은 고품질 원료를 바탕으로 기력 회복에 특화한 녹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연령·성별·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7월 이달의 도넛으로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은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음료와 잘 어울리는 ‘페어링 도넛’ 콘셉트로 기획했다. 땅콩을 메인 재료로 활용해 고소한 풍미와 크런치한 식감을 강조했다.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은 카라멜 코팅을 한 링 도넛에 꿀이 코팅된 땅콩을 듬뿍 올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돋보인다. 카라멜과 꿀의 달콤함과 땅콩 본연의 고소한 맛은 물론 땅콩 원물이 오도독 씹히는 크런치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여름철 청량한 음료와 어울리는 페어링 도넛으로 땅콩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제조공장과 제품에 국내 생산 인증인 'KFS'(K-Food Safety)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이 부여하는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을 모두 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식품안전국가인증은 식품 안전 경영 시스템과 식품에 대한 의도적인 오염을 방지하는 식품 방어 계획이 마련됐음을 인증하고, 자국생산증명은 한국산 제품의 국내 공장 생산을 인증하는 제도다. 해썹인증원과 한국식품산업협회는 국내 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이런 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아워홈은 안산과 음성, 양산, 제천, 계룡 등 5개 제조공장과 해당 시설에서 생산한 불고기 야채 비빔밤, 왕갈비탕, 떡볶이 등 11개 수출 주력 품목에 KFS 인증을 받았다. 현재 아워홈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 호주 등에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KFS 인증을 통해 제조와 위생 안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인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열린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가맹점주들의 고충을 반영한 정책을 논의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 회사와 백 대표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어지자 상생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날 논의의 가장 핵심적인 성과는 오는 8월부터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점이다. 이는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연간 납부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간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치 역시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점주들이 한 번에 부담해야 했던 고정비를 분산할 수 있어 현금흐름의 안정성과 유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더본코리아는 기대했다. 회의에서는 고정로열티 할인 외에도 ▲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 앱 구축 ▲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개선 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