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가 자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오뚜기몰에서 고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간편 결제 서비스인 ‘오뚜기페이’를 정식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뚜기페이는 기존의 신용카드, 가상계좌, 실시간 계좌이체 방식과 달리, 사용자가 신용카드나 계좌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터치 한 번으로 빠르고 쉽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에 친숙한 2030세대와 달리 평소 결제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층도 오뚜기페이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자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몰에서 오뚜기페이를 이용하여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회원에게는 전체 금액의 1%가 적립되며, 국민은행 계좌로 결제하면 추가로 0.5%가 더 적립된다. 또한, 등급별 적립률에 따라 최대 6.5%까지 적립된다. 특히, 오뚜기페이 첫 결제 후 구매 확정 시 25% 할인쿠폰도 자동 지급된다. KB국민은행 국민지갑과 연계되는 이벤트도 주목된다. 국민지갑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KB스타뱅킹 어플 내 국민지갑 쿠폰함에서 오뚜기몰 이벤트 배너를 클릭 시 오뚜기몰에서 바로 사용가능한 28%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고객분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수입·판매 중인 유기농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가든오브라이프' 모델로 배우 전도연을 선정하고 새 TV 광고영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관장 관계자는 "꾸준한 자기 관리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전도연의 이미지가 가든오브라이프의 브랜드 철학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가든오브라이프는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보유한 브랜드로, 미국 유기농 비타민·유산균 시장에서 9년 연속으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가든오브라이프 대표 제품 8종을 전국 정관장 직영점과 백화점,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 등에서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피자알볼로에 홍성 한우에 이어 마늘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피자알볼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나폴리 맛피자'를 개발했다. 군은 피자에 들어가는 홍성마늘을 공급한다. 홍성 출신으로 홍성군 홍보대사인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는 지난해 '홍성한우 김치 불고기 피자'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홍성마늘을 활용한 신제품을 내놨다. 이에 따라 국산 신품종 마늘인 홍성마늘의 인지도가 오르고, 판매망이 넓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의 우수한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보해양조는 지난해에 이어 '택시 운전사 X 잎새주' 2025년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해양조는 1980년 5월의 소중한 의미와 지역 정서를 잇고 공감하고자 매년 4월∼5월, 잎새주의 라벨을 택시 운전사로 바꾼 한정판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녹색 바탕 위에 택시 그림이었다면 올해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택시가 자리 잡았다. 한정판은 기존 잎새주와 동일하게 알코올 도수 16도, 용량은 360ml이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오는 28일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 '대전 환화생명 볼파크'에 특화 매장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은 매표소 3 옆에 자리 잡았다. 125㎡(38평) 규모로 한화이글스의 주황색을 포인트 컬러로,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와 한화이글스 특유의 '불꽃 야구'를 시각화한 그래픽을 점포 외관에 사용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 라커룸을 연상시키는 공간에는 유니폼과 배트, 글러브 등 인기 굿즈부터 유어스 한화우쭈쭈바, 한화이글스 썬캡 등 GS25X한화이글스 단독 굿즈까지 60여종을 판매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야구단 특화 편의점을 개점하고 다양한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등 야구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한화이글스와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GS25는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프로축구단 울산 HD 등과 손잡고 해당 팀의 연고지인 대전 둔산동, 서울 잠실, 울산 달동 등에서 스포츠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랜드킴스클럽은 애슐리퀸즈 뷔페 메뉴를 3천990원 균일가 즉석조리식품으로 선보이는 '델리 바이(by) 애슐리' 판매량이 1년 만에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작년 3월 서울 NC강서점에 1호점을 선보인 뒤 매장을 점차 늘려 이날 서울 NC신구로점 지하 1층 킴스클럽 매장에 10호점을 오픈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모둠초밥과 통살 치킨 등 애슐리퀸즈 뷔페 메뉴 180여종을 각 매장에서 당일 생산 및 판매한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2만5천개씩 팔리고 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을 방문하는 고객 수를 20% 이상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50∼60대 이상 가정주부의 구매 비중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완성된 집밥'을 겨냥해 덮밥 등 밥류와 한식 메뉴 비중을 늘리고 모둠으로 구성된 도시락 메뉴도 균일가 3천990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델리 바이 애슐리는 A급 상품을 절반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에게 두 배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이랜드의 사업 철학이 담겨있다"며 "신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해 제공하고 추가 출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집밥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 매장에서 300억원 규모의 상반기 골프 페어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골프용품 월별 매출을 보면 3∼5월에 수요가 집중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반기 골프페어에선 작년보다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신세계 단독 상품은 물론 이월 상품 할인전·릴레이 골프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행사에는 제이린드버그, PXG, 필립플레인 골프, 지포어, 어메이징크리, 데상트골프 등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신세계 골프 샵 단독으로 기획한 'PRGR 25년 슈퍼에그 플래티넘' 드라이버는 우수한 비거리로 인기를 끈다. 시니어층에 인기가 많은 '다이와 시그니처 6', 여성 골퍼들이 선호하는 '젝시오 화이트에디션', 프리미엄 클럽 마제스티 '23서브라임' 등도 준비했다. 강남점에서는 먼싱웨어를 시작으로 오리지널스, 보기보이즈, 존스 등의 릴레이 팝업이 진행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 담당은 "이번 상반기 골프페어에서는 트렌디한 골프웨어는 물론 용품과 클럽, 이월 상품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기획했다"며 "봄 라운드를 준비하는 골퍼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다음 달 9일까지 상반기 최대 주류 할인행사 '주주(宙酒)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집 주(宙)와 술 주(酒)자를 조합한 주주총회는 롯데마트·슈퍼가 연간 두 차례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그랑그로서리 도곡·잠원점을 포함한 롯데슈퍼 28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롯데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에 맞춰 진행하는 만큼 인기 와인을 비롯해 위스키, 사케, 맥주 등 500여종의 주류를 대폭 할인한다. 고객에게 갓 생산한 맥주의 신선함과 맛을 전하고자 '초신선'을 콘셉트로 기획한 '이달의 맥주'(500㎖)를 5캔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생산된 라거 계열 맥주로 단계별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생맥주와 같은 부드러운 목 넘김과 상쾌한 청량감이 특징이다. 5만캔 한정으로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와인 행사 상품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천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6만원을 각각 추가 할인한다. 엘포인트 회원에게 버번위스키를 대표하는 버팔로 트레이스는 18% 할인, 글렌알라키 10년은 30% 각각 싸게 판매한다. 김웅 롯데마트·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의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동물의 장과 구강 건강을 위한 유산균 ‘벳플 락토덴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벳플은 반려동물의 관절, 눈, 헤어볼, 요로, 스트레스 등 종에 따른 다양한 건강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 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치석과 배변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필수 영양제 라인업을 확장했다. 신제품 ‘벳플 락토덴탈’은 구취 감소, 구강 유해균 억제, 치태 지수 감소 효과가 입증된 구강 특허 유산균(웨이셀라 사이베리아 CMU)과 장 건강을 위한 다니스코 17종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제품 1포당 총 120억 CFU(유산균 측정단위) 균주가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항균·항염 효과가 뛰어난 프로폴리스 추출 분말과 잇몸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STAY-C50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다. 제품은 분말 형태의 스틱형 포장으로 제공되며, 반려동물 체중에 따라 1일 1포~2포 급여하면 된다. 급여 방법은 사료에 뿌려 섭취하거나 물에 녹여 먹이는 것을 권장한다. 신제품은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 몰인 디몰(:Dmall),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펫 전문몰 ‘바잇미’에서 구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편의점 패션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PB(자체 브랜드) 패션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맨시티 구단의 패션 굿즈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식품·생필품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뷰티 특화점포인 동대문던던점과 신규 가맹모델 1호점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 티셔츠와 패션 양말 등을 판매해왔다. 세븐일레븐이 오는 28일부터 전국 점포에 선보이는 토트넘·맨시티 패션 아이템은 양말 2종과 쿨토시 2종, 드로즈 2종이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에서는 각 구단의 컬러와 엠블럼이 박힌 티셔츠부터 짐색, 머플러, 메신져백, 볼캡 등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패션 상품에 힘을 주기로 하고 생활 속 활용도가 높은 이지웨어류를 중심으로 편안하면서도 가성비 있는 PB 패션 상품을 개발한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패션담당 MD(상품기획자)는 "기존에 편의점 의류 상품은 급할 때 임시로 입는 일회용품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소장 가치 있는 상품들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7호점을 다음 달 서울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연다고 27일 밝혔다. 압구정점은 2개 층으로 400㎡(121평), 112석 규모이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도보 5분 거리다. 압구정점은 파이브가이즈 7개 매장 가운데 서울역, 강남에 이어 3번째 큰 규모이다. 에프지코리아는 작년 10월부터 시작한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파이브가이즈 강남, 서울역에 이어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배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배달 주문 시 무료 토핑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매장에서 먹는 것과 동일하게 제공되며 무료 땅콩과 주류는 제외된다. 지난달 14일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광교는 전 세계 파이브가이즈 매장 중 최초로 아쿠아리움을 매장 인테리어에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트렌드의 중심지인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평일과 주말 모두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파이브가이즈 압구정점이 압구정로데오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로 최현석, 권성준 셰프를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제로 제품의 맛에 대한 자신감과 다양한 음식에 어울리는 특성을 전달하고자 최근 주목받는 최현석, 권성준 셰프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 모델과 함께 '젤로 맛있는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표현한 광고를 다음 달 2일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북상해 지난 12일 평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됐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장마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관계기관과 실무자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취약 시설과 지역을 사전 점검했으며 이날부터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최종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김제, 충남 논산·부여 등 시설원예 단지와 스마트팜 단지 주변 배수로 정비, 농작물 생육 상황 등을 살핀다. 상습 침수지역 대형 양수기 추가 배치, 산불 피해지역 토사유출 방지 등 응급 복구 대책과 호우시 인근 주민 대피 계획도 점검한다. 또 장마 기간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기후는 병원균 증식과 전염을 가속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고추 탄저병·역병, 시설 오이 재배지 노균병 등 주요 농작물 병해 사전방제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충주에서 야생동물에 다치거나(사망 포함) 농작물 등 피해를 본 농가다. 사상자에게는 500만∼1천만원을,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에는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를 본 85개 농가에 1억1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2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 장소, 콘텐츠 등을 즐기는 최근 '제철코어' 트렌드에 맞춰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을 공예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 여름꽃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와 야생화 자연염색 등으로 구성된 치유공예,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회 등이 진행된다. 21∼22일 열리는 '공예마을 규암장터'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수확하거나 만든 농산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123사비공예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123sabicraf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부여군 문화관광과(041-830-686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연안이어서 각종 환경규제에 시달리는 충북 옥천군이 생태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옥천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을 마련해 숲과 호수, 습지, 묘목단지 등을 한 데 묶은 관광개발을 시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장계관광지(안내면) 인근 52만㎡에 수생식물정원, 수변산책로, 생태숲, 조망데크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호텔과 출렁다리를 새로 놓는다. 동이면 어깨산 일원에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청산면에는 '청산별곡 은하수 숲'을 만들어 산림치유와 명상 등을 할 수 있는 웰니스 특화단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에 맞춰 생태습지 등이 있는 안터마을(동이면)과 둔주봉 한반도 지형(안남면), 수생식물학습원(군북면), 화인산림욕장(안남면), 묘목단지(이원면) 등의 연계 관광 활성화도 구상한다. 옥천군은 전체 면적의 23.8%가 수변구역(128㎢)과 자연환경보전지역(120㎢)으로 묶여 있고, 83.7%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450.4㎢)이어서 개발하는 데 제약이 크다. 대신 청정한 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어 생태관광 적합지로 꼽힌다.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