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음성청소년센터는 오는 24일 '디저트 만들기', K-POP 댄스 배우기 행사를 한다. 다음 달 1일과 8일에는 반려식물 가꾸기 프로그램을, 5일과 12일에는 레진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예술 활동인 레진아트를 진행한다. 12∼13일에는 요리를 만들어 친구들과 나눠 먹는 '오늘은 내가 요리사' 행사를 마련한다. 대소도서관은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꽃게 샌드위치, 스팸 유부 주먹밥 등을 만들어 보는 '요리조리북! 아동요리 강좌를 선보인다. 감곡도서관은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역사 속 주인공을 찾아라' 행사를 벌인다. 이외 음성군립도서관과 반기문평화기념관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21일부터 지급이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외식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편의점, 생활용품점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지원금' 격인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쿠폰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대표적인 사용처로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꼽힌다. 다만 같은 브랜드라도 직영점은 해당하지 않고,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만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BBQ, bhc, 교촌치킨 등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 중에서 가맹점이라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의 경우 빽다방과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브랜드 가맹점에 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다. 소비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쓸 수 있다. 도미노피자 가맹점에서도 자사앱으로 주문할 때 현장 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다만 직영점의 경우 서울 매장에서는 땡겨요 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사용할 수 있지만, 서울 외 지역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신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50년간 사회공헌 누적 지원금이 450억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hy는 사회공헌활동 50년을 기념해 올해 상반기 기준 매년 평균 9억원 이상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했으며 연간 수혜 인원은 4만명이라고 활동 내용을 공개했다. hy의 사회공헌활동은 1975년 결성된 사내 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출발해 지난 2016년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면서 본격화했다. 재단은 대표 사업인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통해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노인 3만여 명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연간 지원 금액은 30억원을 넘는다. 시민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기부하는 건강계단' 누적 이용자는 2천2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브랜드 판매량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국내외 아동을 돕는 활동을 새로 시작했고, 모두 2천275만원을 지원했다. hy 관계자는 "hy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으로 반세기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영역을 고민하고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폭우와 폭염에 맞이한 초복에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이 톡톡히 특수를 누렸다.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1천원대에 준비한 삼계탕용 닭은 영업시간 전부터 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빚어져 물량이 동났고 편의점에서도 즉석 치킨과 간편 보양식 매출이 급증했다. 이마트는 지난 17∼20일 나흘간 '국내산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500g×2입) 11만봉, 22만 마리를 모두 팔았다고 21일 밝혔다. 가격은 한 마리당 1천790원, 두 마리에 3천580원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마트는 2천580원에 준비한 '한마리 영계'(500g) 18만 마리를 모두 팔았다. 이마트의 백숙용 생닭·토종닭 등 초복 대표 행사 상품 매출은 지난해 초복 행사보다 약 22%가량 늘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나흘간 이마트의 닭고기(계육) 매출은 160% 증가했으며 전복은 80%, 과일은 30%, 간편식 삼계탕류는 440% 각각 늘었다. 홈플러스도 3천663원에 준비한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500g×2입)과 3천990원짜리 '당당 3990옛날통닭'(1인 1마리 한정)을 조기에 모두 팔았다. 복날 먹거리 성장세는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이 기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K팝과 K드라마의 인기로 전 세계적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해외에서 한식당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반면 국내에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주변에서 한식당이 사라지고 있어 아쉽다는 글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여전히 한식당은 우리나라 음식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대신 서양식이나 일식, 중식, 패스트푸드 등의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또 개인이 운영하는 동네 밥집이 대부분이었던 한식당도 이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한식당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그리고 한식당이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살펴봤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2024)에 따르면 한식당 비중은 2018년 45.6%에서 2019년 45.0%, 2020년 44.2%, 2021년 43.6%, 2022년 42.9%, 2023년 42.6%, 2024년 41.8% 등으로 매년 감소세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3년 내로 이 한식업종 비율은 30%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한식이 빠진 자리는 일식, 서양식, 중식과 함께 피자·햄버거·샌드위치나 치킨점 등이 채우고 있다. 전체 외식업체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주문할 때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만나서 결제' 기능의 접근성을 높여 입점 외식업주의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만나서 결제'는 배민이 배달까지 맡는 알뜰배달이나 한집배달이 아니라 '가게배달'로 주문할 때 쓸 수 있는 결제 방식이다. 배달앱의 경우 실제 판매업체의 매출액과 지역 확인이 불가해 원칙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없지만 배달 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으로 결제할 경우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배민 앱에서 가게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기능을 선택하면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 소상공인 가게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배민은 이날부터 신청·지급이 시작된 소비쿠폰을 배민 앱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나서 결제' 카테고리를 일정 기간 메인 화면에 배치하기로 했다. 배민 내에 '만나서 결제'가 가능한 가게 수는 약 20만 곳에 이른다. 배민 관계자는 "고객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배달 주문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앱 기능을 강화했다"며 "소비쿠폰을 통한 소비진작 효과가 배민 입점 업주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켈로그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부 지역의 이재민과 현장 복구 인력을 위해 식품 12만명분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피해 지역과 임시 대피소에 전달된다. 농심켈로그는 조리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컵시리얼과 에너지바 등을 모두 4천 박스를 지원한다.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방의회가 항공료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자금을 마련, 의원들의 해외연수 경비에 보탰다는 의혹과 관련해 충북경찰이 도내 대부분의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2월 말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같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았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전국의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 국외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항공료를 부풀린 사례가 44.2%(405건)에 달했다고 지난해 12월 밝힌 바 있다. 충북경찰청에는 항공권 위·변조 의심 사례 27건이 통보됐다. 수사 의뢰 대상은 충북도의회와 9개 시군의회이다. 도내 11개 기초의회 가운데 충주와 음성은 빠졌다. 경찰은 해외연수 시 지급받는 여비(운임·식비·숙박비·일비·준비금) 외 경비 마련을 위해 해당 의회들이 여행사와 결탁해 항공료를 부풀려 청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사가 항공권발권확인서상에 기재된 항공료를 부풀려 청구하면, 의회가 그대로 결재해 차액만큼의 부정한 예산을 연수 과정에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의회들이 관행적으로 이 같은 비위를 저질렀다는 것이 앞서 조사를 벌였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0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무이자 재해자금 1천억원을 긴급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예산·아산과 경남 합천·산청의 피해 현장을 방문한 강 회장은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하게 약제·영양제 할인 및 병해충 방제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강 회장은 범농협의 역량을 총동원해 이재민에게 생필품과 구호키트를 제공하고 현장 복구를 위해 방역차, 살수차 등 각종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범농협은 피해 조합원 세대당 최대 1천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신규대출 금리 우대 및 기존대출 납입 유예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속한 손해조사로 보험금을 조기 지급하고 영농자재와 시설 피해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집중호우가 그치고 피해 지역에 물이 빠지면 농협은 전사적인 임직원 일손돕기를 통해 피해 농업인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폐식용유와 커피찌꺼기(커피박), 왕겨·쌀겨 등이 폐기물 신세에서 벗어나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았다. 환경부는 폐식용유와 커피찌꺼기, 왕겨·쌀겨를 순원자원으로 지정하는 '순환자원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21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순환자원으로 지정되면 정해진 용도와 방법 등을 준수하는 경우 폐기물로서 규제받지 않는다. 현재는 폐지와 고철, 폐금속캔, 알루미늄, 구리, 전기차 폐배터리, 폐유리 등 7개 품목이 순환자원으로 지정돼있다. 폐식용유는 지속가능한항공유(SAF) 등 석유 대체 연료 원료물질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순환자원으로 지정되게 됐다. 커피찌꺼기는 퇴비·건축자재·생활용품 등으로, 왕겨·쌀겨는 사료·퇴비나 축사 바닥에 까는 용도로 재활용이 이뤄지고 있거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국민참여입법센터(opinion.lawmaking.go.kr)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전국의 모든 농축협 사무소를 무더위쉼터로 개방하고 폭염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영농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폭염 대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달에는 전국 1천110개 농축협 사무소, 4천897개 시설로 무더위쉼터를 확대했다. 농협중앙회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왕진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톡 채널 NH날씨정보를 통해 농업 맞춤형 기상정보와 함께 태풍·폭염·집중호우 등 기상재해별 농업인 행동요령을 매주 두 차례 제공한다. 농협중앙회는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농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전국 농축협과 협력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단순히 쉼터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의료·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농촌 구석구석까지 농업인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염 등 재난 관련 대응체계를 강화해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재해 대응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상생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자사앱으로 행사 버거 세트를 구입하면 버거 단품을 추가 증정하는 '와페모 데이' 이벤트를 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취지가 지역 경제 활성화인 만큼 지역 자영업자인 가맹점주가 매출 확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사 비용은 가맹본부가 전액 부담한다. 전 가맹점에는 소비쿠폰 사용 안내 스티커를 부착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쿠폰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가맹본부가 전액 비용을 부담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지역 자영업자인 가맹점주들의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