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1분기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8%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7천986억원으로 9.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21.0%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지속되는 외식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작년 말 외식과 급식 등 시장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외식 식자재 및 식품 원료 유통'과 '급식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으로 재편했다. 외식업체와 유통 대리점, 식품 제조사를 대상으로 하는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 부문 매출은 3천799억원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 사업 부문에서 온라인 주문에 친숙한 외식업자가 늘어나 배송 서비스 다각화 등을 추진했고, 그 결과 온라인 채널 유통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세 배 늘었다고 전했다.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이 합쳐진 급식사업 부문 매출은 4천124억원이다.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세분화된 급식 유통 경로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고 CJ프레시웨이는 설명했다. 아울러 단체급식 사업에서 대형 사업장 중 하나인 인천국제공항에 프리미엄 푸드코트를 개점해 매출이 늘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751억원으로 2.5% 증가했고 순이익은 227억원으로 13.3%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의 주원인은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 때문"이라며 "이런 부담이 가중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경기 위축과 소비 둔화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에서는 인도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생산성을 개선하고 고수익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12일부터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쿠키세트 '로즈 인 러브'(Rose in Love)를 한정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4일 '로즈데이'의 선물 수요를 겨냥한 이 상품은 버터와 홍국쌀 2종으로 가격은 3만원대다. 장미꽃으로 디자인된 상자 안에는 쿠키와 함께 멤버별 사진 1장씩 9장의 포토 카드가 들어있다. 앞서 지난해 말 SSG닷컴에서 제로베이스원 러스크 세트가 단독 출시돼 사흘 만에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민정 SSG닷컴 상온가공팀MD(상품기획자)는 "고품질의 쿠키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만큼 제로베이스원 팬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전자레인지 조리 전용 도자기 요리컵과 도자기 용기 뚜껑 세트 5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1∼2인용을 겨냥한 크기로 전자레인지 15분이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솥 밥부터 계란찜, 국, 스파게티, 볶음밥, 생선구이, 밀키트까지 여러 가지 요리를 간편히 만들어 즐길 수 있다. 열 보존 기능이 뛰어난 도자기 소재로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혼자 먹더라도 건강하고 근사하게 차린 듯한 요리를 즐기려는 젊은 층을 공략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9일 대표적인 장보기 품목인 계란을 주제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배민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인 B마트의 인지도를 높이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배민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배민 계란프라이데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전시존'을 통해 B마트의 신선식품 관리·배달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존에선 B마트에 입점한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롯데칠성음료, 동국제약 등 브랜드의 제품을 방문객에게 선물로 준다. 아울러 '한계란 없는 도전 게임존'에 참여하는 방문객에게는 B마트 5천원 할인 쿠폰과 배민 장보기·쇼핑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선 계란을 중심으로 장보기 물품에 대한 특가 행사가 진행된다. 배민 앱에선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장보기 필수 품목을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행사를 한다. 또 인기 품목 상품을 최대 55% 할인하고, 3만7천원 상당의 쿠폰 모음을 제공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민 장보기와 쇼핑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배민 고객의 신선식품 배달 신뢰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3월 출시한 양념·후라이드치킨을 순살 형태로 새롭게 내놨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교촌양념치킨순살, 교촌후라이드순살, 교촌후라이드양념반반순살 등 세 가지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식 양념치킨과 후라이드치킨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순살 부위를 출시해달라는 고객 요청을 반영한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한 메뉴를 지속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양념치킨순살은 바삭하게 튀긴 순살치킨에 과일이 들어간 새콤달콤한 양념 소스를 입혀 풍미를 살렸으며 교촌후라이드순살은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순살의 조화가 돋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교촌후라이드양념반반순살은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교촌후라이드순살은 2만2천원이며 교촌양념치킨순살과 교촌후라이드양념반반순살은 각각 2만3천원이다. 뼈가 있는 제품인 교촌양념치킨과 교촌후라이드는 각각 2만1천원, 2만2천원으로 순살 제품보다 1천원씩 저렴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셰프 육성 프로젝트인 '퀴진케이'(Cuisine. K)는 전라도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팝업(임시) 레스토랑 '소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자리를 잡은 소재는 오는 7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퀴진케이 출신 김민석·성진호 셰프가 운영하는 소재에선 젊은 셰프의 감각으로 전라도의 식재료를 재해석해 만든 한식이 제공된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메뉴는 '봄을 담은 허브'와 '주꾸미와 봄나물', '된장에 재운 은대구', '남도국시', '떡갈비' 등과 더불어 공개되지 않은 메뉴까지 7가지 코스로 제공된다. CJ제일제당은 "전라도에서 상경한 두 셰프가 친근하고 편안한 한식이라는 지향점에 맞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녁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셰프는 "이번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소재만의 색깔과 경험을 녹인 다양한 모습의 전라도 음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소비 침체 등의 악재에도 백화점의 비용 효율화와 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천4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325억원을 11.8%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3조4천568억원으로 1.6% 감소했고 순이익은 181억원으로 75.1% 줄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백화점 매출은 8천63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지난해 마산점 폐점 등이 반영됐다.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의 재단장 효과와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운영을 통한 고객 유치로 국내 기존 점포 매출은 1% 늘었다.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 덕에 44.3% 증가한 1천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1분기 백화점 실적은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23년 9월 전면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이 21.9% 늘고 영업이익이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는 등 해외 점포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나타냈다. 해외 백화점 사업 전체로도 매출이 6.2% 증가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1천여종의 모자를 최대 50% 할인하는 '모자 페스타'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대표적인 패션 잡화인 모자에 한정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으로, 확보한 물량은 150억원어치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엘르, 스케쳐스, 크로커다일, 케네스콜, 탠디, 피너츠 등이 있다. 이월 재고 상품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준다.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폴리머 섬유로 만든 친환경 모자도 선보인다.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대형마트의 패션 잡화 매출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1∼2월 이마트의 모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3%나 늘었다. 모자의 경우 다른 패션 상품과 달리 오프라인 전문 매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은영 이마트 패션잡화 바이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과 11번가가 또다른 신선식품 동맹을 구축한다. SSG닷컴은 이달 중 11번가의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에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번가에서도 SSG닷컴이 운영하는 이마트[139480]몰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1번가에서 쓱배송·새벽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계약 만료로 종료한 바 있다. 11번가는 SSG닷컴의 재입점으로 장보기 전문관 구색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 역시 11번가라는 판매 채널을 추가로 확보해 매출 성장과 고객 외연 확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닷컴의 차별화된 주간·새벽배송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의 장보기 상품을 11번가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업이 쿠팡이라는 최강자가 버티는 이커머스 구도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생존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연 매출 40조원이 넘는 유통 공룡 쿠팡에 맞서 혼자서 대응하기에는 버겁다고 보고 상호보완적 플랫폼끼리 힘을 합쳐 생존을 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천2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천193억원으로 3.5% 늘었다. 이는 식품과 수산, 건설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식품 부문 계열사 동원F&B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천948억원, 540억원으로 6.8%, 8.2% 증가했다. 주력 사업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고 조미식품과 펫 푸드, 간편식 등 제품 다각화 전략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수산 부문은 참치 어획량 감소로 매출이 소폭 줄었으나, 어가 상승으로 수익이 개선됐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2.1% 감소한 3천20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1천35억원이다. 건설 부문 계열사 동원건설산업은 건축·인프라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 적자에서 올해 1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소재 부문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포장재 수출 확대로 매출이 9.0% 증가한 3천36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온라인 '주류이지픽업' 매출과 판매량이 출시 2년 만에 각각 두 배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4월 말 출시한 주류이지픽업은 홈플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류를 주문한 후 고객이 정한 날과 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홈플러스가 이 서비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시 2년 차(지난해 5월∼올해 2월) 매출과 판매량이 첫해 같은 기간(2023년 5월∼지난해 2월 대비)보다 약 90%씩 늘었다. 상품 특성상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주류 구매에 온라인 플랫폼을 접목해 구매 효율을 끌어낸 게 주효했다고 홈플러스는 자체 분석했다. 가격대별로 보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1만원대와 2만원대 주류 판매량이 각각 96%, 87%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고가로 분류되는 7만원대 이상 주류는 81%, 20만원 이상 고급 주류는 31%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종별로는 와인(168%↑), 일본주류(134%↑), 위스키(33%↑), 한국전통주(16%↑)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홈플러스는 주류이지픽업 출시 2주년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 1주일 만에 소상공인 매출이 전 주 대비 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안경원 매출이 한 주 새 57%나 뛰었으며 패션·의류, 외식업종도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4일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된 한 주(7월 21일∼27일) 동안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2.2% 늘었다. KCD가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천207곳의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안경원 업종 매출이 전 주 대비 56.8% 치솟으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패션·의류업 매출도 28.4% 늘었으며,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학원(24.2%), 피자(23.7%), 초밥·롤 전문점(22.4%), 미용업(21.2%), 스포츠·레저용품(19.9%) 등도 매출액 증가 폭이 컸다. 유통업 매출은 12% 늘었으나, 서비스업 매출은 3% 감소했다. KCD 관계자는 "폭염과 7월 말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서비스업 매출이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단, 서비스업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로는 5.1%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경남(9.4%),
▲ 국회의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화접견실/비공개) 권오을 보훈부장관 접견(11:20 의장집무실) 본회의(14:00 본회의장) ▲ 국회사무총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화접견실/비공개) 본회의(14:00 본회의장) ▲ 본회의 본회의(14:00 본회의장) ▲ 의원실 세미나 서명옥 의원실 등, 전공의 안정적 수련 재개를 위한 수련환경 개선·수련 연속성 확보 방안 모색 정책세미나(10:00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서범수 의원실 등, 지방소멸위기, 지방재정으로 넘어서다 :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서미화 의원실 등, 2025 세계 모유수유 주간(14: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권칠승 의원실 등, 고노담화를 넘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이젠 해결돼야 한다!(14:00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박수민 의원실 등, 박정호 교수와 박수민 국회의원의 토크콘서트 : 인구와 기술의 변화가 가져올 미래(14:0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민병덕 의원실 등, 웹3 생태계 혁신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14: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 소통관 기자회견 어기구 의원, [국회철강포럼 「K-스틸법」 대표발의 기자회견](09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