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레 동안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적 있는 18세 이상 1천270명을 상대로 실시한 '2024년 추석 연휴 해외여행 의향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1.2%(97%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27%포인트)는 연휴 동안 해외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해외여행 의향은 2020년 1.9%에서 2021년 2.0%, 2022년 3.2%, 작년 9.3%로 꾸준히 커졌다. '단거리 여행계획이 있다'는 응답률도 74.8%로 작년(70.9%)과 비교하면 3.9%포인트 늘어났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일본(31.1%)과 베트남(18.0%)이 꼽혔다. 선호 이유로는 가까운 비행거리, 낮은 환율, 가성비 등이 언급됐다. 이들은 가족·친지(60.9%), 친구·연인(20.5%), 직장동료(4.0%) 등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고 답했다. 혼자 여행하고 싶다는 응답은 12.6%였다. 또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화장품 업체 대상 행정처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328건 가운데 거짓·과장 광고가 243건으로 4분의 3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거짓·과장 광고 가운데에는 '면역력 증진', '혈액순환 개선' 등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등의 효과 있다며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경우가 13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화장품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하기에 신체 개선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광고를 해서는 안 되는데, '모공 수 감소', '4주 만에 10대 눈가 만들어 줌' 등과 같이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인식하게 하는 경우가 69건으로 그다음이었다. 이 외에 기능성 화장품이 아니면서 미백 기능 등 기능성을 내세우거나 기재 사항을 허위로 표시한 경우도 있었다. 표시·광고 이외의 행정처분 사유로는 상호·대표자·소재지 등을 제대로 등록·변경하지 않는 경우(45건)나 품질관리기준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경우(30건) 등이 많았다. 이들 위반 업체에 이뤄진 행정처분은 업무정지가 280건으로 85%를 차지했고, 등록취소가 내려진 경우도 33건(10%)이었다. 식약처는 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의림지 솔밭공원에 시민 휴식공간인 '힐링 존'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6천만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4만4천본의 맥문동을 이곳에 심었다. 시 관계자는 "보라색 꽃을 피우는 맥문동이 의림지 주변 소나무와 어우러져 색다른 정취를 선사할 것"이라며 "야간 경관을 위해 레이저 조명 등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7시께 조명 점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카드는 자사 회원 500여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올해 추석 연휴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4%가 올해 추석 연휴에 가족·친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카드가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추석을 앞두고 시행한 조사에서는 약 30%가 가족·친지를 방문하겠다고 응답했는데 이와 비교했을 때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가족·친지 방문 외에 가진 계획으로는 '가족·친지와 식사(26%)', '휴식, 여가생활(18%)', '국내외 여행(10%)', '평소와 같이 근무(6%)'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을 맞이해 선물·용돈을 준비한다고 응답한 회원은 87%였다. 예산은 10만∼30만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회원이 32%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30만~50만원(29%), 50만~100만원(23%), 10만원 이하(9%), 100만원 초과(7%) 순이었다. 용돈 이외에 준비한 명절 선물의 종류는 신선 식품(54%), 건강식품(48%), 가공식품(20%), 화장품(14%), 기타(4%), 가전제품(3%) 순이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석 제사·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전통주, 건강기능식품, 농·축·수산물 등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3천610곳을 점검해 법령을 위반한 63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14∼23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품 수거·검사, 통관 단계 정밀 검사를 실시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이들 업체에 대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중에는 2022년 4월 4일에 제조한 명절 선물용 복분자주 제품인 '명작 복분자(15%)'의 제조연월일을 2024년 7월 11일로 변조해 판매한 업체도 포함됐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가 판매용으로 보관 중인 제품 475병을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식품 분야에서는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6곳, 위생 취급 기준 위반 5곳 등을, 축산물 분야는 건강진단 미실시 13곳 등을 적발했다. 또, 국내 유통 중인 비타민·홍삼 등 건강기능식품과 농·축·수산물 등 총 1천594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천483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으며, 5건은 부적합으로 판정돼 관할 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3∼18일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예측조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이동 인구는 총 3천695만명, 일평균 616만명으로 집계됐다. 대책기간이 7일이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이동 인구는 9.4% 줄었으나, 일평균 이동은 5.7% 늘었다. 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작년보다 6.6% 늘어난 591만대로 예상됐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19.0% 선호)에,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22.9% 선호)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책 기간 국민 23.8%는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이 88.6%, 해외여행이 11.4%다. 이동 인구 대부분(88.4%)은 승용차로 이동하고, 그 외 버스(4.9%), 철도(3.6%), 항공(2.7%), 해운(0.4%) 순으로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원활한 차량 소통 유도, 귀성·귀경, 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및 방역관리, 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 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 지식재산권(IP)과 관련된 정책·제도 등에 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식재산전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위원장은 김린주 종근당 IP팀 이사, 부위원장은 박성철 제뉴원사이언스 특허팀 이사가 맡았다. 이들을 포함해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17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회원사 간 정책·제도 변화와 법원 판결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뿐 아니라 특허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정부 부처와의 정책 채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허법과 약사법 등 관련 법령 제·개정 사항과 제약업계 내 특허 관련 소송 및 판결 등과 관련해 정기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오는 11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어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 제한에 대한 의견과 의약품 특허 목록집 운영제도의 실무적 요구사항 등을 논의하고, 올 하반기에 개최할 정기세미나 준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린주 위원장은 "그동안 제약업계는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다양한 제도 개선과 요구 사항이 이어져 왔으나, 단일화된 창구의 부재로 효과적인 의견 조율이 어려웠다"며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연휴 항공권과 택배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10일 발령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항공권 590건, 택배 161건으로 각각 전체 기간의 17.8%, 17.7%를 차지한다. 항공권과 피해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 회복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9∼10월 항공권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21년 388건, 2022년 1천162건, 지난해 1천278건으로 늘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항공권 구매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이 부과되거나 항공편 운항의 지연·결항, 위탁수하물 파손에 따른 피해가 많았다. A씨는 여행사를 통해 37만7천원에 일본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뒤 다음 날 일정 변경으로 취소를 요청했지만 취소 수수료를 제외한 11만7천원만 환급받았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사전에 여행지의 천재지변 가능성, 출입국 정책 등을 알아보고 구매 시 취소 수수료 등 환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항공권은 판매처와 할인율, 출발지에 따라 취소 위약금이 많게 책정될 수 있고 구매 후에는 탑승객 영문명 등 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가정 내 상비 의약품 가격 책정이 불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10일 '판매자가격표시제' 개선을 촉구했다. 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6월 1∼15일 8개 광역시와 4개 특례시의 약국 440곳을 대상으로 가격 및 가격표시 현황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타이레놀 500mg(10정), 판콜에스 30ml(5병), 판피린 큐 20ml(5병), 베아제(10정), 닥터 베아제(10정), 훼스탈 플러스(10정) 등의 가격이 대부분 3천원이었다. 협의회는 "해당 제품의 가격 인상 시기와 인상률이 다른데도 가격이 동일하게 형성돼 있었다"며 "판매자들 간 가격 경쟁을 피하고자 단일 가격 전략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은 판매자가격표시제가 적용된다. 의약품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설정하는 소매 가격인 권장소비자가격과 달리 약국 등의 최종 판매자가 거래 가격을 표시하는 제도다. 가격 결정권을 쥔 제조업자 등이 권장소비자가격을 높게 책정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을 막으려는 취지다. 하지만 일반의약품의 경우 약국이 판매자가격표시제 취지에 맞지 않게 단일 가격을 적용해 자유로운 가격 경쟁을 막고 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10일 새 대표 캐릭터 목련이와 찰리푸스모건을 공개했다. 2002년 첫선을 보였던 목련이는 22년 만에 재탄생했다. 기존 모습을 단순화하는 한편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품종마다 다양한 색을 가진 목련의 특성이 얼굴 색에 반영됐다.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찰리푸스모건은 알의 상태로 우주를 떠돌다 우연히 천리포수목원에 떨어진 육식공룡으로, 알이었을 때부터 자신을 보살펴준 목련이를 가족으로 생각해 항상 따라다닌다. 강희혁 TF팀장은 "다가오는 가을 축제에 맞춰 목련이와 찰리푸스모건을 활용한 포토존 및 캐릭터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더 친근하게 탐방객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다음 달 4일까지 '변화의 숲, 40초 이야기' 숏폼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숲에 영화 같은 상상의 과학기술을 더해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짧은 이야기를 통해 국민이 바라는 미래의 숲 모습과 산림과학기술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과학기술로 바뀌는 산림의 미래상'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만 13∼39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숲과 과학기술 내용이 담긴 40초 내외의 짧은 세로 영상으로 제작돼야 하며, 장르 구분은 없다. 적격 심사 후 전문가 및 대국민 평가를 통해 우수작 4편이 선정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210만원이며, 우수 아이디어 작품은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 기획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무열 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산림과학기술을 통한 숲과 임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추석을 앞두고 명절 식재료 구매 시 육류·어패류는 맨 마지막에 구매해 신선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밀가루·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먼저 구매하고,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어패류 순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전했다. 식재료 장보기는 가급적 1시간 안에 마무리해야 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장·냉동 식품, 육류·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운반해야 한다. 조리 음식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는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해 배송되는 제품을 선택하고, 섭취 시 반드시 재가열해야 한다. 추석 명절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명절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냉장 보관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이날 오유경 식약처장은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올바른 장보기 요령을 홍보하고 식품안심구역 지정 현판식에 참석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서울역에 있는 음식점 80% 이상이 위생 등급 업소로 지정됐다. 오 처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마트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소비기한·보관 방법 등을 꼼꼼
한발로 균형을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측정하면 손의 악력이나 무릎 근력 등을 측정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신경근의 노화 진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켄턴 코프먼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걷기, 균형, 악력·무릎 근력을 측정한 결과 한 발로 서 있는 시간이 노화에 따라 가장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신경근 노화를 측정하는 척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균형 감각과 근력, 효율적인 걸음걸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들이 독립성과 웰빙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며 이런 요소가 어떻게, 어떤 속도로 변화하는지 측정하는 것은 건강한 노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의 건강하고 독립적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걷기, 균형, 악력·무릎 근력을 측정했다. 절반은 65세 미만, 절반은 65세 이상이었다. 균형 테스트는 눈 뜨고 양발로 서기, 눈 감고 양발로 서기, 눈 뜨고 우세한 다리로 서기, 눈 뜨고 우세하지 않은 다리로 서기를 각각 30초 동안 진행했다. 측정 결과 균형 감각 테스트 중 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내 근육량이 1㎏ 증가하면 치매 위험이 남성은 30%, 여성은 41%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체지방이 1㎏ 늘어날 경우 치매 위험이 최대 5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단순 체중 감량보다는 체성분 변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성민 연구교수와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성인 1천320여만명의 체성분 변화와 치매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9∼2010년, 2011∼2012년 두 차례 검진을 받은 성인 1천321만5천208명을 상대로 체중에서 지방을 제외한 제지방량, 팔과 다리의 근육량, 체지방량 변화를 각각 측정한 뒤 치매 위험을 8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체내 근육량이 증가할수록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치매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제지방량이 1㎏/㎡ 증가할 때 남성의 치매 위험은 15%, 여성은 31% 각각 감소했다. 사지 근육량이 1㎏/㎡ 증가하면 남성의 치매 위험은 30%, 여성은 41% 줄었다. 반면 체지방이 늘어나면 치매 위험이 상승했다. 체지방이 1㎏/㎡ 증가할
다이어트 탄산음료부터 특정 시리얼이나 햄과 같은 가공육까지 초가공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상승시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메리 슈타인하르트 교수팀은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최근호에서 식단의 질과 식품 가공 정도가 성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임상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당뇨병 관리에서 식단의 중요성도 잘 알려졌지만, 식단의 질 및 식품 가공 정도가 이들의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273명을 대상으로 한 '텍사스 당뇨병 교육 회복력 강화'(TX STRIDE)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주중과 주말 한 차례씩 24시간 동안 섭취한 음식·음료 등 섭취 식단 상세 정보를 제공했으며 혈당 수치는 혈액 샘플을 채취해 당화혈색소((HbA1C)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뇌졸중 환자 중 당뇨병이 있거나 흡연하는 경우가 외국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뇌졸중 진료현황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환자 중 당뇨병 환자는 전체의 35%였다. 이는 뇌졸중 환자 중 당뇨 환자 비율이 23∼28%인 스웨덴, 영국, 일본 등 해외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국내 뇌졸중 환자 중 흡연자는 21%였다. 미국 19%, 스웨덴 13% 등에 비해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뇌졸중 환자 중 남성은 59.8%로 여성보다 많았다. 남성 환자의 평균 나이는 67세, 여성은 73세다. 뇌졸중은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이에 따라 신체장애가 나타나거나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 조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한쪽 얼굴, 팔, 다리 등 신체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어지럼증 등이다. 뇌졸중 조기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방치하거나 가족·보호자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질병청은 "뇌졸중 발생위험요인 국가별 비교 분석에서 당뇨와 흡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소비가 증가하는 절임배추, 과메기 등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 탈피, 건조, 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농·수산물이다. 점검 대상은 김장철 주요 소비 품목인 절임배추, 깐마늘, 세척 양파 등 단순처리 농산물 생산업체 144개소와 과메기, 마른김, 마른 멸치 등 단순처리 수산물 생산업체 130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재료와 최종제품의 보관상태, 작업장과 제조 시 사용하는 기계·기구류의 위생관리, 작업자의 위생복·위생모 착용 여부, 감미료·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등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마약류·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 및 부당 광고 신속 차단 등 식·의약 안전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시판된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온라인 불법판매를 막으려면 불법 게시글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며 "마약류 관련 게시물 적발 시 즉시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도 "식약처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요청한 불법 판매·부당 광고에 대해 체계적으로 심의하겠다"며 "신속 심의를 위해 식약처가 심의 요청 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tvN 인기 드라마 '정년이'의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업해 한정판 제품 16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기획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정년이 한정판은 업무협약 뒤 출시한 첫 제품이다. 롯데웰푸드는 통밀과 통팥을 넣어 옛날 찐빵의 맛을 극대화한 '정년이 찐빵'을 선보였다. 찐빵은 드라마에서 주인공 정년이가 즐겨 먹는 간식이다. 이 밖에 단팥호빵, 빅단팥빵, 제크, 빠다코코낫, 스카치캔디, 국화빵 등 빵, 건과, 빙과 등 다양한 제품에도 정년이 IP를 활용했다. 정년이 한정판 제품에는 극의 배경인 195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K-콘텐츠와 K-푸드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이달 9∼30일 총 22일간 열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천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생필품(식품·패션·의류·완구·생활용품), 내구 소비재(자동차·가전·타이어), 문화·레저(숙박·놀이공원·학습지·외식업·영화관) 등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걸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할인행사에 대응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 중이다. 신세계 '쓱데이'(11월 1일∼10일), 롯데 '땡큐절'(10월 31일∼11월 13일), 슈퍼엘데이(10월 28일∼11월 6일) 등이 대표적이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제철 과일 채소류, 겨울 시즌 상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를 집중 할인한다. 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겨울 정기세일 외에도 사은행사, 인기식품관 특가전, 팝업매장, 문화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SSG닷컴(쓱닷컴), G마켓, 롯데쇼핑e커머스, 11번가, 쿠팡, 네이버,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