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란 무엇인가? 당뇨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혈당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대사질환으로 인슐린이 부족하여 발생하게 되는 지병이다. 인슐린이란 당의 세포로 흡수를 도와 혈당 조절을 도와주는 호르몬을 이야기한다. 당뇨는 1형과 2형이 있다. 1형의 당뇨는 자체 면역 공격으로 인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보이며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 2형의 당뇨는 인슐린의 효과가 감소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태로써 주로 식습관이나 유전적인 요인이 연관되는데 성인이나 고려층에서 발병하며 비만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당뇨의 원인> 당뇨는 유전적인 요소로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당뇨병에 더 취약하며 이 외에도 비만과 불규칙한 식사 습관,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등도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당뇨에는 식사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식단 조절은 혈당 조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사 전후 혈당을 측정하고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조절하고 균형 있는 식단을 구성해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의 초기증상> *물을 많이 마시지
21대 국회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남기고 29일 4년의 임기를 마친다. 고성과 삿대질이 오간 여야의 소모적 공방전은 21대 국회가 문을 닫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졌다. 국가의 중대한 이익이 걸린 주요 법안이라도 합의 처리하길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헛된 기대에 그쳤다. 절대 과반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여권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저지하는 극한 대치 구도는 임기 종료 하루 전인 28일 사실상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도 바뀌지 않았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재의결을 시도했으나 통과 요건(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에 미달해 폐기됐다. 민주당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나머지 일부 쟁점 법안들도 이날 본회의에 올려 야당 단독 처리했다.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얻지 못하거나 논란이 있는 법안들이 포함됐다. 이 중 민주유공자법은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이외 다른 민주화 운동 피해자도 유공자로 지정하는 내용이어서 '운동권 셀프 특혜법'이라는 반대 여론이 작지 않다. 민주당이 국민 다수가 아니라 골수 지지층과 특정 이익집단을 위해 입법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8일 "돌봄과 다둥이·결혼 지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증평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제가 아주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고 성장률 1등인 증평의 출생률이 (도내에서) 제일 높고 충북의 출생률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청내륙고속화도로(청주∼충주∼제천)의 증평 구간이 오는 7월께 개통되면 증평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청주∼증평은 (승용차로) 15분 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증평을 더 발전시키는 방안을 군민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의 현안 사업인) 증평군 야간 특화경관 명소화 사업, 좌구산 휴양림 숲속의 집 확충 사업, 증평읍 율리∼내봉간 도로 확포장 공사 사업비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6월까지 도민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주국제공항의 명칭 변경 필요성을 27일 다시 언급했다. 그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주간 업무 회의에서 "청주공항은 충청권 국제공항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청주공항에 대전을 넣든지 (명칭을) 청주세종대전공항으로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청주공항의 가장 큰 문제는 활주로가 짧아 대형 기종이 뜨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라며 "대전 시민도 이용하는 공항인 만큼 대형 기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주로 확장 및 증설을 충북도와 공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월에도 기자들을 만나 "충북지사와 청주시에서 양해가 된다면 청주공항을 청주대전공항으로 확장할 생각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충북지사에게 전화해 삿포로-청주공항 직항로, 활주로 확장 등을 말씀드렸다"며 "충북지사도 저와 생각이 똑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충북도는 공항 이름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된 태안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태안 발전을 위해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국도 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은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해상교량 2.67㎞와 접속도로 2.62㎞로 잇는 사업이다. 추진된다면 총사업비는 1천929억원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도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이 사업을 반영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될 경우 수도권 주민들이 곧바로 태안반도로 진입할 수 있어 관광 활성화 등 효과가 클 것"이라며 "대통령 공약 사업이기도 한 만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 1월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충남·세종 지역 이사 후보자로 선출됐다. 농협 충남·세종본부는 지역 조합장 1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세종 지역 이사 후보자 추천회의를 열어 조 동천안농협 조합장을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사 임기는 4년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다. 조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정관에 따라 오는 30일 예정인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회에서 이사로 최종 선출된다. 3선 조합장인 조 후보는 천안고,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2015년 동천안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농협중앙회 대의원,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등을 지낸 뒤 1월 농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2위를 차지했다. 농협중앙회 이사는 중앙회장과 전무이사(부회장), 각 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9개 도 단위 대표 9명, 광역시 단위 대표 1명 등 10명의 지역농협 조합장 이사와 전국 단위로 선출하는 지역축협 조합장 2명, 품목별 조합장 6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22일 "신규 실업팀 창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군민 등의 성원으로 지난 9∼11일 제63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연계한 국가사업을 유치하는 한편 체육 정책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민체전의 성과를 이어받아 창의와 감성에 바탕을 둔 군정을 체육뿐 아니라 문화, 예술, 관광, 복지,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군은 육상과 태권도 팀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민과의 소통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오는 24일 한솔·새롬·다정·나성동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시민과의 대화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24개 읍면동별로 열었던 것과 달리 24개 읍면동을 인접성과 생활권 등에 맞게 8개 권역으로 묶어 진행한다. 단순히 주민 건의 사항을 듣고 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동 지역은 권역별 공통 현안 위주로, 읍면은 현안 또는 시민 관심 사항 등 탄력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세종시로 편입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처리 방향과 관련해 "민간에 매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으로 이날 오후 공주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아트센터 고마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가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매입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고 그냥 넘길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로 바뀌었다. 도는 이 연구소의 도내 이전을 추진 중이며, 현재 청양군과 태안군, 보령시 등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 시설을 기업에 넘기려면 용도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세종시와 이런 부분을 놓고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2개 기업이 이 시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값 받고 매도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주 원도심 개발 방향에 대해 "공주가 백제의 고도라고 하는데 고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으로 "농업의 균형적인 발전이 저해되고, 식량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 위원장은 "양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농민들은 쌀 생산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남는 쌀이 더 과잉 생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예산이 쌀 수매 비용과 보관비에 집중돼 다른 품목 생산이 줄고 다른 사업에 대한 지원도 줄게 된다"고 지적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농안법 개정안은 농산물값이 기준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는 '가격 보장제'가 골자다. 장 위원장은 "특정 품목에 대한 가격지지 정책보다 수급 안정 정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균형 있는 농업 발전을 기할 수 있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두 개정안에 대해 연일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식품부는 양곡법, 농안법 개정 대신 직불금(지원금)을 확대해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수입 보장보험과 농작물 재해보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업관측시스
서울고법 행정7부가 지난 16일 정부의 의대 증원·배분 처분을 멈춰달라며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수험생이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 또는 기각했다. 의대교수, 전공의, 수험생의 신청에 대한 각하 결정은 원고의 당사자 적격을 문제 삼아 소송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본 1심과 같은 판단이다. 다만, 1심과 달리 의대생은 원고 적격성은 있다고 봤으나 세부 심리 끝에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의대생의 학습권 침해 등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성은 인정될 수 있지만, 이 사건 처분 집행을 정지하는 것은 의대 증원을 통한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2심 법원도 3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의 중대 변곡점에서 정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은 최종 확정 초읽기에 들어갔다. 법원 결정으로 증원의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모집인원은 1천500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료계와의 갈등으로 대입 일정이 이미 예년보다 더디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달말 대학별 모집요강 공고, 7월초 재외국민 전형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부여 역사체험마을 조성, 한옥마을 확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부여를 찾아 "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인 부여를 '동아시아 문화 수도'로 육성하고,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팜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사비 구드레 역사체험마을 조성 사업은 부여읍 구교리 구드래 일원에 백마강 국제무역항과 배후 마을을 설치해 동아시아 선진문물 교류 장소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사업이다.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27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부여 한옥마을 규모를 기존 280만㎡에서 580만㎡로 면적 300㎡를 확대해 추진한다. 도와 군은 백제미를 담은 충남형 현대 한옥 표준 모델을 올해 안에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올해 스마트팜 단지 5.6㏊를 조성한 데 이어 앞으로 25.6㏊의 스마트팜 단지를 추가로 만든다. 백마강 인공카누 국제경기장 신설 사업도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대사증후군(복부지방·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30~40% 증가하고, 위험 요인이 늘어날수록 위험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웨이리 쉬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최근호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6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 발병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쉬 박사는 "이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파킨슨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조절 노력이 파킨슨병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지방,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3개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이나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에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밝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달 13일∼10월 12일) 손님맞이를 위해 진행한 영동전통시장 다목적 광장 및 제2주차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 시장 복판의 낡은 점포 7채를 매입해 철거한 뒤 그 자리에 945㎡ 규모의 다목적 광장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매주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 등으로 꾸미는 토요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제2주차장(2천627㎡)은 4천344㎡로 확장돼 승용차 97대와 버스 3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 기간 관광객 유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상인회와 함께 시장 환경을 말끔하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읍 설계리 신협∼산림조합 구간에 자리 잡은 이 시장에는 230여곳의 점포가 입주해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의 '집밥 쟁여템' 간편식 10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가성비 있는 간편식 수요 증가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심플러스 치킨너겟과 팝콘치킨, 치킨까스, 정통깐풍기 등 치킨 상품 4종을 준비했다. 심플러스 계란볶음밥과 베이컨김치볶음밥 등 볶음밥 2종, 국탕종합어묵과 어묵바·부추어묵 등 어묵 3종, 유부피와 소스 등을 담은 사각유부초밥도 출시한다. 이인규 홈플러스 신선가공MD&상품개발 팀장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가성비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간편식 시장이 완전히 자리 잡아 가격과 품질을 모두 갖춘 심플러스 간편식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는 4일 한국조폐공사 ID본부 회의실에서 '산업재해 예방 안전관리체계 구축 파트너십 공동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중소·영세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한국조폐공사 ID본부를 비롯해 대한산업안전협회 대전지역본부, 콤스코투게더, 연무기술, 태정방재, 삼주외식산업, 에어테크 등 7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조폐공사 ID본부는 전문 안전관리 컨설팅을, 대한산업안전협회 대전지역본부는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을 맡는다. 참여 중소기업 5개사는 컨설팅과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필요시 공동 안전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시는 9월 이후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 위험요인 점검 ▲ 맞춤형 컨설팅 ▲ 개선 방안 제시 ▲ 안전관리 지침 제공 ▲ 현장 모니터링 등을 추진해 실질적인 안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모범적 사례"라며 "안전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영세 사업장에 실질적 지원을 강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속재료를 토핑처럼 보이게 배치한 '통토핑 삼각김밥'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삼각김밥 재료는 밥 속에 담겨 겉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통토핑 삼각김밥은 재료를 토핑으로 올리거나 볶음밥으로 구성해 내용물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GS25는 식사를 가벼운 간식거리로 간단히 해결하는 '스낵키피케이션'(Snackification) 트렌드에 맞춰 재료를 강화한 신제품을 기획했다. 올해 상반기 삼각김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인 점을 고려했고, 고객 설문에서 삼각김밥 구매 시 76%는 내용물을 중요하게 본다는 결과를 반영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 시리즈의 첫 상품은 지난 2일 출시한 '스팸참치마요 통토핑 삼각김밥'이다. GS25는 이달 반숙간장과 계란전복, 문어주먹밥, 크랩게살볶음밥, XO새우볶음밥 등 시리즈 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달 삼각김밥 구매자를 대상으로 '1+1 타임세일' 행사를 연다. 이마트24에서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같은 가격의 삼각김밥 두 개를 티머니카드(모바일 포함)로 결제하면 1+1 혜택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