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음 달 18일까지 매일 오후 5시 이후에 디카페인 커피나 카페인 프리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해주는 '이브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할인 메뉴는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 등 모두 20종이다. 스타벅스는 카페인 부담 없이 오후에 커피를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5시부터 할인 대상 음료를 매장 주문과 사이렌 오더, 배달(딜리버스) 주문 시 30% 할인해 준다. 또 할인 대상 음료를 케이크와 함께 구매하면 음료를 50% 할인해준다. 숏 사이즈(237㎖) 음료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디카페인과 카페인 프리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고객이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음료는 작년 3천270만잔 판매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냈다. 올해 1분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많은 980만잔이 판매됐다.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10잔 중 1잔은 디카페인인 셈이다. 1분기 상시 판매 음료 인기 톱(TOP) 10에는 기존 '디카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신선식품 시장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일 태세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는 물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성장 잠재력이 큰 신선 영역을 승부처로 보고 경쟁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업계 선두 주자인 쿠팡은 최근 신선식품 영역을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의 산지 직송 물량도 크게 늘렸다. 충남 금산군과 경남 남해군, 경북 성주·고령군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농·특산물 매입을 확대하는 중이다. 산지 직송은 당일 오전 수확한 농·특산물을 농가와 가까운 신선물류센터를 거쳐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중간 거래상을 배제해 판매가는 낮추고 신선도는 높이는 전략이다. 전국에 거미줄처럼 얽힌 로켓배송망이 이를 가능케 했다. 쿠팡이 지난 2019년 신선식품 전문 로켓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도입할 당시만 해도 신선식품 매출 규모는 미미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0년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매출이 늘기 시작하면서 최근 1∼2년 새 눈에 띄게 속도가 붙었다. 일례로 신선식품의 대표 품목인 과일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소주 진로의 누적 판매량이 23억병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초에 12명 이상 판매된 셈"이라고 말했다. 진로는 지난 2019년 출시된 제로슈거(무설탕) 소주로, 이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진로의 누적 판매량은 2위 브랜드의 약 1.5배 수준이다. 또 작년 한 해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국내 가정 시장 유통채널별 판매량도 모두 1위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다른 업계와 협업해 진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큰컵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을 내놨다고 23일 밝혔다.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이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불닭 브랜드 신제품이다. 작년 10월 중국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였는데,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당시 '품절 대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국내에서 태국 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큰컵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 출시를 결정하고, 우선 편의점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신제품에서 불닭볶음면 특유의 감칠맛에 부드럽고 고소한 코코넛밀크와 게살향이 어우러진 맛을 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매운맛은 까르보불닭볶음면 정도다. 물을 버리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3분 조리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블렌딩 사케 '이와5 아쌍블라주5' 에디션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와5는 사케의 기본 양조 방식인 단일 양조 방식을 탈피해 샴페인과 같은 블렌딩 방법을 사용한 세계 최초의 블렌딩 사케다. 숫자 5는 오감과 함께 사케 양조 과정에 사용한 다섯 가지 효모를 의미한다. 이와5는 프랑스 샴페인 '돔페리뇽' 제조사에서 1990년부터 28년간 최장기 수석 와인메이커를 지낸 리샤르 지오프루아가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제품은 '이와5 아쌍블라주5 에디션'이다. '아쌍블라주'(Assemblage)는 프랑스어로 혼합한다는 의미로 라즈베리와 재스민, 소나무 향을 특징으로 복합적인 향미와 구조감을 갖춘 최고급 사케다. 최준선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쿼팀 소믈리에는 이와5 수출 총괄인 헤이 코스기와 1년간 협업 끝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와5 아쌍블라주5는 다음 달 12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국 11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현모 와인앤리커팀장은 "이와5 아쌍블라주5의 국내 첫 출시는 프리미엄 사케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주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이마트앱을 통해 신선식품의 산지 직송 택배서비스 '오더투홈'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더투홈의 가장 큰 특징은 중·대용량 '신선식품 전문'이라는 점과 유통단계를 줄인 '직배송' 서비스라는 점이다. 오프라인 이마트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이마트앱 배송서비스로 확장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 50여종을 대상으로 직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마트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00만명이다. 오더투홈 서비스 대상 상품은 주로 국산 활주꾸미(봄), 매실(여름), 자연송이(가을), 석화(겨울) 등 제철 극신선 식품이다. 고객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보고 QR코드를 통해 해당 상품의 중·대용량 포장 상품을 오더투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지난 달 말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남해안 홍가리비(5㎏)와 밤고구마(10㎏), 당도선별 사과(3㎏) 등이 예상보다 세 배 이상 팔렸다고 했다. 곽대환 이마트 농산담당 상무는 "오더투홈 서비스는 이마트가 가진 오프라인 신선의 강력한 강점에 고객의 편의성까지 극대화한 진정한 옴니채널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마트앱에는 최근 수익 공유 설루션인 '리워드 링크' 시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여경래·최현석 셰프가 상품개발에 참여한 간편식 자체 브랜드(PL) '셰프의킥'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셰프의킥' 간편식에는 유명 셰프의 '킥'(비법)이 담겼다. 이마트24는 여경래 중식 셰프와 협업한 깐풍기·깐풍만두, 깐풍치킨버거, XO게맛살볶음밥삼각김밥, 경장육사김밥을 선보인다.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단호박크림뇨끼, 트러플머쉬룸버거도 있다. 이번 상품 개발을 위해 이마트24 상품기획자(MD)들은 여경래,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여러 레스토랑을 방문해 음식을 먹어보면서 편의점 채널에 맞는 메뉴 개발에 공을 들였다. 이마트24는 '셰프의킥'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삼성·우리·하나카드와 카카오머니로 해당 상품 결제 시 30% 할인한다. 김지웅 이마트24 PL개발팀장은 "앞으로 셰프들과 협업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의 와인 복합 매장 '와인웍스' 내에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바'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급 음식점에서 병당 200만원이 훌쩍 넘는 보르도 1등급 5대 샤토를 30㎖ 용량의 글라스로 한잔씩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메뉴는 샤토 라피트 로칠드, 샤토 라투르, 샤토 무통 로칠드, 샤토 마고, 샤토 오 브리옹 등이 있다. 가격은 7만∼8만원선이다. 5종의 샤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맛보기) 세트와 와인과 조화를 이루는 식전 음식 '아뮤즈 부쉬'도 준비돼 있다. 특히 테이스팅 세트는 최고급 와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지 않으면 유지하기 어려워 지금껏 백화점 업계에선 시도해본 적 없는 메뉴라고 현대백화점은 소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미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맞추는 차별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아메리카노 등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 60% 할인 쿠폰을 주는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정규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원 모어 커피를 시범 운영했는데, 참여율이 60%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정식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원 모어 커피가 정규 서비스가 되면서 골드 회원뿐 아니라 모든 스타벅스 회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쿠폰 적용 음료를 기존 2종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추가해 4종으로 늘렸다. 이에 스타벅스 회원들은 오는 23일부터 스타벅스 앱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나 계좌 간편결제로 톨(355㎖) 사이즈 이상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등을 주문하면 30분 이상 지나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에 6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60% 할인 혜택을 받으면 오늘의 커피와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 기준으로 각각 1천800원, 2천에 구매할 수 있다. 쿠폰은 하루에 한 번 제공되고, 발행일에 쓸 수 있다. 스타벅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탈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B.READY)는 땀과 물에 강력한 '하이드로 스웻프루프 선크림'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240분 이상 지속되는 유지력으로 오랜 시간 야외 활동에도 지워지지 않으며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를 혼합한 제형으로 피부에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 없이 가볍고 얇게 밀착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피부를 진정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는 타우린과 블루 캐모마일,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뜨거운 햇빛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아웃도어 선크림"이라며 "비레디만의 혁신적인 기술로 땀을 흘려도 깨끗하고 정돈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마트·슈퍼와 협력해 채소와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 판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1∼2인 가구 증가로 '편장족'(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신선식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세븐일레븐 신선 야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3일부터 롯데마트·슈퍼와 협력해 신선식품 17종을 순차로 내놓는다.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를 통해 검증한 상품을 소포장 위주로 선보이며 기존 신선식품 대비 약 5∼10% 단가를 낮췄다. 한끼밥상양파(400g), 커팅무 반통, 감자(500g). 다다기오이(2개), 카라카라오렌지, 부사사과(4∼6개), 한입삼겹살(500g), 대패삼겹살(500g) 등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계열사 인프라 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일본 대표 완구회사 반다이와 협업해 농심 라면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한 키링(열쇠고리)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2022년부터 일본에서 반다이와 함께 농심 라면 키링을 캡슐토이(자판기로 구매하는 캡슐 안의 장난감)로 선보였다. 지난 3년간 일본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농심 라면 캡슐토이가 큰 인기를 끈 것을 확인한 농심은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농심 라면 캡슐토이는 한글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했으며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육개장사발면 등 모두 9종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잠실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반다이의 캡슐토이 전문 매장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에서 판매한다. 농심은 앞으로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도 출시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농심 브랜드를 캡슐토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K라면 대표 농심 브랜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12∼15일 중국 랴오닝성 번시시에서 홍보 및 기업참가 유치 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창규 시장이 중심이 된 대표단은 지난 13일 번시시 하이테크산업단지 관리위원회를 찾아 번시시 정부와 현지 중의약 기업 3곳에 엑스포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고 엑스포의 취지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번시시 정부와 이들 기업은 엑스포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현지 5개 중의학 기업도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국외 도시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10개 도시 56개 기업이 엑스포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엑스포 개최를 통해 제천이 한방 및 천연물 산업의 세계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50개 기업 유치와 152만명의 관람객 방문을 목표로, 엑스포공원에 5개의 테마존(주제·산업·참여·체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제2회 전국연극제 무대에 오를 공연작으로 '하이타이'(극단 도시락) 등 5편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옥천여관'(극단 동국씨어터랩), '강제결혼'(〃 21세기 스테이지), '착한사람 김삼봉'(〃 예술공장 두레), '미스터 마담'(〃 빅피처 스테이지)이다. 올해 연극제는 10월 23∼26일 옥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리고, 공연작에는 7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공연작 공모에는 전국에서 56편(연극 48편, 뮤지컬 5편, 마당극 3편)이 접수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공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정하게 작품을 선정했다"며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 높은 연극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연극제는 극장 한 곳 없는 연극 불모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7편의 공연작 모두 매진에 가까운 호응을 얻었다. 옥천군은 올해 행사 준비를 위해 배우 안석환 등 문화예술계 인사 9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에 이어 영양식 전문 브랜드 'GLC 더:케어'를 내놨다고 16일 밝혔다. 'GLC 더:케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200㎖ 용량의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과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실온에서 보관하고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 빙그레가 특허출원한 단백질 'BC-4-PRO'를 비롯해 13종의 비타민, 11종의 미네랄, 타우린을 함유했다.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은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배합하고 5g 미만의 당류와 5g의 식이섬유를 포함했다.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은 당뇨로 인해 혈당을 관리하거나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제품으로 0.9g의 저당, 6g의 고식이섬유, 저나트륨으로 설계했다. 특히 설탕보다 천천히 흡수되는 팔라티노스가 들었다. 빙그레는 직영몰에서 체험단 1천명을 모집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숙박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회원이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보령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여기어때 5천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10만원과 3만원 상당 답례품 외에 여기어때 포인트까지 총 13만5천원의 혜택을 보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국내 여행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관광수요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에서는 다음 달 17일까지 2만∼3만원 상당의 숙박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