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9일까지 대표 장보기 코너 '오반장'(오늘의 반짝 장보기) 주말 행사 상품을 늘려 주말 장보기 프로모션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풀무원[017810] 냉장 우동, 허쉬·밀카 초콜릿,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토마토 케찹 등을 원플러스원(1+1) 판매한다. 오뚜기 냉동피자, 차오차이 직화 간짜장 등은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하고, 스타벅스 커피 캡슐·끼리 크림치즈 등 인기 음료·유가공품, 휴지, 세제 등 일상용품도 혜택가에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양대산맥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효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뤘다. GS리테일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조2천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늘고 영업이익은 1천111억원으로 31.6%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편의점 부문(GS25)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천485억원, 851억원으로 6.1%, 16.7% 증가했다. 이는 기존 시장 기대치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2조4천623억원과 977억원으로 각각 5.9%, 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943억원)를 웃돌았다. 편의점 매출은 CU가 GS25보다 138억원 많다. 편의점은 지난해까지 고성장을 이어오다 업황 둔화와 소비침체, 긴 장마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내내 역성장했다. 그러다 7월 말부터 소비쿠폰이 지급되면서 편의점은 근거리 생필품·간편식 소비처로서 그 수혜를 집중적으로 누렸다. 사용처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제외됐다. GS리테일은 3분기 호실적에 대해 정부 소비쿠폰과 수익 중심의 우량점 출점, 경쟁력 있는 점포에 집중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3%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8.3% 증가한 9천12억원이다.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 전반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CJ프레시웨이는 설명했다.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 원료)은 매출 3천904억원을 올렸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 서비스) 매출은 5천40억원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전략에 기반해 온라인 유통이 성장세를 보였다. 군 급식 등 신규 시장 진입으로 급식 식자재 거래 규모가 증가했다. 푸드 서비스 부문은 수주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공항 푸드코트 등 컨세션 신규 점포 개점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CJ프레시웨이는 '키친리스'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급식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키친리스는 간편식 코너 등 탈주방화 시스템과 전처리 식재 등 조리 효율화 상품으로 주방 업무를 축소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온라인-오프라인 연계와 키친리스 전략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사업 구조 고도화에 기반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792억원으로 1.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620억원으로 39.3%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59억원을 6.9% 상회했다. 음료 부문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5천384억원으로 0.1% 줄었고,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4.3% 늘었다. 음료 사업에선 내수 소비 침체 속에서 과일과 커피 농축액 등의 원재료비 부담이 커지고 고환율 속에 사업 경비가 늘어 주스와 생수, 스포츠음료 매출이 줄었다. 탄산음료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에도 매출이 0.3% 느는 데 그쳤으나 에너지 음료 매출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23.5% 증가했다. 음료의 해외 매출은 '밀키스'와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의 해외 판매 호조로 7.5% 늘었다. 주류 부문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천933억원으로 5.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한 덕분에 42.7% 증가했다. 주류 사업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투썸플레이스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신제품 8종을 공개하고 연말 케이크 시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6일 서울 종로구 '투썸 2.0 안국'에서 '2025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5일부터 출시되는 케이크 신제품 '부쉬 드 노엘'과 '스트로베리 산타', '멜팅 스노우맨' 등 6종과 다음 달 출시되는 '샤이닝 산타' 등 2종을 공개했다. 투썸 2.0 안국은 오는 8일 개점하는 프리미엄 매장이다.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는 "투썸은 올해를 브랜드 리더십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와 공간, 제품 세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과일생'(과일 생크림 케이크)과 말차 등 제품군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일생 제품군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투섬플레이스는 "과일생과 '말차 아박' 케이크 등 인기를 끄는 제품군을 확장해 기존 투썸 마니아 고객과 연말 케이크 수요를 동시에 잡을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또 '투썸하트' 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케이크를 원하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에디션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더피'의 모티브인 '호작도' 등 8개 문화유산의 모습을 포장에 넣어 제작된 제품이다. 서울역과 명동 등 주요 관광상권에 지난 9월 한정 출시된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가 판매됐다고 오리온은 전했다. 이에 오리온은 편의점 등으로 이 제품의 판매 채널을 넓히고 생산 물량도 확대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쵸비는 방한 외국인이 꼽은 최애(最愛·가장 사랑함) 과자"라며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K스낵의 우수성을 자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의 올해 매출이 약 2천41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특히 수출액이 9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701억원에서 30%가량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꾸준한 국내 수요를 바탕으로 '빼빼로데이' 문화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롯데웰푸드는 분석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는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로 인기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를 발탁해 TV 광고, 대형 옥외 광고, 지하철 이벤트 등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며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넓혔다. 국내에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 이벤트 열차를 운영했으며 스트레이키즈 협업 제품도 선보였는데 관광객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글로벌 소비자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빼빼로 에이전트:P'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홍보대사로 최종 선발된 11명은 지난 2일 한국을 방문해 경복궁, 롯데월드타워 등을 배경으로 빼빼로 소개 콘텐츠를 제작했다. 빼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단백하니 단백질쉐이크' 3종(시그니처·초코·말차)을 CJ올리브영에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올리브영은 20·30세대에서 건강이 관심사로 떠오르는 추세에 따라 단백질 브랜드 '단백하니'를 기획했다. '저속노화' 트렌드를 이끈 정희원 박사가 개발에 참여해 지난 6월 첫 제품으로 '단백하니 프로틴바'를 선보였다. '단백하니 단백질쉐이크'는 통곡물 파로를 넣어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조합해 단백질 22g을 섭취할 수 있다. 당류는 2g으로 낮췄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중 '단백하니 프로틴바' 2종(피넛버터·말차초코)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단백하니 프로틴바'는 고대 작물 중 하나인 파로에 열과 압력을 가해 뻥튀기처럼 부풀리는 공정을 적용해 고소하면서도 가볍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또 알룰로스를 사용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단맛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K팝 그룹 투어스(TWS)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다혜 CJ제일제당 신사업 이노베이터스 팀장은 "'단백하니'는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려는 젊은 소비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독서를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하는 '텍스트힙'(Text-Hip) 트렌드에 따라 교보생명과 손잡고 이색 상품 '문장 한입 팝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문장 한입 팝콘은 캐러멜 팝콘과 버터 팝콘으로 구성돼 '단짠'(달고 짠) 조화를 이루는 상품이다. 팝콘 안에는 책갈피 굿즈가 들어있다. 책갈피에는 소설과 에세이에서 발췌한 문장이 담겨 있다. 또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문장 한입 상점'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레몬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의 레몬 맛을 강화하기 위해 동결침출공법을 사용하는 등 재단장(리뉴얼)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의 상온 침출과 달리 초저온으로 동결한 레몬을 얼어있는 그대로 침출하는 동결침출공법을 통해 레몬의 풍미를 두 배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Zero Sugar·무설탕) 트렌드에 따라 '순하리 레몬진 4.5'와 '순하리 레몬진 7.0'을 제로 슈거 제품으로 출시한다. 또 포장 디자인을 바꿔 순하리 레몬진의 상징인 통레몬과 제로 슈거 표시를 강조한다. 순하리 레몬진은 지난 2021년 5월 출시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약 6천만캔 판매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T1의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대회 결승 진출을 기념해 사인 유니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T1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대회에서 4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CU는 T1과 2022년부터 다양한 협업 상품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간편식과 음료 등 30여종 상품을 출시해 누적 판매량 1천500만개를 넘겼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일까지 열린다. 행사 대상인 T1 제휴 상품 5종을 구매하면서 포켓CU 멤버십 QR코드로 포인트를 적립하면 스탬프가 발급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선수당 1장씩 총 5명의 당첨자를 뽑는다. CU는 또 실제 선수단도 사용한 T1 탑티어 핫팩을 10만개 한정으로 출시했다. T1 로고를 그려 넣어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T1 컬래버 상품들은 선수들의 입맛과 선호도를 고려해 메뉴를 기획하는 등 팬과 연결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강력한 상품력과 마케팅으로 다양한 이종업계와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이 올해 3개 분기 연속 2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0% 성장한 12조8천억원대로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3분기 영업이익이 2천245억원(1억6천2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86.16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1분기(2천237억원)와 비슷하고 2분기(2천93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사상 최대 기록인 지난해 4분기(4천353억원)보다는 적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로, 작년 3분기(1.38%)보다 개선됐으나 올해 1분기(1.9%)보다 낮고 2분기(1.7%)와 같다. 매출은 20% 늘어난 12조8천455억원(92억6천700만달러)으로 분기 기준 최대다. 당기순이익은 1천316억원(9천500만달러)으로 5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1조615억원(79억8천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천470만명으로 1년 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