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대표 봄 축제인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22∼25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소주제로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단양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철쭉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린다. 화려한 레이저 무대를 배경으로 동춘서커스 야외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개막식이 열리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불꽃과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꾸미는 개막 콘서트가 이어진다. 24일에는 정감이 있는 단양말로 연극과 노래 공연을 펼치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예정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퇴계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와 트로트 가수 송가인 등의 철쭉하모니콘서트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가수 서지오 등이 초대 가수로 나오는 실버가요제가 벌어진다.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일원에선 거리공연, 뮤지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편하개 놀아유∼' 3곳을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정된 곳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간직한 면천읍성, 조선시대 3대 방죽 중 하나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된 제방 문화유산 합덕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문학인이었던 심훈 선생의 고택 필경사이다. 이들 문화유산 주변은 반려동물 출입이 자유롭지만 실내 문화유산·문화시설 출입은 금지된다. 목줄 착용, 맹견·대형견 입마개 착용, 배변봉투 지참 및 배설물 수거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공영식 당진시 문화체육과장은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발맞춰 문화유산 주변을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편하개 놀아유∼'를 지정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당진 문화유산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숙박료를 최대 5만원 할인해주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숙박료 7만원 이상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5만원, 5만원 이상 숙소를 이용하면 3만원이 할인된다. 캠핑시설도 3만원 이상 이용 때 2만원, 2만원 이상의 경우 1만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태안에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업소와 캠핑시설이 200여곳 있다. 9일부터 'NOL'(숙박업소)과 '캠핏'(캠핑시설) 앱이나 누리집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다음 달 7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와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에 맞춰 다음 달 5∼7일 입실 예약자에게는 5만원(숙박업소)과 2만원(캠핑시설)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마케팅팀(☎ 041-670-2691)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행사 때는 숙박 예약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반기 35.4%(숙박업소), 하반기 18.4%(숙박업소) 및 56.4%(캠핑시설) 높아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7∼1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관광 복합 전시회인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해양레저관광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해양레저관광 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을 국가 핵심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도형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해양, 레저, 관광, 기업, 기술, 산업, 인재교류, 소통과 기회의 박람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항만공사, 어촌특화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해양레저관광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고,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시행에 따른 해수부와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 해수부 공모사업 성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 50개 기관이 250개 부스를 운영한다. 해수부는 정책홍보관을 운영하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과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기업은 관람객에게 해양레저관광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홍보관과 요트·보트 등 레저 선박을 판매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실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행정안전부와 보령시는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맞아 '자전거와 함께, Fighting Korea! OK 보령!'을 주제로 3∼4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09년부터 개최한 '자전거의 날' 행사는 '자전거법'에 따른 법정기념일 행사다.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안전교육 등을 위해 마련됐다. 3일 열리는 자전거 종합전시전 등에서는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활용 예정인 '화물용 전기자전거'와 'VR 자전거 체험' 등 자전거의 미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폐자전거를 재활용한 물품도 소개한다. 가족 단위가 즐길 수 있는 이색자전거·자전거발전 체험, 보령이 선사하는 머드존 체험 기회도 준비된다. 보령의 플리마켓인 '가치놀장'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중고 자전거 및 자전거 관련 개인용품 오픈마켓도 운영한다. 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보령 옥마산 일대에서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보령시민 노래자랑대회'가 준비된다. 기념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2025 자전거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연다고 2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100개를 엄선하는 사업이다. 2025∼2026년 100선에는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던 전주한옥마을과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울릉도와 독도 등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정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주 머체왓 숲길 등이 포함됐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관광 100선 여행지를 방문해 이벤트용 여권을 발급받고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허소영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7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와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꽃지해수욕장의 명물 할미·할아비 바위를 테마로 미션을 수행하는 해변 트레킹이 시작된다. 같은 시간 가장 오래 자세 유지하기, 반려견 장기자랑 및 달리기 대회, 간식 찾기, 명령어 수행, 동반 사진 찍기 등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에서는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각종 돌발상황 때 반려견 통제력을 겨루고, 반려견들의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장애물 경주도 마련된다. 인플루언서 토크 콘서트, 바른 산책 강의, 댕댕 패션쇼, 댕댕 패들보드, 댕댕 물놀이장, 반려견 청결 미용, 반려견 건강 상담 등도 운영된다. 행사 참여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군 관광마케팅팀(☎ 041-670-2691)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첫 행사에는 전국 반려인 약 2천명(반려견 600마리)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최고의 하루가 되도록 올해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 반려인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는 2일부터 25일까지 대전 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 원형 잔디광장에서 '2025 한밭수목원 봄꽃 축제'가 열린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꿈씨 패밀리, 수목원을 다시 찾다'를 주제로, 계절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공유하고 자연 속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목원의 대표 명소인 장미원을 중심으로 야생화 장독대정원, 열대풍 화단, 팝업 정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꾸민다. 국내외에서 엄선한 클레마티스(Clematis) 66개 품종을 새롭게 전시해 이국적인 봄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클레마티스는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 다채로운 색감과 풍성한 꽃송이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수목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야간 콘텐츠도 대폭 강화된다. 수목원 일원에 핀스크린과 그림자 조명을 활용한 야경을 연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늦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봄꽃 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야경과 테마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늦봄의 정취가 가득한 한밭수목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국내 수목원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나섰다. 한수정은 관광공사와 함께 매월 초 계절별 특성에 맞는 전국 주요 수목원과 정원을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5월에는 '아이와 떠나는 가족 나들이'를 테마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자연 학습이 가능한 5개 수목원과 정원을 추천했다. 추천 대상은 통영 물빛소리정원과 청주 미동산수목원,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고성 그레이스정원, 순천 화가의 정원산책이다. 6∼8월에는 '여름꽃, 무궁화, 전통', 9∼11월에는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 12∼2월에는 '수목원·정원 설경과 겨울축제', 3∼4월에는 '봄꽃'을 주제로 한 수목원과 정원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여행 콘텐츠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www.koagi.or.kr)과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수목원과 정원의 매력을 느끼고, 궁극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청주시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생명누리공원에서 '2025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가드닝 페스티벌은 '얼수(水) 좋다! 다 같이 놀자! 씨앗 정원으로'를 주제로 한다. 작가·시민정원 전시, 정원 만들기 교육, 가든워터밤, 정원 꾸미기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영국 첼시플라워쇼 골드메달리스트 황지해 작가와 지난해 공모전 대상 수상자 조해진 작가도 작품을 선보인다. 또 박혜원, KCM 등 인기가수와 청주시립무용단·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중부권 최대 정원행사인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제103회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전국 국립수목원과 자연휴양림, 숲체원 등 156개 산림 관련 시설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꿀벌 따라 숲 탐방 '콕 해설', 나만의 작은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숲속 놀이터 나무야 놀자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MBTI 유형별 반려 식물 알아보기, 이동형 반려 식물 클리닉, 뜨개 한송이 꽃다발 만들기 등 어린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들 수목원은 어린이날 당일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국립속리산자연휴양림관리소는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동반 문화특화(왕의 귀환) 프로그램과 궁중 예복 입어보기, 무료 화분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국립춘천숲체원에서는 함께하는 숲 이야기, 숲속 힐링 마사지, 숲을 그리는 수채화 등 문화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국립장성숲체원에서는 생태 그림(林)책 체험, 자연물 놀이(죽방놀이·솔방울 골프) 등 어린이들이 숲을 더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산림 관련 시설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가정의달에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농촌여행코스' 20곳을 30일 소개했다. 경기 양평군 수미마을에 가면 낚시, 영농 체험을 할 수 있고 평택시 초록미소마을에는 반려견 동반 카페가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다. 강원 홍천군 홍천동키마을을 찾으면 동물 교감과 승마 체험이 가능하고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마을에서는 치즈 만들기와 산양 먹이 주기를 할 수 있다. 또 경남 김해시 장척힐링마을에서는 캠핑과 목공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농식품부는 선정한 여행코스를 지도 형태로 제작해 웰촌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은 체험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어 도시민들이 안전하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추천했다. 송 장관은 이날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한 곳인 충북 충주시 내포긴들체험마을을 방문해 이 마을을 찾은 어린이들과 사과 피자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길형 충주시장도 함께 했다.
20세 이후 체중이 크게 늘고 첫 아이를 30세 이후에 갖거나 출산하지 않은 여성은 일찍 출산하고 체중이 안정적인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 리 맬컴슨 박사팀은 영국에서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4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체중 변화 및 첫 출산 시기(또는 출산 경험 없음)와 유방암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비만 연구 협회(EASO)가 11~1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개최하는 유럽비만학회(ECO 2025)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은 성인기 체중 증가가 폐경 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첫 임신 시기가 빠를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과 출산 관련 위험 요소에 대한 21개 연구를 리뷰한 결과 첫 임신 나이가 1세 증가할 때마다 폐경 전 유방암 위험은 5%, 폐경 후 유방암 위험은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러나 두 요인의 결합 효과와 첫 임신 시기가 이르면 체중 증가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맬컴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빠른 고령화 속에 10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 707만 명 가운데 100세 이상은 모두 201명이다. 남자 63명, 여자 138명으로, 여성 수급자가 2배 이상 많다. 노인 인구 증가 속에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0년 100세 이상 수급자를 대상으로 장수 축하 행사를 열었는데 이때 대상자는 모두 13명이었다. 이후 2011년 18명, 2012년 20명, 2013년 31명 등으로 서서히 증가해 2020년 101명으로 100명을 돌파했다. 증가 속도가 더 빨라져 최근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8천806명이다. 현재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201명 모두는 유족연금 수급자다. 유족연금은 노령연금이나 장애연금 수급권자(장애등급 2급 이상)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나 25세 미만 자녀 등 유족에게 지급하는 연금이다. 최고령 수급자는 111세다. 노령연금과 장애연금의 경우 최고령 수급자는 각각 9
백신을 1·2차로 접종할 때 어느 팔에 맞는 게 좋을까? 백신 첫 접종과 추가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다른 팔에 맞을 때보다 면역세포 활성화와 항체 형성 반응이 더 빠르고 강하게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가반 의학연구소 트리 판 박사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커비 연구소 앤서니 캘러허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과 인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병원체를 무해한 형태로 만든 백신 항원(vaccine antigen)을 체내에 투여해 림프절 내 면역세포 등 면역계가 병원체를 인식하고 이에 맞서 싸우게 훈련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감염이 다시 발생할 경우 항체 반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기억 B 세포(memory B cells)가 주사 부위에 가장 가까운 림프절에 오래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그 이유와 영향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생쥐 실험에 최첨단 생체 내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백신을 접종하면 기억 B 세포가 가장 가까운 림프절 외곽 층으로 이동하고 그곳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4일 흥덕구 오송만수공원 일원에서 '도서관 밖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실내가 아닌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개방형 야외도서관 행사로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행사장에는 빈백과 미니 텐트, 야외 책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한 줄 독서평 쓰기, 블록 키트 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장화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지난달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청주독서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야외 행사"라며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가족들에게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삼양스퀘어팩을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14일 삼양스퀘어팩의 지분 5.00%를 추가 취득해 100% 지분을 소유할 예정이다. 합병은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된다. 이번 흡수합병은 주력사업인 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 재편의 하나라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별도의 회사보다 삼양식품 내 사업부로 운영하는 것이 원가절감 등의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으로 이번 합병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삼양스퀘어팩은 지난 1975년 설립돼 라면과 스낵, 소스 등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판지 상자 제조와 공급을 전담해왔다. 이번 합병에 따라 삼양식품 산하 박스 사업 부문으로 편제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도정 혁신 및 지역산업 고도화 전략 마련에 나섰다. 충북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는 한편 지역산업과의 융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AI 기반 행정 혁신, 산업 융합 전략, 도민 체감형 서비스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AI 기반 행정 혁신 방안으로는 민원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회의 도입,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 등이 소개됐다. 또 산업 융합 전략으로 AI 인재 육성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도민 체감형 서비스로 자동 서식 작성과 디지털 취약계층용 키오스크 확대 등이 제시됐다. 용역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분야별 AI 대전환 전략을 수립, 오는 8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북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담지원 기관 및 협력 거버넌스 구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AI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 개선을 넘어 도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수단"이
▲충북 단양군은 오는 30일까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정발전 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책을 발굴, 군정 혁신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려는 취지다.저출생 극복, 귀농·귀촌 정착 지원 등 인구 관련 정책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군은 노력도와 구체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오는 7월 수상작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