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부내륙고속도로 예산 예당호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 '예산농부마켓 어서오샵'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10%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이달 17일까지 진행되며 여름철 대표 과일인 사과·복숭아·수박을 비롯해 버섯·전통장류·사과즙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포함됐다. 예산군은 휴게소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잠시 머무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직접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엄선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경험하고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매장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오는 3일부터 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홍고추 직거래 시장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직거래 시장은 괴산읍 장날인 3일, 8일, 13일, 23일, 28일 오전 5시∼오전 7시 펼쳐진다. 소비자는 신선한 고추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농가는 중간 유통단계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에는 ㎏당 평균 3천293원에 총 43t이 거래됐다. 홍고추 직거래 시장은 1991년 처음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고추 재배면적과 작황이 평년 수준이어서 지난해와 비슷한 양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프랑스 현대미술가 로랑 그라소 개인전 '미래의 기억들'이 다음 달 31일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에서 개막한다. 로랑 그라소는 2008년 마르셀 뒤샹 프라이즈(Marcel Duchamp Prize)를 수상하고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전시를 연 세계적인 현대미술가다. 2015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리움미술관 외벽에 설치된 네온 튜브 작품 '미래의 기억들'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미술계를 넘어 패션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불가리와 협업해 시계 디자인을 맡았으며 올해 루이비통 봄 런웨이에서 회화 연작이 전면 프린트된 의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라는 복합적인 문제를 예술의 언어로 섬세하게 풀어낸 작업을 선보인다.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조각 작품들은 공간 곳곳에 배치되고 벽면에는 네온과 회화, 대형 LED 패널 영상이 함께 설치된다. 전시는 다음 달 31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열린다.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최대 44% 할인된 가격으로 얼리버드 티켓이 헤레디움 공식 누리집에서 한정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8월 14∼1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아름다운 무궁화 분화 1천여점이 수목원 곳곳에 전시된다. 개막일인 14일 저녁에는 수많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 무궁화 드론쇼'가 펼쳐진다. 인공지능(AI)으로 만나는 무궁화 역사 해설 등 전시행사와 더불어 나라꽃 퍼즐 맞추기, 한복 무료 대여, 무궁화 스피드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림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많은 국민이 무궁화를 접할 수 있도록 경기 수원시, 강원 홍천군, 전북 완주군, 전남 장성군에서도 지역 무궁화 축제가 개최되도록 지원한다. 최영태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무궁화 대축제는 세종수목원의 정원 콘텐츠와 나라꽃의 가치를 결합한 생활 밀착형 축제가 될 것"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무궁화가 지닌 상징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고 자랑스러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해양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도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해양산업육성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당연직인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해양정책·수산·항만·생태환경·어업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7년 7월까지다. 위원회는 해양산업 관련 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실효성 있는 자문을 제공하는 도의 핵심 민관 협력 기구로, 향후 해양 신산업 발굴과 해양복지 정책 확산 등에서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충남도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해양바이오, 해양레저 등 신성장 산업을 집중 발굴하는 한편 도서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해양안전, 복지서비스 확대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해양산업은 충남의 경제지도를 바꿀 전략산업"이라며 "위원회가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영동군이 31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엑스포)와 충북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윤건영 교육감과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날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영동교육지원청에 학생들의 엑스포 관람 및 체험을 위한 현장 학습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동군은 도교육청 주최 교육박람회 때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는 10월 22∼26일 청주 주중동 교육문화원과 생명누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달 1일 오전 감물면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충북도, 고려대학교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의사회와 함께 이동진료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된 특수 트레일러 차량 2대가 활용된다. 내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진료와 함께 심전도·임상병리·피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누구나 진료받을 수 있고, 오는 10월 한 차례 더 이동진료가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민·시민사회단체들이 31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 추가개방을 하지 않기로 한 데 일단 안도감을 표했다.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과 농민의길 등은 이날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옆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쌀과 쇠고기 추가 개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역대 어느 정권도 앞장서 막아내지 않았던 농업 개방 위협을 상당 부분 막아낸 것으로 보여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주 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는데, 그동안 추가 협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의 매드맨 전략(자신을 미치광이처럼 보이게 해 상대의 공포를 유발하고 협상을 유리하게 이끄는 전략)에 맞서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아직 협상이 끝나지 않았고, 무슨 요구를 어떻게 할지 가슴 졸이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통상 압력이 거세도 먹고살 수 있는 농정은 지켜줘야 한다는 게 농민들의 주장"이라며 "이제는 식량주권을 실행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재하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 공동대표는 "대등한 관계에서 이뤄진 협상은 아니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9월 30일 대전시청에서 열리는 '2025 대전 청년채용박람회'에 참여할 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을 위한 종합 일자리 지원행사로, 현장 면접·상담부터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등 실질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청년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우수기업 70개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8월 14일까지 '대전청년채용박람회' 공식 누리집(www.대전청년채용박람회.com)을 통해 신청하거나,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인재 매칭 지원, 기업 홍보 지원, 현장 부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 기업채용관 ▲ 청년정책관 ▲ 내일설계관으로 구성된다. 청년 구직자들이 다양한 직무와 산업군의 정보를 접하고 실질적인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대전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현장 매칭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용관도 운영해 시·공간 제약 없이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가 칠레 현지에서 연어 지정 양식장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7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에 따르면 이달 연어가 포함된 냉동 어류의 수입가격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11.1%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초 칠레 푸에르토몬트 지역을 방문해 지정 양식장을 선정했다. 지정 양식장의 경우 사전 계약 방식으로 진행돼 환율 영향이 적어 고환율 시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연어를 수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1천여톤(t) 연어 원물을 사전 계약해 국제 시세보다 최대 15% 저렴하게 연어를 수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칠레산 연어를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ASC 인증 파타고니아 생연어'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 국회의장 통상업무 ▲ 의원실 세미나 07:30 최형두·김한규 의원실, 인공지능 대전환(AX)의 미래 Physical AI : 국회 국가미래전략기술포럼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10:00 민홍철·김정호 의원실, 대형 산불재해 예방-진화-복구 원스톱 시스템 구축방안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10:00 권영진 의원실 등, 외국인 부동산 실태 점검 및 역차별 방지 토론회 (본관 245호) 10:00 염태영 의원실 등, 현정부 부동산 정책의 방향과 과제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14:00 한준호 의원실 등, (전기자동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기술 개발) 미래형 첨단자동차 정비제도와 교육체계 혁신 방안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14:00 김성원 의원실 등,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수자원학회)2025 공동포럼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물관리 정책 연구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14:00 서삼석 의원실 등, 에너지의 흐름을 바꾸다 : 전남에서 시작하는 에너지 분권 : 에너지 분권 전략 포럼 (의원회관 대회의실) 14:00 문대림 의원실, 지속가능한 어업과 자원관리 워크샵 : 연근해 정치망 어업과 참다랑어 자원 관리의 필요성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 칠성면의 옛 시장 골목이 청년들의 점포 개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청년 창업이 이어지면서 조용하던 시골 동네가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괴산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폐현수막을 이용해 우산이나 가방을 만드는 공방인 '선렛', 마을 사랑방 격인 카페 '로컬즈'에 테라리움 공방 '소소리움', 책방 '모래잡이 북스', 와인바 '뮈제뒤방', 유리공방 '글래스유' 등 9개 점포가 들어섰다. 점포 입점에 한산하기만 했던 골목은 개성 넘치는 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청년들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 '칠리단 청년 사업자 협동조합'도 결성했다. 한때 정보통신업계에 종사했던 김기돈(50) 로컬즈 대표는 연합뉴스 통화해서 "대부분이 30∼40대인데 일부는 괴산읍내에서 이곳으로 온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2011년 경기 일산에서 괴산으로 귀촌한 뒤 올해 3월부터 스튜디오 '느린손'을 운영하는 김주영(43)씨는 "빈 점포만 있던 시장 골목에 처음 불이 들어왔을 때는 마치 외딴섬에 등대를 켠 것 같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청년이 시골에서도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