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가철 온라인에서 많이 팔리는 식품 및 의료제품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화장품·의약외품 거짓·과장 광고 316건과 의약품 등 불법유통 광고 403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식품 광고 점검 결과 총 175건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다이어트보조제 등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한 사례가 71건(40.6%)으로 가장 많았다. 의약외품 광고는 총 67건이 적발됐는데 적발 사항은 공산품을 모기 기피제 등 의약외품처럼 효능을 강조해 오인되도록 한 광고였다. 화장품의 경우 74건이 적발됐다. 화장품을 의약품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경우가 58건(78.4%)이었다. 온라인 의약품 불법유통(판매·알선) 광고도 적발됐다. 주요 위반 제품은 벌레 물림 약이 97건(47.8%)으로 가장 많았다.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 불법유통(판매·알선) 광고의 경우 적발된 200건 가운데 주요 위반 제품은 펄스광선조사기(150건)이었다. 식약처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식약처로부터 허가·심사·인정받은 식품, 의약품 등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안전나라 또는 의료기기안심책방 누리집에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 국회의장 새 정부 새로운 청소년정책 수립을 위한 국회 청소년정책토론회(14:00 의원회관 대회의실) ▲ 상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0:30 본관 406호) ▲ 의원실 세미나 민병덕 의원실 등, MBK의 진심, 홈플러스 회생일까? 먹튀일까?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연속토론회 <2차>(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민홍철 의원실, 택시협동조합 제도권 안착을 위한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박지원 의원실, 대한민국의 재탄생, 지금 왜 어떻게(14: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차규근 의원실, 잇따른 산사태 이대로 괜찮은가?(14:0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김정호 의원실 등,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수요 대응전략 토론회 : AI시대, 원전 추가 건설 없이 전력 공급은 가능할까?(14: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이재정 의원실 등, 한국 마인드스포츠의 비전과 경쟁력 강화 방안 : 2025 마인드스포츠진흥 학술세미나(14: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 소통관 기자회견 김용민 의원,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09:20) 김동아 의원, [특수임무유공자 처우개선 3법 발의 기자회견](09:40) 곽규택 의원, [긴급 현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의 한 골프장 조명탑 위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가 둥지를 틀고 상공을 날아 골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31일 솔라고컨트리클럽과 예산황새공원 등에 따르면 솔라고컨트리클럽 라고 코스 9번 홀 중간에 있는 18m 높이 조명탑 위에 올해 초 황새 부부가 둥지를 틀었다. 모두 2019년생인 부부 중 수컷(가락지 번호 C54)은 예산황새공원 인근 둥지탑에서 부화한 야생 개체이고, 암컷( " C65)은 예산군 대술면에서 방사한 것이다. 부부는 지난 3월 말 새끼 2마리를 부화해 60일가량 애지중지 돌봤다. 지난달 새끼들을 독립시킨 뒤에도 여전히 둥지에 머무는 부부는 인근 농경지와 저수지 등으로 먹이활동을 하러 가며 힘찬 비상 모습을 골퍼들에게 선사하기도 한다. 골프장 측은 황새 부부를 행운의 상징으로 반기고 있다. 이성호 이사는 "우리 골프장에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아 황새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며 "아무 탈 없이 오래 머물며 해마다 번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서울 청담동에 레스토랑 '르 카페 루이 비통'을 개점한다고 31일 밝혔다. 르 카페 루이 비통은 오는 9월 1일 청담동의 루이비통 메종 서울 4층에 문을 연다. 루이비통은 전 세계 유망 요리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루이 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Louis Vuitton Culinary Community)'를 통해 파리와 뉴욕, 도쿄, 밀라노, 방콕 등에서 지역 고유의 풍미에 루이비통의 감성을 더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셰프는 윤태균과 아르노 동켈레, 막심 프레데릭 등이다. 이들은 프랑스 요리에 한국적 풍미를 더한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소비 위축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2분기 전국 상가의 공실률이 상승하고,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피스의 경우 공실률이 감소하고 전국 평균 임대료가 오르는 등 상가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31일 '2025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와 비교한 2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은 ▲ 중대형 13.2 →13.4% ▲ 소규모 7.3→7.5% ▲ 집합 10.3→10.5% 등 모든 종류에서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의 공실률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가 26.7%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세종시 중대형 상가 4곳 중 1곳이 비어있다는 얘기다. 전국에서 서울(8.7%)만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에서는 인천(10.4%)의 공실률이 가장 높고, 제주(2.4%)와 서울(5.1%)은 낮은 편이었다. 집합상가는 경북(26.7%), 전남(23.2%), 울산(21.4%)에서 공실률이 높았다. 서울은 9.3%다. 공실률 상승과 맞물려 임대료는 하락하는 추세다. 임대료 변동 추세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작년 육류 구매 시 원산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국 25∼69세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결과를 31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육류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원산지'를 꼽은 소비자가 26.8%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18.8%)보다 8.0%포인트 상승했다. 이 밖에 맛(18.9%), 가격(16.8%), 등급(10.6%)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소고기 중 한우를 가장 선호한다는 소비자는 7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호주산 소고기 9.4%, 육우 8.6%, 미국산 소고기 7.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가 한우고기를 주로 구입한 장소는 대형 할인점 정육코너(41.9%)로 조사됐으며 일반 정육점(19.2%), 축산물 브랜드 직영 판매점(12.3%) 등이 뒤를 이었다. 유통업체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는 연간 한우고기 판매량이 가장 높은 시기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가 있는 11월이었고, 한우 판매량이 가장 적은 시기는 6월이었다. 추석 등 명절 기간에는 전체 소고기 소비량은 증가하지만, 한우고기 판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약물전달기술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알피바이오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해바라기종자추출물'(Sunflower seed extract)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 인정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능성 원료(개별인정번호 제2025-38호)는 해바라기종자에서 유래했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핵심 성분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함량을 극대화한 독자 제조공정을 통해 개발됐다고 회사가 전했다. 안전성은 GLP 인증 독성평가기관에서 평가되었으며,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 인정을 받았다. 가톨릭대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임상시험에서 과체중·비만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하루 500㎎을 12주간 섭취한 결과, 대조군 대비 체중과 체지방량, 체지방률, 엉덩이둘레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비임상시험에서도 지방세포 분화 억제와 PPAR-γ, CEBP-α 발현 억제를 통한 체지방 감소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SCI(과학기술인용색인)급 저널 Food & Nutrition Research(식품·영양연구)에 게재됐다. 알피바이오는 해바라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지난 30일 용산 로카우스에서 드림CIS와 '바이오벤처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협회는 투자상담회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 확대와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투자기관과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첫 시범 운영이라고 설명했다. 상담회에는 협회 회원사인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 9개 사와 드림CIS, HLC 등 7개 주요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사업모델, 투자 유치 계획을 투자기관들에 소개하고 1대1 상담과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은 "투자상담회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에 실질적인 투자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다른 이사회사와의 유사 행사 확대를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하반기 태릉, 진천 등 전국 선수촌 등에서 체육 분야 청소년·꿈나무 선수를 대상으로 마약 예방 및 도핑 방지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함께 진행한다. 선수촌 외 훈련센터, 체육 중·고등학교 등에서도 실시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마약·도핑 예방 전문 강사의 이론 설명과 함께 부작용 고글 체험, 금지약물 빙고 달리기, 윷놀이 예방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약·도핑의 위험성 등을 흥미롭고 몰입도 있게 교육한다. 관심 있는 체육 분야 청소년 관련 어느 기관에서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식약처는 김아랑(쇼트트랙), 김나라(체조) 등 유명 선수와 협업해 금지 약물 종류, 마약의 위험성 등 선수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체육 선수의 건강한 스포츠 정신과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마약과 도핑 문제에 대한 예방 교육이 필수"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미 통상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기로 하면서 우리 농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린 모양새다. 통상 당국은 한미 관세 협상 시한인 다음 달 1일을 하루 앞두고 압박이 심한 미국과의 협상 타결을 위해 애초 반드시 지켜야 할 '레드 라인'으로 설정한 쌀·소고기 시장 개방까지 '협상 카드' 중 하나로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이 시장을 추가로 열지 않기로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브리핑에서 "식량 안보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쇠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줄곧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과 쌀 시장 개방 등을 우리 측에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금껏 다른 국가와 통상협상에서 농산물을 주요 카드로 써 왔던 것과 정치적 민감성 등을 고려해 일단 이번 협상에서 이 시장을 양보하지 않았다. 또 앞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우리 농업 분야의 99.7%가 이미 개방돼 있고 나머지 0.3%인 10개 내외 조항에 대해서만 유보된 만큼 한미 통상 협상에서 농업 시장 추가 개방 없이 협상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해 0.5㏊ 미만의 소규모 사유림 소유자는 123만3천명으로, 5년 사이 2만5천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산주 현황' 조사 결과, 전국 사유림 소유자 220만명 가운데 개인 소유자는 201만3천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38만4천명으로 사유림 소유자가 가장 많고, 경북 33만1천명, 경남 31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유림 소유자 가운데 0.5㏊ 미만 소유자가 123만3천명으로, 전체의 56.0%를 차지했다. 최근 5년 동안 소규모 산림 소유자는 2020년 120만8천명에서 2021년 121만9천명, 2022년 122만7천명, 2023년 123만1천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개인 소유자 가운데 소재지 내 거주자는 96만명(44.2%)으로 2023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forest.go.kr) 또는 산림임업통계 누리집(kfss.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2018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전국 산주 현황은 매년 전국 사유림 소유자 현황과 개인 소유자 거주지 분석 등을 통해 사유림 정책 수립에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