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의 제곱(㎡)으로 체중(㎏)을 나눈 체질량지수(BMI)로 측정하는 과체중·비만은 여러 가지 암의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WC)가 BMI보다 비만 관련 암에 대한 더 강력한 위험 지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최근 스웨덴 룬드대 요제프 프리츠 교수팀이 33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BMI 및 허리둘레와 비만 관련 암 위험 간 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 허리둘레가 남성 비만 관련 암의 경우 BMI보다 더 강력한 위험 지표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5월 11~1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EASO 유럽 비만학회(ECO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 게재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 주민 33만9천190명(평균 연령 51.5세)이 1981~2019년 측정한 BMI 및 허리둘레 데이터와 스웨덴 국립 암 등록부 기록을 통해 BMI 및 허리둘레와 남녀 비만 관련 암 위험 간 연관성을 평균 14년간 추적 조사했다. 비만 관련 암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비만 관련성을 인정한 식도(선암)·위·결장·직장·간
◇ 5급 승진의결 ▲ 회계과 이소라 ▲ 환경보호과 이진석 ▲ 평생학습과 박찬옥 ▲ 복지정책과 배종로 ▲ 교통과 이진황 ▲ 보건정책과 이정아 ▲ 정안면 이은숙
◇ 한미약품 승진 ▲ 상무 전해민(R&D센터 임상이행) ▲ 상무 이문희(Global GM임상) ▲ 상무 김재우(PV) ▲ 상무보 서상현(평택사업장 바이오제조) ▲ 상무보 윤여창(국내영업 충청/호남권역) ▲ 상무보 이동한(국내영업 경기/인천권역) ▲ 상무보 구인모(국내영업 서울/강원 종병) ▲ 상무보 이원택(국내사업 전략마케팅) ▲ 상무보 김현정(국내사업 디지털마케팅) ▲ 이사 김정국(R&D센터 비만대사팀) ▲ 이사 정승현(R&D센터 표적항암팀 TPM그룹) ▲ 이사 권택관(제제연구소 제제연구그룹) ▲ 이사 이정한(제조본부 팔탄사업장 품질팀) ▲ 이사 양준혁(신제품개발본부 RA팀) ▲ 이사 유승현(컴플라이언스팀) ▲ 이사 이승윤(국내영업 영업기획) ◇ 한미사이언스 승진 ▲ 상무 한지연(IP) ▲ 상무보 한승우(커뮤니케이션)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생 마약 예방 활동 동아리 '비 브레이브(Be Brave)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식약처가 운영하는 대학생·유학생 대상 마약류 예방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활동을 희망하는 대학교 동아리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hha@km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마약 예방 교육·홍보 누리집 '마약청정 대한민국'에서 확인하면 된다.
45세에서 50세 사이에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심방세동(AF : atrial fibrillation) 진단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3.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벨비트헤 대학 병원 훌리안 로드리게스 가르시아 박사팀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EHRA 2025)에서 70세 전에 심방세동 진단을 받으면 치매 위험이 21% 높아지고 특히 65세 이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은 3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르시아 박사는 "이 연구는 심방세동과 치매 연관성을 평가한 유럽 최대 규모의 인구 기반 연구"라며 "심방세동과 치매 연관성은 70세 미만 환자에게서 더 강했고 특히 조기 발병 치매와의 연관성이 가장 강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으로, 일반 인구의 2~3%에 영향을 미치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일부 연구에서 심방세동과 치매의 독립적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이런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런 연관성의 강도와 뇌졸중과의 관계 등은 여전히 논란의
전각은 나무·돌·금옥 등에 전자(篆字)로 인장(도장)을 제작하는 예술이다. 그 방법에 따라 치인·철필·각인·각도장 등으로 부르고 있다. 옥을 쪼거나 돌에 새기거나 대에 새기거나 구리에 새기는 것을 전각이라 하였다. 중국 진시황 때 서체를 정리하면서 전서가 인장의 글자체로 사용되었다. 전각은 일종의 인장을 제작하는 예술이다. 그 방법에 따라 일명 치인(治印)·철필(鐵筆)·철서(鐵書)·각인(刻印)·각도장(刻圖章) 등으로 부르고 있다.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다름에 따라 문자의 함축된 힘은 사람의 여러 가지 풍모를 움직이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면 안의 생생한 자태도 일종의 정취가 있고 또 이치가 있는 방식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작은 방촌(方寸) 안에 시간적인 고박(古樸;예스럽고 질박하다)함과 공간적인 혼후(渾厚;)온화하고 인정이 두텁다.)함을 꽉 차게 하여 부드러운 광택을 느끼게 한다. 그리하여 고아한 운취를 감상할 수 있는 맛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이 곧 전각 예술이다. 전각의 ‘전(篆)’자는 원래 ‘瑑’으로 썼고, 이것은 옥(玉)이나 돌 위에 올록볼록한 화문(花文)을 쪼고 새기는 것을 말한다. 이로부터 죽백(竹帛:책, 특히 史書)이 서사(書寫;글씨를 베낌)
◇ 임원 승진 ▲ 헬스케어사업본부 사장대우 이근영 ▲ 헬스케어뷰티사업부문 부사장 함명진 ▲ 생산1실 전무이사보 윤덕중 ▲ OTC사업본부 상무이사보 박 혁 ▲ 사업개발실 상무이사보 김정환 ▲ 구매부 이사대우 김남수 ▲ ETC사업부문 이사대우 송창규 ▲ OTC사업부문 이사대우 최홍순 ▲ 시설관리실 이사대우 오영근
K팝·K드라마 등 한류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산업의 대미 수출액이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이 17억100만 달러(약 2조5천억원)를 기록, 프랑스(12억6천300만 달러·약 1조8천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캐나다가 10억2천200만 달러(약 1조5천억원)로 3위였고, 이탈리아·중국·멕시코·영국·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수출된 한국 화장품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약 15조원)로, 2021년 92억 달러(약 13조5천억원)를 넘어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한국 브랜드가 미국과 일본의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각각 22%, 40% 정도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이러한 흐름은 한동안 호황을 누렸던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소비가 둔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업계는 틱톡·레딧 등을 통한 온라인 판촉이나 코스트코·아마존 등과의 제휴를 통해 미국 내 입지를 넓혀왔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이규명
▲ 김순희씨 별세, 강도중씨 부인상, 강호은·강호성(삼양사·삼양이노켐 대표)·강호영씨 모친상 = 30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VIP3호실, 발인 4월1일 ☎ 055-372-4447
강화도(江華島)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넓은 섬이다. 고려 때에는 몽골 제국의 침략 당시 39년간 임시수도의 역할을 했을 정도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지와, 단군왕검이 세 아들을 시켜 쌓았다는 삼랑성과 사적 제136호로 지정된 참성단과 전등사 백련사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성당인 성공회 강화성당 등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곳이다. 고려 시대부터 강화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강화도는 목판인쇄소, 소금전매소 등이 설치되었고, 도자기를 생산하였다. 몽고가 침입했을 때, 목판인쇄소에서 팔만대장경 조판이 이뤄지기도 했다. 왕궁터와 고려시대의 성곽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국난 극복을 위해 강화도 남쪽 마니산에 참성단을 쌓았다. 개경 환도 이후에는 삼별초가 대몽항쟁을 강화도에서 이어나갔으나, 곧 진도로 남하했다. 지난 주말 모처럼 강화도 나들이를 했다. 뉴시니어 구재숙 사장의 안내로 까치와 호랑이 카페에서 수연(秀然) 최연우 민화 작가를 만났다. 수연 작가는 강화도에 필링(feeling)이 꽂혀서 2021년부터 선원면 중앙로에 ‘까치와 호랑이 카페’를 열고 민화 그리기를 지도하면서 둥지를 틀었다고 한다. 20년 경력의 민화 작가인 수연 최연우씨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21세기 들어 육지의 물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가뭄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000~2002년 올림픽 규격 수영장 6억5천만개를 가득 채우는 수준인 1천614GT(기가톤, 1GT은 10억t)에 달하는 물을 잃었으며, 이후로도 계속해 물이 사라지고 있어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단 분석이다. 3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서기원 서울대 교수와 류동열 호주 멜버른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28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기후변화로 육지의 담수, 지하수 물이 대기를 거쳐 바다로 빠져나간다는 추정은 있었지만, 육지 물의 양 변화를 중력 변화를 통해 관측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 '그레이스'(GRACE)는 2002년 3월 발사됐기 때문에 이전 시기 육지 물의 양 변화를 알아낼 방법은 없었다. 연구팀은 비어있는 2000~2002년 시기 물 소실량을 확인하기 위해 줄어든 육지 물의 양만큼 해수면이 높아진다는 가정을 세우고 해수면 데이터와 기존 소실량을 토대로 역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또 육지 물과 바닷물 질량 변화가 지구 자전축 변화에 영향을 준다는 서 교수팀의 기존 연구 결과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짠 음식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한 미생물 대사물질의 과도한 축적이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 쥐에 4주 동안 짠 사료를 섭취하게 한 뒤 종양세포를 주입하자 일반적인 식이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양 크기가 증가했다. 무균 쥐에 고염식 사료를 섭취한 사람의 대변에 해당하는 쥐 분변의 미생물을 이식한 실험에서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가운데 '박테로이드 불가투스'(Bacteroides vulgatus)라는 균이 고염 식이에 따라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라는 효소의 발현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뇌종양 세포에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마치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활성화하고, 이는 암 진행·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증가시켜 종양세포가 더 쉽게 퍼지도록 한다.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
프랑스 의약품안전청(ANSM)이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한 결과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통증과 경련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청은 2021년 3월부터 전국 2천4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했다. 이 가운데 309명은 통증을 동반한 강직성 경련 환자로, 이들은 경구용 대마초 오일을 투여받았다. 그 결과 치료 시작 후 3개월 만에 환자의 절반 이상이 통증, 경련, 불안이 감소하는 등 증상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리옹 대학병원의 신경과 의사 프랑수아즈 뒤랑 뒤비에 박사는 "의료용 대마는 신경계에 존재하는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과 근육 간 연결을 조절함으로써 다발성 경화증이 유발하는 근육 긴장과 통증을 줄인다"며 "환자의 60% 이상이 상태가 개선됐다. 이는 의미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여 용량은 마리화나 한 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 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근육 약화, 부분 마비, 시야 장애, 저림, 통증, 극심한 피로, 인지 장애 등을 유발한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후기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류를 주제로 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3회째로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K-컬처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K-팝부터 한식·화장품·게임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날 오후 7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성시경, 이무진, 하이키, 비트펠라하우스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개막 세레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공연에는 가수 신승태, 국악 아티스트 박정수, 생동감크루 등이 참여해 한류의 전통과 미래 방향성을 국악과 춤으로 풀어냈다. 이어 K-컬처박람회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1천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라이트쇼는 독립기념관의 밤하늘에 K-컬처박람회 전시관이 담고 있는 상징성과 메시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였다. 박람회 전시 콘텐츠는 주제전시와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 콘텐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세종에서 청양으로 이전하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연구·관광·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산림 특화거점으로 육성한다. 도는 4일 박정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연구소가 이전할 청양읍 군량리 일원 342만9천771㎡ 부지에 수목원, 치유의숲, 자연휴양림 등을 포함한 산림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1994년 공주시 반포면에 설립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행정구역이 세종시 금남면으로 편입됐다. 도는 연구소의 정체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2022년부터 이전을 추진, 지난해 8월 청양 이전을 확정했다. 도는 이번 계획이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생태관광 자원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이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서비스 제공과 충남형 산림생태관광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보완해 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제품 공급을 중단했던 일부 식품기업이 납품을 재개했다. 빙그레는 지난 3일부터 홈플러스에 다시 납품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24일부터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메로나 등 아이스크림, 우유·치즈, 발효유, 커피, 주스 등 전 제품의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한 바 있다. 매일유업도 일부 제품을 공급하지 않다가 지난 주말부터 납품을 재개했다. 지난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발표 이후 오뚜기[007310]와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기업들이 홈플러스에 납품을 한동안 중단한 사례가 잇따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홈플러스와 거래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40일 넘게 납품을 중단하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태안군 근흥면 안기리를 대상으로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서 안기2리 권역이 선정돼 62억원(국비 43억4천만원, 지방비 18억 6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태안반도 서쪽 작은 반도 지형에 자리한 안기리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어촌으로, 백합과 동죽 등 어패류가 풍부한 지역이다. 도는 이곳에 귀어인을 위한 숙소와 마을 카페·마을 책방·공유주방 등을 갖춘 어울림센터를 조성하고, 바다 일을 마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동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귀어·귀촌을 활성화하고 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낙후된 어촌 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어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앞으로도 공모 대응에 적극 나서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