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옛 보덕초등학교 폐교부지(탄부면 하장리)에 건립 중인 융복합 지원센터를 내년 2월 준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비 등 112억5천만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이 센터는 1만3천800여㎡의 넓은 터에 영농 실습장(1천585㎡), 커뮤니티센터 등을 갖춘다. 예비 귀농·귀촌인과 청년층 23가구가 생활하는 24∼74㎡ 규모의 어울림하우스도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어울림하우스는 텃밭이 포함된 단독주택 형태로 예비 귀농·귀촌인 등이 일정기간 기거하면서 농촌생활을 실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는 한해 1천명 이상이 귀농·귀촌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7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살미면 내사리 일원 상수원보호구역 내 농경지를 친환경 경관 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2026년부터 1년간 추진한다. 4㏊ 규모의 농경지에는 유채와 코스모스, 꽃양귀비 등 계절별 경관 작물을 심어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꽃 두렁길과 포토존 등 경관 가치가 높은 친환경 경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학 시 정원도시과장은 "정원도시는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일"이라며 "도심과 수변을 아우르는 정원 조성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정원도시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시민 대표 휴식처인 명암유원지 관람환경을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수변을 따라 데크 길(400m)을 조성하고, 야간 산책을 위해 스텝 등 93개와 울타리 등을 비추는 문주등 185개를 설치했다. 시는 또 7억원을 투입해 주차장의 주차면수를 기존 31면에서 90면으로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말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상권, 산림·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명암유원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23일 충북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막이 올라 25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이 축제는 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청결고추와 김장 문화, 백일홍과 장미 등 봄꽃에서 착안한 '빨간색'을 테마로 한다. '천만송이 빨간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과 1천200대의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4일에는 빨간 봄꽃과 함께하는 '빨간꽃길 괴산걷기대회', 괴산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괴산청년운동회', '빨간맛 치어리더대회' 등이 열린다. 25일에는 매운 음식 먹기 대결인 '맵부심푸드파이터', 빨간색을 주제로 열리는 '전국레드댄스 경연대회', '빨간맛레트로콘서트'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새롭게 준비된 '빨간꽃 나비터널'에서는 긴꼬리제비나비, 호랑나비, 큰줄흰나비 등 약 1천여 마리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군은 25개 식당과 협의해 축제 리플릿 지참 시 10% 할인 혜택을, 빨간 의상, 모자, 신발 착용 시 축제장의 푸드트럭에서 5%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축제장에서 1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소지하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2025년 청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 청년 창업자(19∼39세) 10명을 선발, 창업 준비 단계에서 최대 1천만원의 점포 인테리어 및 홍보비를 지원한다. 또 시에 사업자등록 3년 이내인 청년 창업자 50명을 뽑아 월 30만원 한도로 1년간 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이거나 공고일 기준 2개 이상 사업장 운영자 또는 취업 근무자는 임차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내달 4일까지 시청 경제과 경제정책팀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havehot@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경우 누락을 방지하고자 경제정책팀(☎ 043-850-6015)으로 접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 사례로는 '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91건이었다.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도 114건 적발됐다. 그 외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도 32건 있었다. 식약처는 이들 판매 게시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또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개화를 시작했다. 22일 단양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소백산 정상부에는 연분홍 철쭉이 하나둘 피기 시작했다. 소백산 철쭉은 해발 1천m 이상의 고산지대에 군락을 이뤄, 평지 철쭉이 모두 진 시점에 절정을 맞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매년 5월 말이면 철쭉제에 맞춰 소백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소백산 철쭉 산행은 천동계곡 코스(6.8㎞, 약 3시간), 어의곡 코스(4.6㎞, 약 2시간30분), 죽령 코스(7㎞, 약 3시간), 국망봉 코스(9.9㎞, 약 4시간 30분)에서 가능하다. 특히 연화봉 일대는 철쭉 군락의 규모가 가장 크다. 비로봉에서 국망봉과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구간은 철쭉과 운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날부터 25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소백산 철쭉제를 연다. 군 관계자는 "철쭉이 절정을 향해 피어오르는 지금, 자연과 축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소백산 방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22일 당진시청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계룡교육지원청 설치 등 지역 현안을 정부와 충남도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공동 건의문에서 "계룡시는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 결과 2023년 말 기준 전국 5위에 해당하는 4.93%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계룡에는 교육지원청이 없어 시민의 높은 교육열과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룡시만의 특색있는 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지원청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충남 15개 시군의 시장·군수는 220만 도민을 대표해 계룡지원청 설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장·군수들은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 어업경영자금 운용 요령 일부 개정, 건설사업관리 용역 비용의 예산편성 지침 개선, 생산관리지역 내 휴게음식점 농지전용 허용, 무인 교통 단속 장비 과태료 지자체 수입 전환 등도 함께 건의했다. 김동일 협의회장(보령시장)은 "충남은 산업 전환기와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15개 시‧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하이닉스는 22일 청주 모충동 일원에서 청년창업파크 준공식을 열었다. 청년창업파크는 SK하이닉스가 지역 청년 등의 창업을 지원하는 'SPARK'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사무 공간이다. 지상 4층에 연면적 1천200여㎡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40여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역 청년이 혁신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청년 창업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의 남한강(청풍호)에 있는 옛 청풍교의 정원화를 위한 '정원화 사업 기본구상 연구용역 보고회'가 2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연구 용역은 옛 청풍교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원관광 자원'으로 특화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영환 지사와 충북도의회 김꽃임 산업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 상황, 제천시의 망월산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계획안,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이달 말 지역 여론 등을 종합해 정원화 사업의 밑그림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안전 문제로 논란이 된 옛 청풍교 보수를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연내 보강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옛 청풍교의 안전성을 확보한 이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청풍교뿐만 아니라 인근 청풍호 주변이 명소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19∼45세 청년 창업가(창업 7년 이내)들에게 72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과 이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 하나은행과 청년창업특례 업무협약을 했다. 선정된 청년 창업가는 농협 등 6개 금융기관에서 5년 이내 상환 조건으로 최대 1억원까지 빌릴 수 있고, 시는 대출이자의 4.5%를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천지점을 선택해 방문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제천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명동고기로(옛 명동갈비골목)에서 '명동 고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명동고기로의 7개 식당 앞 노상주차장에서 갈비 등의 메뉴로 야외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고기데이 행사 때는 거리공연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야외 식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이 함께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린다. 초기에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하고 급기야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고혈압이 눈에도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바로 '고혈압성 망막병증' 얘기다. 망막은 우리 눈에서 빛을 감지하고 뇌로 신호를 전달해 시력을 유지하는 핵심 부위다. 카메라로 치면 필름에 해당한다. 이런 망막 속 혈관이 망가져 시력 저하와 실명이 초래될 수 있는 병적인 상태를 망막병증이라고 한다. 흔히 망박병증이라고 하면 원인 질환으로 당뇨병을 떠올린다. 몸속에 고혈당 상태가 지속할 때 다른 신체 장기의 혈관이 손상되는 것처럼, 망막 속 모세혈관도 파괴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 속에 당뇨병이 없는 상태에서도 망막병증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길안과병원·연세대의대 공동 연구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자료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국내에서 당뇨병이 없는 성인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가 자사 '메로나' 제품과 포장 디자인이 유사한 제품을 판매했다며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겼다. 22일 빙그레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5-2부(김대현 강성훈 송혜정 고법판사)는 지난 21일 빙그레가 서주를 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법원이 빙그레가 오랜 기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들여 메로나 포장 디자인의 주지성을 획득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주 메론바의 디자인이 소비자가 혼동할 만큼 빙그레 메로나와 높은 유사성을 보인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의 메로나는 1992년, 서주 메론바는 20년 늦은 2014년에 각각 출시됐다. 빙그레는 서주가 메로나의 디자인을 베꼈다고 보고 지난 2023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작년 9월 1심 법원이 서주의 손을 들어주자 빙그레가 같은 달 항소장을 냈다.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25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충남도와 함께 청년 친화적인 창업·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총사업비 357억원을 투입해 '청년친화형 미래기술허브센터'를 조성한다. 청년친화형 미래기술허브센터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7천96㎡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에는 청년 창업 공간, 오픈랩, 시제품 제작소, 교육·네트워킹 허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청년 연구인력 100명 양성, 창업기업 500개 설립, 150개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친화형 미래기술허브센터가 조성되면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 충남지식산업센터, 제조 기술 융합센터 등과 연계해 청년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 산업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중소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충남도와 협력해 천안을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6억5천만원을 확보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탄부면 대양리 급경사지 옹벽 설치(16억8천만원), 생활자원순환센터 옹벽 보강(7억3천만원), 보은읍 종국·강신리 지방상수도 확대 보급(12억4천만원) 등이다. 군은 이를 통해 풍수해로 인한 재난위험을 줄이고 깨끗한 물 공급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직원들이 똘똘 뭉쳐 국회와 소관 부처 등을 찾아다닌 결과 예년보다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이 안정적인 양념채소 공급을 위해 조성한 스마트팜에서 첫 쪽파 수확이 시작됐다. 보은군이 국비 등 29억원을 투입해 탄부면 임한리에 지은 이 농장(3천513㎡)은 올해 말까지 4.5t가량의 쪽파를 생산하게 된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직영 방식으로 생산하는 쪽파는 충북도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사업인 '일하는 밥퍼' 작업장에서 손질한 뒤 도내 김치공장 등에 납품된다. 이 농장은 내년부터 귀농귀촌인이나 청년농부 등에게 임대돼 양념채소 생산기지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