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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유경 식약처장, 수입안전 전자심사 활성화 간담회

CJ제일제당 부산공장 방문 식품 제조 현장 살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전자심사24 시스템을 국민에게 신뢰받는 디지털행정서비스로 정착시키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3일 '수입안전 전자심사24(SFAE-i24)'를 도입한 부산 사하구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을 방문해 수입 원료를 사용한 식품 제조 현장을 살펴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유경 식약처장은 수입식품 업계와 함께 전자심사24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자심사24는 위해발생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해 자동으로 검사·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 CJ제일제당, 수입신고 대행업체(세인관세법인), 전자심사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로 수입되는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하고 있는 전자심사24에 대해 영업자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제도의 효율성을 직접 확인하고 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자심사24는 2023년 식품첨가물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농·축·수산물, 지난해 5월 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 올해 1월 일부 기구 및 용기·포장, 6월 위생용품(구강관리용품)으로 확대 적용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CJ제일제당 부산공장에서 전자심사24를 통해 수입된 식품원료의 입고 단계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제조·생산시설을 확인하고, 전자심사24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린 CJ제일제당 한국식품 대표는 간담회에서 "식약처가 도입한 전자심사24를 통해 수입식품의 검사·통관 시간이 대폭 단축된 것을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입원료의 탄력적 수급과 재고 관리 효율화에 도움을 주어 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수입안전 전자심사24 시스템 도입으로 수입식품 등에 대한 검사는 엄격하게 통관은 신속하게 수행하여 영업자의 비용과 시간 부담을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업계에서도 우리 국민이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