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디지털의료제품법' 하위규정 시행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1종을 제정하고 5종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가이드라인에는 디지털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특성을 반영한 허가신청서, 첨부서류 등 작성 방법에 대한 안내가 담겼다. 인공지능(AI) 등이 적용된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한 제품 분류 판단기준과 흐름도 정비 등 내용도 포함됐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제·개정이 국민께 안전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공급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주선사박물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건축 설계 공모, 전시물 제작 및 설치 등 절차를 밟아 2029년 이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청주선사박물관은 흥덕구 옥산면 옛 소로분교 부지에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5천610㎡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395억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선사 문화의 변화 양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4개의 전시실을 비롯해 교육시설, 편의 공간 등 시민 친화적인 문화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수장고를 확보해 분산 보관 중인 청주의 수많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전시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청주선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문화 향유 공간을 제공할 선사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개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한 화장품 사용 방법을 알리기 위한 '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안전 사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소비자행동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6월 3일부터 11월 10일까지 2만 명을 대상으로 300회 이상 실시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6월 30일까지 화장품 안전 사용 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초·중·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 등 기관·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방식은 신청 시 학교별 상황에 맞게 대면 또는 온라인 중 선택하면 된다. 식약처는 초·중·고 학생 수 비율을 고려해 지역별로 균등하게 교육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올해 8월까지 영동전통시장에 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국비 등 21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9월 13일∼10월 12일) 손님맞이를 위해 추진된다. 시장 복판의 낡은 점포 7채를 철거한 자리에는 945㎡ 규모의 다목적 광장이 들어선다. 영동군과 상인회는 이곳에서 매주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로 꾸미는 토요장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제2주차장(2천627㎡)도 4천344㎡ 규모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주차 능력은 74대에서 100대(버스 3대 포함)로 향상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전통시장을 쇼핑과 관광이 어우러지도록 공간으로 꾸며 엑스포 관람객 유치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동읍 설계리 신협∼산림조합 구간에 자리 잡은 이 시장에는 230여곳의 점포가 입주해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청천면 덕평리에 국·도비 등 34억5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연면적 860.5㎡)의 '덕평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체육관 건립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 선정으로 추진됐다. 체육관에선 탁구와 족구, 배구, 배드민턴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체육관 바로 옆에는 문화·복지 복합시설도 들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51억2천500만원을 들여 폐교된 덕평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천262.5㎡)의 문화관을 만들었다. 문화관에는 다목적 활동공간과 귀농인 주거 공간이 마련됐다. 송인헌 군수는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 및 생활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의 농심(農心) 테마공원에 봄꽃이 만발했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공원에 최근 튤립, 영산홍, 팬지, 데이지 등 봄꽃이 활짝 펴 시민들에게 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이 공원은 3만2천여㎡의 넓은 공간에 연자방아·디딜방아, 허브·약초 동산 등이 조성돼 있다. 내달에는 연꽃도 핀다. 공원 안 비닐하우스에는 복숭아·체리·바나나 등 여러 과일이 자라고 있어 작은 식물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요즘 들어 만개한 봄꽃을 즐기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원은 바로 옆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상행)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드나들 수 있도록 해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은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원두커피 바리스타 경연 대회로, 카누 원두커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두커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카누 패들' 앱에서 할 수 있다. 대회 예선은 오는 7월 14∼18일 서울 한남동 맥심플랜트에서 진행된다. 결선은 9월 27∼2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심사는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엄보람 바리스타 등 커피 전문가가 맡는다. 우승자는 상금 3천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2등은 1천만원과 트로피, 3등은 500만원과 트로피를 각각 받는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커피 애호가부터 전문 바리스타까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참가자가 자신만의 커피 철학과 창의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5'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거래와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자리다. 2006년 첫 개최돼 올해가 20번째다.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엔 61개국 753개 기업이 참가한다. 9일까지 3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등이 만나 공동연구와 기술거래, 투자유치 등을 타진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프로그램엔 존슨앤드존슨, 노보노디스크, MSD 등 글로벌 기업과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GC녹십자,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글로벌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파트너링 부스를 작년 56개에서 올해 68개로 늘렸다고 보건복지부는 전했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할 투자설명회에선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영국 산업통상부, 솔라스타 벤처스, 베인캐피털 등 해외 민관 투자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투자 전략 등을 제시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주 내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의약품 제조 촉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의약품 가격과 관련, 다음 주에 큰 발표를 할 것"이라며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는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의약품 규모는 39억7천만달러에 달한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이 37억4천만 달러로 94.2%를 차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의약품 수출이 바이오의약품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미국·유럽 지역에서의 실적 호조로 1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하지만 의약품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이 관세를 높일 경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큰 발표',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 등 과격한 표현을 사용함에 따라 높은 관세율이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18일 의약품 관세에 대한 질문에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7∼1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관광 복합 전시회인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해양레저관광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해양레저관광 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을 국가 핵심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도형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해양, 레저, 관광, 기업, 기술, 산업, 인재교류, 소통과 기회의 박람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항만공사, 어촌특화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해양레저관광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고,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시행에 따른 해수부와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 해수부 공모사업 성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 50개 기관이 250개 부스를 운영한다. 해수부는 정책홍보관을 운영하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과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기업은 관람객에게 해양레저관광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홍보관과 요트·보트 등 레저 선박을 판매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실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전통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탁월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명인을 발굴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제도는 수산전통식품 명인을 발굴하고 이들의 기술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다. 지난 1999년 제1호 명인 지정 이후 현재까지 누적 14명의 명인이 지정돼 국내 수산전통식품 산업을 이어가고 있다. 명인은 특정 수산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거나 수산전통식품 제조·가공·조리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 또는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으로부터 보유 기능에 대한 전수 교육을 5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그 업에 종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거주하는 시·도청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내면 된다. 이후 시·도지사가 사실 확인을 거쳐 해수부에 추천하면 국립수산과학원의 적합성 검토와 전문가 심의 등을 거치고, 해수부 중앙수산업·어촌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명인으로 지정된다. 명인으로 지정되면 해당 제품에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표시를 할 수 있고, 제품 전시와 홍보, 해외 박람회 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가구가 10가구 중 7가구로 1년 전보다 2가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가 20·30세대인 경우 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가구가 10가구 중 9가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4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산 가구는 72.3%로 비중이 1년 전(57.8%)보다 14.5%포인트(p) 높아졌다. '식품군에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도 있고,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때도 있다'고 답한 비율은 46.6%로 조사됐다. '온라인으로 전혀 구입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7.7%로 1년 전(42.2)보다 낮아졌다. 가구주의 연령대가 20·30대인 가구는 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사는 가구가 각각 90.3%, 96.2%로 집계됐다. 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구입하는 빈도도 전년보다 잦아졌다. 주 1회 이상 온라인에서 가공식품을 사는 가구는 지난 2019년 16.4%에서 작년 37.8%로 높아졌다. '주 2∼3회' 산다는 비중은 전년 2.0%에서 10.7%로, '주 1회' 구입하는 비중도 16.4%에서 26.5%로 각각 커졌다. 반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UNDP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3년 기준 0.937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20위로 평가됐다 전년도(0.928·19위)보다 수치상으로는 개선됐지만 순위는 내려간 것이다. 한국의 HDI는 1990년까지만 해도 0.738로 평가됐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 2010년과 2012년 1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는 줄곧 최상위 국가군에 포함돼 왔다. HDI는 국가별로 기대수명과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 등 4가지 객관 지표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한국의 2023년 기준 기대수명은 84.33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62년과 12.72년이었다. 1인당 GNI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4만9천726달러로 평가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기간 삶의 질이 크게 퇴보해 작년 보고서에서는 한국보다 세 계단 낮은 20위에 머물렀던 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 70%가량은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설문조사 업체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좋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원인으로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3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타인·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사회 분위기'(22.3%)였다. 연구진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40대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자녀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국민통합위원회가 발주한 '2040 가족·노동역할 태도와 실태 연구' 보고서에는 20∼40대의 가족 및 노동역할 변화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가 실렸다. 이번 조사는 25∼44세 남녀 2천69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청년기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업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일'(38.1%)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가·자아실현 등 개인생활'이 23.1%, '연애·결혼 등 파트너십'이 22%, '자녀'가 16.8%로 뒤따랐다. 일 외 우선순위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일(37.6%), 개인생활(24.5%), 파트너십(20.9%), 자녀(17%) 순인 반면에 남성은 일(38.6%), 파트너십(23.1%), 개인생활(21.7%), 자녀(16.6%) 순이었다.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집단이 일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자녀는 40대 초반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무자녀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9일 대표적인 장보기 품목인 계란을 주제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배민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인 B마트의 인지도를 높이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배민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배민 계란프라이데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전시존'을 통해 B마트의 신선식품 관리·배달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존에선 B마트에 입점한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롯데칠성음료, 동국제약 등 브랜드의 제품을 방문객에게 선물로 준다. 아울러 '한계란 없는 도전 게임존'에 참여하는 방문객에게는 B마트 5천원 할인 쿠폰과 배민 장보기·쇼핑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선 계란을 중심으로 장보기 물품에 대한 특가 행사가 진행된다. 배민 앱에선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장보기 필수 품목을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행사를 한다. 또 인기 품목 상품을 최대 55% 할인하고, 3만7천원 상당의 쿠폰 모음을 제공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민 장보기와 쇼핑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배민 고객의 신선식품 배달 신뢰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지난 4월 30일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서산시·당진시·예산군·아산시·천안시, 충북 청주시·증평군·괴산군, 경북 문경시·예천군·영주시·봉화군·울진군 등 13개 시·군 협의체가 함께 뜻을 모아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예산군에 이어 참여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에서 울진까지 한반도 중부 내륙을 가로지르는 총연장 330km, 7조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노선은 13개 시·군을 통과하며, 완공되면 서해안과 동해안을 2시간 만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오 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GTX-C 노선 연장 등 아산시 관련 철도사업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2025∼2026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지난해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됐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올해 하반기 고시를 목표로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충주형 간편 스마트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 및 자동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과학 기반의 농업방식이다. 시는 농가 2곳을 선정해 농가당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시설원예 및 축산농가를 우선 선발하지만, 노지채소 재배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읍·면·동 농민상담소 혹은 농업기술센터(교육운영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충주 농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다지고, 농가 중심의 기술 보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교육운영팀(☎ 043-850-3241)으로 하면 된다.
▲ 세종시는 29일까지 농촌테마파크공원 도도리파크의 주요 부대시설인 로컬판매장 파머스마켓(151.36㎡), 휴게음식점 도도리카페(38.31㎡), 야외 바비큐장(73.3㎡) 등을 운영할 민간 운영자를 모집한다. 운영자로 선정되면 세종시 농특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등 2년간 직접 시설을 운영하며 수익활동을 할 수 있다. 농특산물 활용 방안, 도도리파크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26일부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우리농산물유통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우리농산물유통과(☎044-300-2521·25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