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구읍(舊邑) 일원 식당 20곳을 맛집촌(村)으로 지정하고 이 일대를 '시(詩)와 밥상의 거리'로 꾸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식당 20곳은 맛집촌 현판 사용, 군 공식 SNS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군은 하반기에 구읍 지역 주요 식당과 카페를 포함해 도식화된 안내 지도판(위치 및 대표음식 표시)도 설치한다. '향수'의 작가이자 한국 현대 시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지용 시인의 고향인 구읍에는 그의 생가와 문학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최영찬 문화관광과장은 "구읍 맛집촌이 옥천의 대표 미식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7월 이달의 수산물로 붕장어와 문어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붕장어는 비타민 A와 E가 풍부해 시력 저하와 피부 노화 방지에 좋다.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장어와 함께 대표적 보양 수산물로 꼽히는 문어는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에 많이 찾는 수산물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타우린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돼있다. 이달의 수산물인 붕장어와 문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https://blog.naver.com/korfish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충남 보령 무창포 마을과 경기 화성 전곡리 마을이 선정됐다. 무창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대천해수욕장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여름철 가족 단위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마을에 들어서면 평탄한 서해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어 갯벌 체험을 하기 좋고, 물때에 맞춰 바닷물이 갈리며 섬으로 이어지는 '신비의 바닷길'도 유명하다. 전곡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서해안 최대 규모의 요트 계류장인 전곡항과 가깝다. 전곡항을 출발해 입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공공배달앱 '배달모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선착순 '깜짝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착순으로 주중 이용자 1천명에게 2천원 할인쿠폰을, 주말 이용자 500명에게는 3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 할인쿠폰은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배달모아는 가맹점 중개수수료, 광고료, 가입비가 없다. 김창규 시장은 "배달 주문을 할 때 배달모아를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도내 첫 만화 특화 공공도서관 '어울림 공립작은도서관'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어울림 공립작은도서관'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만화 전문 공립도서관이다. 만화·웹툰 등 대중문화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조성한 새로운 형태의 독서 공간이다. 충북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조성했다. 문화 다양성과 독서 친화 환경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공공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리모델링한 창동개나리어울림센터 1층에 조성했다. 이 도서관 개관으로 군립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도 도보권 내에서 편리하게 독서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만화 콘텐츠 중심의 장서 구성은 기존 도서관과의 차별화는 물론, 세대 맞춤형 독서서비스 확대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시범운영 기간인 7월 31일까지는 열람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하며, 8월 1일부터는 회원가입과 함께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어울림 공립작은도서관 개관으로 증평군은 군립도서관 외에도 직영 운영하는 공립 작은도서관 2곳을 확보했다. 도안면·보강천·증평역에 설치한 스마트도서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빠른 고령화 속에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와 급여 비용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4년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는 116만5천 명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 급여를 제공하는 사회보험 제도다.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이어도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사람이 건보공단에 신청하면 등급판정위원회에서 인정 여부와 등급을 결정한다. 지난해의 경우 147만8천 명이 신청해 89.5%가 인정받았다. 2024년 한 해 장기요양 급여 비용은 16조1천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며 처음으로 16조원을 넘어섰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장기요양 급여 비용도 2020년 9조8천248억원, 2021년 11조1천146억원, 2022년 12조5천742억원, 2023년 14조4천948억원 등으로 빠르게 늘며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4년 말 65세 이상 인구는 1년 전보다 5.5% 증가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작년 국내로 수입된 식품이 164개 국가에서 1천938만t 규모로 전년보다 5.4% 늘어났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해외에서 국내로 수입된 식품 등이 84만 6천여 건, 357억 달러 상당으로, 전년 대비 수입건수는 6.8%, 금액은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건수와 중량, 금액 모두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 상위 3개국은 미국(밀, 대두 등), 중국(김치, 정제소금 등), 호주(밀,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 원료 등)로, 전체 수입량의 52.6%(1천19만6천t)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는 밀, 대두, 옥수수는 수입량이 모두 10% 이상 증가했으며, 그중 옥수수 수입이 48만t으로 전년 대비 1천70.7% 급증했다. 국제정세 변동과 이상기후 등으로 주요 옥수수 수입국이던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에서의 수입량이 각각 전년 대비 16.0%, 71.3% 급감하면서 미국산 옥수수로 대체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한 해 수입된 2천369개 품목 중 상위 5개 품목은 밀,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 원료, 옥수수, 대두, 바나나로 전체의 46.4%(약 900만t)를 차지해 원료성 식품이 주로 수입되는 것으로 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중국 장시성 신위시 교류단 6명이 지난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주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 충주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신위시는 장시성 중부 공업도시로서 철강, 신소재 및 에너지 산업 등이 발달했다. 교류단 방문은 의향서 체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두 도시는 전날 환영식에서 우호교류 협력 증진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석 부시장은 "신위시 교류단의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의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류단은 이날 충주시택견원, 재세능원 등을 둘러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혁신의료기기 지정 절차 및 방법, 기준 등에 관한 안내서'를 30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위한 평가단계에서 제품의 혁신성 등이 충분히 인정될 수 있도록 신청기업이 제출하는 평가자료의 범위를 확대했다. 또, 업체의 자료 작성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사한 평가항목은 통합하고 상대적으로 실효성이 낮은 항목은 삭제했다. 식약처는 정보통신·생명공학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기술을 적용하거나 사용방법을 개선함으로써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했거나 개선이 예상되는 의료기기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고 있다. 2020년 제도 시행 이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제품은 총 102개이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은 식약처의 인허가 심사 단계에서 우선심사, 단계별 심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첨단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지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혁신의료기기 제품화 속도가 보다 빨라지고 국민의 의료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옥천읍 문정리에 가족친화형 어린이 쉼터인 '온누리 가족공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23억원과 군비 15억원을 투입해 만든 온누리 가족공원은 2만1천194㎡ 규모로 어린이 놀이시설과 발물놀이장, 산책로 잔디광장 등의 놀이·편의시설을 갖췄다. 군은 가족공원 조성에 앞서 주민토론회를 열어 군민 의견을 반영했다. 가족공원은 이날 오후 2시 개장하며, 물놀이 시설의 경우 여름철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공원은 군민을 포함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배우 강하늘을 공식 홍보대사 '짐페이스'(JIMFFACE)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크린과 드라마, 연극,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하늘은 JIMFF의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오는 8월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과 영화제 기간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그는 영화 '동주'(2016년)로 제21회 춘사영화상과 제35회 황금촬영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2019년)으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강하늘 배우는 코믹과 액션, 멜로 등 장르를 불문하고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선한 영향력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갖고 있다"며 "JIMFF의 이상적인 홍보대사로 영화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하늘은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JIMFF의 홍보대사로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9월 4∼9일 모산비행장 등에서 열리며, 옛 메가박스 제천 건물을 한시적으로 주 상영관으로 이용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고, 휴가비로는 평균 53만5천원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선호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으로 집계돼 짧지만 알찬 '미니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여행지(복수 응답)로는 강원권(34.9%)이 가장 인기 있었고, 이어 경상권(27.9%), 제주(22.4%), 전라권(20.0%) 순이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직장인은 일본(50.9%)과 동남아(45.4%)를 주로 택했다. 1인당 휴가비로는 지난해(48만9천원)보다 9.4% 증가한 평균 53만5천원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직장인 약 2천만명 중 절반이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가정하면 약 1조원 이상의 소비가 발생하는 셈이다. 지역별로 휴가비 격차는 있었다. 서울 지역 직장인의 경우 1인당 지출 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9일 대통령실의 유임 발표에 대해 "국민 생활 속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처로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국민 식의약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유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소감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처 장·차관 후보자를 추가로 인선하면서 오 처장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차관급 이상 인사가 유임된 것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오 처장은 경남 창원 출생으로, 서울대 약학대학 학사, 동 대학원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학 이학박사(약제학과)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 박사후연구원, SK케미칼 선임연구원, 특허청 심사관, 차의과대 의예과장,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을 거쳐 2009년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로 부임했다. 2021년에는 서울대 약학대학 106년 역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했으며 2022년 5월 식약처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한국약제학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도 역임하는 등 학계와 관가를 두루 거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