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30∼60대의 노후준비 수준은 100점 만점에 69.9점으로 평가됐다. 재무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건강이나 여가활동, 대인관계에서도 노후준비 수준의 빈부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부 용역보고서 '2024년 노후준비 실태조사 및 진단지표 세분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대인관계, 건강, 여가, 재무 4개 영역에서 측정한 국민의 노후준비 수준 점수는 5년 전 조사(67.5점) 때보다 2.4점 높아졌다. 지난해 8∼9월 전국 30∼69세 성인 3천40명을 대상으로 4개 영역 37개 노후준비 진단지표를 토대로 면접 조사한 결과다. 영역별로는 건강이 74.5점으로 가장 높고, 재무 67.6점, 대인관계 64.9점, 여가 60.3점 순이었다. 대인관계 점수는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가족·친구·이웃 등이 있는지, 참석하는 모임이 몇 개인지 등의 문항으로 측정했고, 여가 점수는 취미·여가활동 참여 빈도나 만족도 등으로 평가했다. 35∼69세를 대상으로 했던 2019년 조사와 비교하면 5년 새 재무 점수는 7.3점 상승했으나 대인관계 점수는 오히려 2.4점 낮아졌다. 가족 형태의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생거진천 합창단과 풍물단을 만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합창단과 풍물단은 각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합창단은 올 10월께, 풍물단은 내년 하반기께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8월 교향악단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군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합창단과 풍물단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가 지역 우수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등을 돕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지사 일행은 26일 저녁 도쿄에 도착해 다음 날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먼저 27일 오전 가와사키시 노리히코 후쿠타 시장 예방에 이어 일본의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킹스카이프런트'을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도쿄 다카나와 호텔에서 열리는 일본 종합무역사절단 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기업 10개사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출향 인사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도쿄돔 구장을 시찰한다. 김 지사 일행은 이곳 벤치마킹을 통해 충북형 돔구장 조성 가능성과 방향성을 가늠해본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도쿄 교통회관 내 일본 지방정부 안테나숍과 팀랩 보더리스 전시관을 시찰하고, 자매결연 지역인 야마나시현 지사와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도내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도가 추진 중인 스포츠·문화 인프라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영춘면 상리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에 지역 대표 어종인 쏘가리 치어 2만마리(5㎝ 크기)를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19일 지역 어업인, 영춘면 주민과 함께 군 민물고기 축양장에서 키운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를 했다. 군 관계자는 "자생력 있는 토종어류의 생산과 방류 사업을 지속 추진해 건강한 수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2012년 쏘가리를 군어(郡魚)로 지정해 관리 중인 가운데 수년 전부터 외래어종 확산, 수중보 설치 등의 영향으로 토종 쏘가리 개체 수가 줄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전문기관에 의뢰해 민물고기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안성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한살림우리밀제과'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한살림사업연합'이 판매한 빵류 '고구마케이크(1호)'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 일자가 '2025. 6. 12.'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안성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내손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유휴공간 업사이클링 정책의 일환으로 '제14회 공공디자인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유휴(遊休) 공간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빈집과 폐교,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문화체험, 노인돌봄 시설, 귀농·귀촌 지원 시설로 새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공모전을 통해 도내 미활용 폐교 10곳과 도민에게 개방하는 도청 본관(그림책 정원 1937), 도로 및 가로 자투리 공간, 교량 하부 등의 활용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공공 공간, 공공 건축물, 공공 시설물, 시각 이미지 4개 분야에서 대학·일반부, 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제출 작품은 1인 2점 이내다. 수상자에게는 충북도지사상과 함께 상금(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을 준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충북도 공공디자인 홈페이지(https://www.chungbuk.go.kr/pubdesig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 보은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보청천이 밝아졌다. 군은 이평교~보은대교 보청천변 900m 구간 양쪽 도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1.8km 구간에, 1m 간격으로 LED 전구 1800개를 달았다. 전구 빛이 넓게 퍼지도록 천변 인도와 둔치 사이에 설치함으로써 둔치 산책길과 도로변 인도가 동시에 밝아졌다. 이 조명은 매일 일몰 시각에 점등하고, 밤 10시에 소등한다. 밝은 빛 아래서 주민들이 매일 2~3시간 마음것 산책하거나 운동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보청천은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소중한 자산인데, 밤에는 너무 어두워 이용할 수 없는 곳이었다"며 "이젠 도시 미관도 좋아졌고, 야간 통행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보청천은 보은군 내북면 상궁리부터 옥천군 청산면에 이르는 지방1급 하천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영동국악체험촌 야외무대 옹벽에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담은 '루버'(Louver·외장마감재)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이 1억4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루버는 '달빛 아래 흐르는 국악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디자인됐다. 충북 8경 중 하나인 월류봉을 형상화한 '달'과 국악의 리듬과 선율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국악의 울림', 지역 대표 특산물인 '감', 고대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전통 문양 '빗살무늬' 등을 형상화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입체적인 음영 효과를 더해 밤에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은 심미성을 더한 야외무대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국악체험촌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국악을 중심으로 한 품격 있는 공간 조성과 문화 자산 활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국악체험촌은 국악교육과 전통공연·체험행사 등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이곳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기온과 습도가 점차 높아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도시락으로 인한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락 구입 및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시락 식중독 발생 건수는 올해 6월 현재 잠정 12건(332명)으로 작년 한 해 15건(616명)에 근접했다. 식약처는 도시락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경우 실온에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며 가급적 구입 후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남은 음식물은 즉시 폐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세균성 식중독균은 32~43℃ 온도에서 증식이 가장 활발하다. 도시락을 먹기 전에는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구입 후 바로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냉장(0~5℃)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또한, 도시락을 대량 구입·섭취하는 경우 가급적 해썹(HACCP) 인증받은 식품 제조·가공업소(도시락 전문제조업체)의 제품을 이용하고, 여러 음식점에 나누어 주문하는 것이 좋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6월 30일부터 롯데리아 운영사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F&G베트남 등 3개 베트남 제조업소에서 수입되는 새우와 새우 함유량 30% 이상인 기타 수산물가공품에 대해 수입신고 전 독시사이클린 검사를 통한 안전성 입증을 요구하는 '검사명령'을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사명령 이후 대상 수입식품 등을 수입·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에 해당 제품의 검사를 의뢰한 후 그 결과(시험성적서)를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검사명령은 최근 새우를 주원료로 사용한 베트남산 기타 수산물가공품에서 가축이나 양식어류에 쓰이는 항균제 성분의 동물용 의약품인 독시사이클린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려던 새우 패티가 수입 통관검사 과정에서 독시사이클린이 기준치 초과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월 30일부터 검사명령이 운영되는 품목은 베트남산 새우와 일본산 참다랑어를 포함해 총 18가지다. 식약처는 2012년부터 27개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염모제, 탈염·탈색제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된 광고는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으로,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중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 위반 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기능성 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 이외 내용의 표시·광고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상 주의사항에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문구와 "두발 이외에는 사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식약처는 적발된 화장품책임판매업자 중 2개소(6개 제품)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 현장 점검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마더스제약에 8천만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20일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날 경북 경산시 제약업체인 마더스제약이 수탁제조하는 품목을 제조하면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기준 중 기준서를 미준수했다며 제조업무 정지 15일 처분을 갈음한 과징금 8천340만원을 부과했다. 마더스제약이 위반한 법령은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의약품 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시행규칙' 등이다. 앞서 식약처는 작년 12월 10일 마더스제약이 전문의약품 '마이포신산(포스포마이신트로메탐올)'의 전 공정 수탁제조자 넥스팜코리아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며 올해 1월 1일부터 3개월간 마이포신산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