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먹거리로 알려진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대리점 점주들에게 불법적인 요구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남양유업 사태로 촉발된 '밀어내기' 등 불공정한 '갑을 관계'가 풀무원에서도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었다.풀무원 대리점주들을 통해 들려온 풀무원의 불공정한 행위는 그동안 쌓아온 바른먹거리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얼굴이였다.22일 풀무원 전 대리점주 등에 따르면 풀무원은 거래지위를 남용해 제품 밀어내기와 강제적으로 판매목표액을 설정해 왔다.거래지위 남용 판매목표액 설정...목표 미 달성시 "계약 해지하겠다" 압박풀무원은 대리점주들에게 매출목표액을 대리점과 사전 협의없이 매달 강제적으로 부과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판매장려금은 아예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매달 말일 매출액 하위 대리점주를 본사로 불러 목표달성을 위한 영업계획서
김승희 처장 "독성학회 자문구해...국제적 독성실험 가이드라인에 적합하지 않아"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최근 가짜 논란을 빚어온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논란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무책임한 인체 안전성 발표가 도마위에 올랐다.지난 30일 식약처는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됐다는 논란과 관련 백수오 원료 등을 검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에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을 제조‧공급한 내츄럴엔도텍에 보관돼 있는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됐다고 발표하고 인체 위해성은 없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은 내츄럴엔도텍 상당 제품의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이엽이피소는 간독성.신경 쇠약.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힌
윤홍근 제너시스 BBQ회장이 2020년까지 전 세계 192개국 5만 개의 가맹점 확대를 통해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제너시스 BBQ(회장 윤홍근)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컬 호텔에서 세계 푸드 서비스 그룹 레비(Levy)사와 업무제휴를 체결, 미국 내 92개의 NFL(미식축구리그), MLB(메이저리그), NBA(미국농구리그), NCAA(대학농구리그) 스타디움에 국내 최초로 입점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이와 함께 미국 인구의 1/3이 열광하고 전세계 10억 인구가 시청하는 스포츠 축제 NFL 스폰서십을 획득해 맥도날드, 코카콜라, 삼성, 현대기아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 반열에 진입하게 됐다.이날 MOU에는 제너시스BBQ 그룹의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레비사 의 Frank(Francesco Abbinanti)총괄 부사장, Charles Walker 헤드쉐프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는 맥도날드, 코카콜라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민안전 다짐대회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김 처장은 국민안전체험과 사진전, '안전신문고' 홍보와 해경.소방.군 재난구조장비 전시를 둘러봤다.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형사고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정부의 약속과 다짐을 갖는 행사다.안전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국민안전처 경과보고, 국민의 목소리, 대회사, 안전관리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고, 부대행사로는 국민안전체험전과 사진전,‘안전신문고’홍보 및 웹시연 행사, 안전산업전(안전센서, 스마트빅보드 등), 해경·소방·군 재난구조장비
우리나라 송어양식이 50주년을 맞이했다.'산으로 가자 바다로 가자' 구호를 앞세워 소득증대와 식량증산의 목적으로 미국으로 부터 발안란 10000개를 기증 받아 양식한 것이 우리나라 송어양식의 시초이다.1982년 송어전용사료가 개발되면서 전국적으로 붐이 일며 현재 연간 3500톤의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수산식품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오영택 한국송어양식협회장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회원간의 단합과 단체 권익보호를 위해 매진하고 양식어장에서 1년에 생산되는 양은 3500톤 정도로 향후 2020년에 5000톤, 2030년에는 10000톤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한·중 FTA등 여러가지 문제로 대외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이 있지만 다같이 힘을 합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오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1회 서울수산식품전시회에서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미용·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과 젊은 여성을 타겟으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연어캔'과 '훈제 연어캔', '회덮밥용 참치'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훈제연어는 노르웨이 슈페리어 등급의 최고급 연어이며 북유럽 정통 훈연 방식으로 만들어 쫄깃하고 은은한 최고급 훈제연어의 맛을 느낄 수 있다.동원참치는 청청바다가 전하는 진정한 참치의 맛으로 고급 참치회의 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잇도록 포장돼 구비돼 있다. 동원이 직접 어획한 PS SKIP JACK을 이용해 만든 동원참치회는 동원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저가격, 고품질의 참치횟감으로 해동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함이 있다.박주난 동원참치전문점 실장 박주난 동원참치 전문점 실장은 푸드투데
문정림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광장에서 열린 '나트륨줄이기 범국민 참여 행사'에 참석해 "나트륨줄이기 운동은 국민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의원은 이날 푸드투데이 인터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민이 참여하는 '삼삼한 건강 한마당'은 의미가 있다. 나트륨을 줄여 덜 짜게 먹으면 고혈압,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현재 우리 국민들은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2000mg에 두배를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부의 노력은 물론이고 집단급식을 하는 학교, 군대에서도 노력해야 한다"며 "업계에서는 나트륨을 줄인 식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회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나트륨 저감화를 실천해왔다. 국회에 있는 7개 식당 중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며 나트륨을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광장에서 열린 '나트륨줄이기 범국민 참여 행사'에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푸드투데이 인터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민들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운동을 시작했다"며 " 음식의 맛은 그 음식의 고유한 맛이 참다운 맛이다. 짜고 맵고 싱겁고 지나친 음식의 맛은 본래 음식의 맛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소금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며 " 우리 국민들이 잘 알고 섭취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는 세계보건기구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2배 수준인 4000㎎을 매일 섭취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식단 개선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을 확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나트륨줄이기 범국민 참여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세계보건기구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2배 수준인 4000㎎을 매일 섭취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식단 개선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행사로는 ▲국민 참여 결의대회 ▲튼튼먹거리 탐험대, 인형극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삼삼한 건강 마트, 나트륨 함량을 줄인 식품 체험관 등 국민 참여프로그램 ▲나트륨 줄이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홍보관 운영 등이다.이날 국민 참여 결의대회에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영상을 통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문정림 의원, 이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0일 나트륨줄이기 국민결의대회에서 나트륨줄이기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김 처장은 나트륨 줄이기 국민결의대회 인사말에서 "나트륨은 우리몸에 필수 영양성분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적정한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 식약처는 국민행복실현을 위해서 먹을거리 안전과건강한식생활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나트륨줄이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 우리국민 평균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13년 기준 4027mg 으로 2010년에 비해서 17% 대폭 줄었다"며 " 나트륨 줄이기 섭취 출발은 우리국민 스스로가 짜지않게 먹겠다는 인식개선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김 처장은 "지난 2012년부터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가 출범하였으며 올해로 출범 3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아직 민간자
정부의 해썹 인증을 받은 축산 업체가 불법 지하수를 사용해 축산물을 도축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13일 경기 화성시청과 관련업체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소재 스마일축산(대표 박신자)은 미허가 지하수를 수질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소, 돼지 등 축산물 도축에 사용해 왔다.이 같은 사실은 스마일축산의 지하수 개발 사업을 맡은 용화개발이 푸드투데이에 제보하면서 밝혀졌다.이번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용화개발은 2009년 7월 30일 전 사주인 서문축산과 지하수 개발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약 400톤의 지하수 개발을 완료했다. 그러나 서문축산이 부도가 나면서 회사의 소유권이전으로 총 6개 공구 중 3개 공구의 지하수 개발 준공 허가를 받지 못했다.이후 현재 사업주인 스마일축산은 경매로 서문축산을 인수했고 2년 이
지난 2013년 유제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한 초등학생이 우유가 들어간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운동을 하다가 뇌사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인천시 연수구 모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A군은 점심시간에 우유를 탄 카레를 먹고 입주변이 가렵고 귀가 붓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자 식사를 중단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A군은 심한 우유 알레르기 환자였던 것이다.음식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다 먹는 음식을 먹어도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이 사건을 계기로 천편일률적인 학교 우유급식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최근 정부에 우유알레르기 유병학생의 경우는 두유의 학교급식 지침 적용을 건의했다.협회는 "학교우유급식지원사업지침은 축산법과 낙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방한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6일 오전 충남 서산 해미국제성지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미사는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박정현 국회의원, 천주교 신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 추기경은 미사에서 "상대방과 눈높이를 맞추려면 마음을 비워야 한다"며 "눈높이를 낮추고 마음을 열고 믿음을 갖는다면 상대방의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이웃과의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해미국제성지는 1866년부터 1872년 사이 1천여명의 천주교 신자가 처형된 순교지로, 2020년 교황청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천주교 국제성지이다. 유 추기경은 지난해 7월에도 해미국제성지를 찾아 미사를 집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와 여당은 6일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당정은 또 소비 진작과 내수 안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신속하게 집행하고 풍수해·폭염 대책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당정 협의 결과를 소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물가 수준이 높아 생계 부담이 지속되는 만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은 식품,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업계 등과 긴밀히 소통해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등 소비자 부담 경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고, 정부도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정은 지속해서 소통·협력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물가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은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추경)예산을 집행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정부는 집행 관리 대상 예산 중 85%를 9월 말까지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6일 강원 평창군에 있는 여름 배추 재배 현장과 출하 조절 시설을 방문해 생육과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짧은 장마로 더위가 일찍 시작됐고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여름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추는 18∼20도의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작물로 사계절에 걸쳐 생산된다. 다만 7월에 출하되는 여름 배추는 해발 400m 이상의 고랭지에서만 재배할 수 있고, 폭우와 폭염에 매우 취약해 생산량 변동이 크다. 농식품부는 생산 차질에 대비해 농협과 산지 유통인 간 4천t(톤) 물량의 사전 수매계약, 2천t 물량의 작목 전환 등을 통해 여름 배추 재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상재해와 병해충 확산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생육관리협의체'를 상시 운영하고 약제와 예비묘 공급을 확대하는 등 생육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여름철과 추석 성수기 공급 부족에 대비해 정부 가용 물량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린 3만6천t가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랜차이즈 배달 치킨 가격이 2만∼3만원대로 치솟자 대형마트 3사가 이윤을 포기하고 3천원대, 5천원대 치킨을 내놓고 경쟁을 벌였다. 대형마트들이 델리(즉석조리) 코너에 극가성비 치킨을 선보이자 고객이 몰리면서 오픈런(영업시간 전에 찾아가 기다리는 것)이나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통큰 세일' 대표 품목으로 선보인 '통큰치킨' 10만 마리를 행사 기간 오전 중에 전량 팔았다고 6일 밝혔다. 당시 통큰치킨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천원에 판매하자 영업시간 전부터 긴 대기 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고객이 몰렸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고래잇 페스타 쿨 썸머 세일' 대표 품목으로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3천4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크레이지 4일 특가' 행사 품목으로 '당당 3990옛날통닭'을 3천990원에 선보였다. 대형마트 3사 모두 직원이 매장에서 직접 국내산 냉장육을 튀겨 1인당 한 마리만 팔고 있다. 점포별로 하루 준비 물량이 이마트는 100∼150마리, 홈플러스는 50여마리에 그친다. 대형마트 3사는 원가보다 저렴한 치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