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먹거리로 알려진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대리점 점주들에게 불법적인 요구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남양유업 사태로 촉발된 '밀어내기' 등 불공정한 '갑을 관계'가 풀무원에서도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었다.풀무원 대리점주들을 통해 들려온 풀무원의 불공정한 행위는 그동안 쌓아온 바른먹거리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얼굴이였다.22일 풀무원 전 대리점주 등에 따르면 풀무원은 거래지위를 남용해 제품 밀어내기와 강제적으로 판매목표액을 설정해 왔다.거래지위 남용 판매목표액 설정...목표 미 달성시 "계약 해지하겠다" 압박풀무원은 대리점주들에게 매출목표액을 대리점과 사전 협의없이 매달 강제적으로 부과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판매장려금은 아예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매달 말일 매출액 하위 대리점주를 본사로 불러 목표달성을 위한 영업계획서
김승희 처장 "독성학회 자문구해...국제적 독성실험 가이드라인에 적합하지 않아"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최근 가짜 논란을 빚어온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논란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무책임한 인체 안전성 발표가 도마위에 올랐다.지난 30일 식약처는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됐다는 논란과 관련 백수오 원료 등을 검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에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을 제조‧공급한 내츄럴엔도텍에 보관돼 있는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됐다고 발표하고 인체 위해성은 없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은 내츄럴엔도텍 상당 제품의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이엽이피소는 간독성.신경 쇠약.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힌
윤홍근 제너시스 BBQ회장이 2020년까지 전 세계 192개국 5만 개의 가맹점 확대를 통해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제너시스 BBQ(회장 윤홍근)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컬 호텔에서 세계 푸드 서비스 그룹 레비(Levy)사와 업무제휴를 체결, 미국 내 92개의 NFL(미식축구리그), MLB(메이저리그), NBA(미국농구리그), NCAA(대학농구리그) 스타디움에 국내 최초로 입점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이와 함께 미국 인구의 1/3이 열광하고 전세계 10억 인구가 시청하는 스포츠 축제 NFL 스폰서십을 획득해 맥도날드, 코카콜라, 삼성, 현대기아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 반열에 진입하게 됐다.이날 MOU에는 제너시스BBQ 그룹의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레비사 의 Frank(Francesco Abbinanti)총괄 부사장, Charles Walker 헤드쉐프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는 맥도날드, 코카콜라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민안전 다짐대회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김 처장은 국민안전체험과 사진전, '안전신문고' 홍보와 해경.소방.군 재난구조장비 전시를 둘러봤다.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형사고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정부의 약속과 다짐을 갖는 행사다.안전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국민안전처 경과보고, 국민의 목소리, 대회사, 안전관리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고, 부대행사로는 국민안전체험전과 사진전,‘안전신문고’홍보 및 웹시연 행사, 안전산업전(안전센서, 스마트빅보드 등), 해경·소방·군 재난구조장비
우리나라 송어양식이 50주년을 맞이했다.'산으로 가자 바다로 가자' 구호를 앞세워 소득증대와 식량증산의 목적으로 미국으로 부터 발안란 10000개를 기증 받아 양식한 것이 우리나라 송어양식의 시초이다.1982년 송어전용사료가 개발되면서 전국적으로 붐이 일며 현재 연간 3500톤의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수산식품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오영택 한국송어양식협회장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회원간의 단합과 단체 권익보호를 위해 매진하고 양식어장에서 1년에 생산되는 양은 3500톤 정도로 향후 2020년에 5000톤, 2030년에는 10000톤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한·중 FTA등 여러가지 문제로 대외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이 있지만 다같이 힘을 합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오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1회 서울수산식품전시회에서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미용·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과 젊은 여성을 타겟으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연어캔'과 '훈제 연어캔', '회덮밥용 참치'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훈제연어는 노르웨이 슈페리어 등급의 최고급 연어이며 북유럽 정통 훈연 방식으로 만들어 쫄깃하고 은은한 최고급 훈제연어의 맛을 느낄 수 있다.동원참치는 청청바다가 전하는 진정한 참치의 맛으로 고급 참치회의 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잇도록 포장돼 구비돼 있다. 동원이 직접 어획한 PS SKIP JACK을 이용해 만든 동원참치회는 동원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저가격, 고품질의 참치횟감으로 해동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함이 있다.박주난 동원참치전문점 실장 박주난 동원참치 전문점 실장은 푸드투데
문정림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광장에서 열린 '나트륨줄이기 범국민 참여 행사'에 참석해 "나트륨줄이기 운동은 국민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의원은 이날 푸드투데이 인터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민이 참여하는 '삼삼한 건강 한마당'은 의미가 있다. 나트륨을 줄여 덜 짜게 먹으면 고혈압,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현재 우리 국민들은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2000mg에 두배를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부의 노력은 물론이고 집단급식을 하는 학교, 군대에서도 노력해야 한다"며 "업계에서는 나트륨을 줄인 식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회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나트륨 저감화를 실천해왔다. 국회에 있는 7개 식당 중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며 나트륨을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광장에서 열린 '나트륨줄이기 범국민 참여 행사'에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푸드투데이 인터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민들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운동을 시작했다"며 " 음식의 맛은 그 음식의 고유한 맛이 참다운 맛이다. 짜고 맵고 싱겁고 지나친 음식의 맛은 본래 음식의 맛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소금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며 " 우리 국민들이 잘 알고 섭취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는 세계보건기구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2배 수준인 4000㎎을 매일 섭취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식단 개선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을 확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나트륨줄이기 범국민 참여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세계보건기구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2배 수준인 4000㎎을 매일 섭취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식단 개선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행사로는 ▲국민 참여 결의대회 ▲튼튼먹거리 탐험대, 인형극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삼삼한 건강 마트, 나트륨 함량을 줄인 식품 체험관 등 국민 참여프로그램 ▲나트륨 줄이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홍보관 운영 등이다.이날 국민 참여 결의대회에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영상을 통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문정림 의원, 이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0일 나트륨줄이기 국민결의대회에서 나트륨줄이기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김 처장은 나트륨 줄이기 국민결의대회 인사말에서 "나트륨은 우리몸에 필수 영양성분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적정한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 식약처는 국민행복실현을 위해서 먹을거리 안전과건강한식생활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나트륨줄이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 우리국민 평균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13년 기준 4027mg 으로 2010년에 비해서 17% 대폭 줄었다"며 " 나트륨 줄이기 섭취 출발은 우리국민 스스로가 짜지않게 먹겠다는 인식개선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김 처장은 "지난 2012년부터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가 출범하였으며 올해로 출범 3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아직 민간자
정부의 해썹 인증을 받은 축산 업체가 불법 지하수를 사용해 축산물을 도축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13일 경기 화성시청과 관련업체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소재 스마일축산(대표 박신자)은 미허가 지하수를 수질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소, 돼지 등 축산물 도축에 사용해 왔다.이 같은 사실은 스마일축산의 지하수 개발 사업을 맡은 용화개발이 푸드투데이에 제보하면서 밝혀졌다.이번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용화개발은 2009년 7월 30일 전 사주인 서문축산과 지하수 개발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약 400톤의 지하수 개발을 완료했다. 그러나 서문축산이 부도가 나면서 회사의 소유권이전으로 총 6개 공구 중 3개 공구의 지하수 개발 준공 허가를 받지 못했다.이후 현재 사업주인 스마일축산은 경매로 서문축산을 인수했고 2년 이
지난 2013년 유제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한 초등학생이 우유가 들어간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운동을 하다가 뇌사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인천시 연수구 모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A군은 점심시간에 우유를 탄 카레를 먹고 입주변이 가렵고 귀가 붓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자 식사를 중단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A군은 심한 우유 알레르기 환자였던 것이다.음식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다 먹는 음식을 먹어도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이 사건을 계기로 천편일률적인 학교 우유급식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최근 정부에 우유알레르기 유병학생의 경우는 두유의 학교급식 지침 적용을 건의했다.협회는 "학교우유급식지원사업지침은 축산법과 낙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가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연다. 2일 보령시에 따르면 내년 본예산안은 1조11억원(일반회계 9천85억원 + 특별회계 92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9천532억원보다 479억원(5.0%)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 2천770억원, 농림해양수산 1천483억원, 환경 1천393억원, 산업·교통·지역개발 1천298억원, 문화·관광·체육 607억원, 재난재해 예방 171억원 등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94억원 늘려 돌봄 대상을 넓히고 사회적 약자와 시민 건강을 우선으로 챙겼다. 김동일 시장은 이날 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도시와 농산어촌이 어우러지는 '복합상생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해양레저관광도시', 탄소중립 '에너지그린도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심도시', 시민이 행복한 '행복도시' 보령이 되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보령의 어제는 '석탄의 도시'였고, 오늘은 '에너지 전환 선도도시'이며, 내일은 '사람이 중심인 녹색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오뚜기 는 한국식품연구원과 미래 식품산업 신시장을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오뚜기와 식품연구원은 ▲미래 식품 및 대체식품 가공공정 ▲식품의 건강증진 효능 및 노화 지연 ▲정밀 발효 및 미생물 자원 가치 발굴 ▲개인 맞춤형 식품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정보 교류, 상품 개발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실무 중심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식품산업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 공동 사업을 지속해 전개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식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식품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가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신년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말을 모티프로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패키지에 담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한 이번 에디션은 '오딧세이 로맨틱 라인'과 '오딧세이 블랙 라인'으로 구성됐다. '오딧세이 로맨틱 라인'은 상쾌한 시트러스와 은은한 플로럴 향이 특징으로, 거칠어진 남성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딧세이 블랙 라인'은 묵직한 스파이시 우디향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아데노신과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해 주름과 피부색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번 신년 에디션은 국내 주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아리따움, 전국 대형마트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노선에 서대전역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역은 너무 복잡하고, 최소한 서대전역까지는 가야 중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마·관저동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도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서대전역까지 이어야 한다"면서 "박용갑 국회의원도 적극 나선다고 했으니 공조해서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종명 철도건설국장은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잇는 CTX 사업은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돼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국제공항 노선(총연장 64.4㎞)과 기존 경부선을 활용한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서울로 가는 두 개의 노선으로 운행된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일부 직원의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문제를 지적하며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초과근무수당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