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충남도(양승조 지사)는 오는 30일 충청권에서는 처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전문가 발굴과 위기 대응 능력 제고 등을 위해 여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정보원 지부에서 주최하고, 도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건양대, 한국중부발전 등 충청권 산학연관이 공동 주관한다. 컨퍼런스는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주니어부 4팀, 대학부 8팀 시상,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주니어부는 충청권에 거주하는 중고생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와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건양대에서 직접 시스템을 구축해 진행한다. 대학부는 충청권 거주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국중부발전에서 실제와 동일한 시스템을 통해 진행, 모의해킹 경험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강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사이버보안 관련 전문가들이 갖는다. 특강 주요 내용으로는 △구름OS 기반 스마트 업무용 단말 보안기술 △딥페이크(Deepfake) 생성과 검출 방법 △최신 양자 컴퓨터 플랫폼 개발 현황과 현대 암호 동향 △분산 디지털 ID 관리보안 기술 △5G 엣지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도(양승조 지사)가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하는 대표적인 유해 어종 강준치를 통발 미끼로 활용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충북 충주시와 업무 협의를 통해 강준치 1톤을 무상으로 확보, ‘강준치 통발 미끼 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도내 강준치 수매사업이 이미 끝남에 따라 강준치 통발 미끼 활용을 위해 타 시도를 물색하던 중 충주시의 수매 계획을 확인해 추진했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강준치를 통발 미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운송이 가능한 도내 연근해 통발 어업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강준치는 하천과 호수에 서식하고 떼를 지어 다니며 작은 물고기를 먹어 치우는 상위 포식 어종으로, 비린내가 심하고 잔가시가 많아 식용으로 쓰지 않는 내수면 대표 유해 어종이다. 포식력과 번식력이 강해서 개체 수를 조절하지 않으면 내수면 생태계가 교란돼 매년 전국 지자체가 수매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충남과 충북, 경남에서만 한 해 수매 물량이 310톤에 달한다. 그동안에는 수매한 물량 대부분을 사료·액비 제조용으로 무상 처리하거나 음식물처리장에서 ㎏당 200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폐기해 왔다. 이에 도는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가 추진 중인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1차 서류심사 통과에 이어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평가단의 현장 평가를 받았다. 지난 24일 문체부 소속 평가단은 제천시청을 방문하여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로운 토론방식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주요 질의내용으로는 전문가‧시민의견 청취 여부, 운영계획의 현실성, 지역 일부 반대 여론에 대한 논의 등이다. 이후 평가단은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예정지를 방문하여 주변시설물(예술의전당 및 여름광장, 시민주차타워 등)과의 연계가능성, 건물 활용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물을 둘러 본 뒤 평가를 마무리했다. 이날 미술관 건립을 찬성하는 제천시민 100여명이 미술관 건립예정지에 운집하여 평가단 환영과 미술관 건립 희망메시지를 연호하는 한편 6~7명으로 구성된 미술관 건립 반대 시위도 이어졌지만 큰 마찰 없이 마무리 되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평가 결과에 따라 보완사항이 있을 경우 보완계획을 수립하여 최종평가에 대응하겠다”면서, “미술관 건립 추진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도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도(이시종 지사)는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으로 우려되고 있는 산사태 등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도 사방사업에 국비 171억을 포함해 총 24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방사업이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인접지역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목적으로 경사면의 구조적 안정과 유수의 적절한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산림재해예방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에서 확보한 내년도 사방사업 총 예산(244억)은 금년 153억 대비 59% (91억원)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산사태 피해 최소화에 큰 효과가 있는 사방댐 물량을 금년 28개소 대비 37개소 증가한 65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약 1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산림재해예방 시설설치로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발생 시 하류피해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어, 내년도에도 재해취약지역 예방사업을 집중해 장마 이전인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금년에도 사방사업을 적기 추진해 예산 153억 원 중 84%인 129억 원을 상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문화재단(김필국 대표이사)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대한민국 최초 노마딕 시각예술 축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사전예약 운영시스템을 오픈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는 국내 유익의 노마딕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국제예술제로 3년 주기 순회형 미술 행사다.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39일간 홍천 옛 탄약정비공장과 와동분교,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네이버 예약 서비스(https://booking.naver.com/ “강원국제트리엔날레”검색)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사전 시간 예약제’로 운영된다. 1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하며 예약 가능 날짜와 인원수, 시간을 누르고 기타 동의 절차를 거치면 예약이 완료된다. 시간대별 사전 예약 인원을 제외하고 잔여 티켓이 있으면 현장 방문 관람이 가능하다. 전체 관람료는 5천원이며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유료 관람객의 경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홍천중앙시장 및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따스한 지역 사랑 상품권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는 24일 오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포항 흥해읍)에서 기능성 점토 산업화 플랫폼(이하 플랫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포항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도․시의회, 점토관련 기업 및 지역 유관기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플랫폼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 공모과제에 선정돼 올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159억 원(국비 94억)을 투입해 구축한 점토 산업화의 핵심 인프라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센터 부지 내에 원료의약품급 기능성 점토 생산을 담당할 테스트베드와 시생산동을 건립해 관련 총 60여종의 핵심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추후 장비 및 기술지원, 인증체계 등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전국 유일의 점토원료 표준화 전문 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국내 산업기반이 취약한 점토 원광에 대한 고부가 산업화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향후 우수원료의약품급(BGMP, Bulk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점토 원자재의 국산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로써 지역 내 전후방 산업과의 선순환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은 24일을 시작으로 10월 15일까지 총 6회에 거쳐 이차영 군수와 6-7급, 8-9급 직원 200여명이 함께 ‘2021 난공불樂 소통 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24일 처음 개최된 ‘난공불락 소통간담회’는 ‘난생처음 공직생활 불만없이 즐겁게’라는 뜻으로 군수와 직원간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서로 공감하고 화합하는 소통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트잇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직원들의 건의사항이나 고충을 포스트잇에 미리 적고 군수가 이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직원들은 공직생활 중 보람됐던 순간 등에 대해서도 솔직담백하게 털어놨다. 군은 직원과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행정 일선에서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주고 있는 괴산군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간담회에 나온 건의사항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유연함과 상호존중이 넘치는 생동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노인친화정책 모색을 위해 24일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를 방문했다. 고창 웰파크시티는 은퇴자 등 노인을 위한 건강형 리조트로, 노인친화도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150만㎡의 부지에 노인복지주택과 병원, 온천, 골프장, 스포츠센터, 식당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노인복지주택의 경우 방마다 비상벨이 설치돼 위급 상황 발생 시 의료진이 곧바로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웰파크병원은 고창을 넘어 광주·전남 지역 환자가 찾을 정도로 노인을 위한 병원으로 명성이 높다. 이날 방문에서 양 지사는 유기상 고창군수와 이채동 웰파크시티 사장, 이희종 석정웰파크병원 이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주택홍보관 모델하우스와 서울 시니어스 고창타워 식당, 운동시설, 석정 웰파크병원과 홀론센터 등을 차례로 살폈다. 양 지사는 “노인 인구 증가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이며, 노인들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노인친화도시 조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충남만의 특색 있는 노인친화도시를 만들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율은 19.6%로,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최문순 지사)는보건환경연구원과식중독발생이우려되는집단급식시설과일반음식점에대해 지난 14일 부터 15 일 까지식중독예방진단컨설팅을실시했다고밝혔다. 이번컨설팅은총220개소(‘20년231개소)대상중철원군,화천군소재집단급식소및일반음식점5개소를선정하여도에서추진하였으며,그외대상업소는시‧군에서10월말까지진행한다. 도에서는식재료검수부터최종섭취단계까지의전과정을직접확인하며,세균오염도(ATP)측정기로종사자손세균수및조리기구(칼,도마등)의오염도를측정하여전반적인위생상태를진단하였으며현장에서개선및보완책을제시하였다. 도관계자는“도민의안전한먹거리위하여집단급식시설및음식점의사전진단을통한식중독저감을유도하여실질적인식중독예방효과로이어질수있도록지속적이고체계적으로관리하겠다”고말했다. |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지상철 소장)는 24일 안동댐에서 내수면 어업인 소득 증진을 위해‘어린동자개’ 15만 마리를 처음으로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에는 지역 도의원, 도 해양수산국장, 안동부시장, 어업인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는 지난 7월‘어린동자개’대량 시험생산 연구를 첫 시작해 3개월 간 기른 몸길이 4㎝ 이상의 어린고기 20만 마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내 주요 댐(안동댐, 임하댐)에 어자원 조성과 내수면 어업인 소득을 위해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경북도는 향후 대량(50만 마리 이상)생산 시스템을 갖춰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동자개’는 노란색의 바탕에 등과 몸의 옆면 중앙에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매운탕과 찜 등 식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kg당 45000원(자연산 기준)에 판매되는 고소득 고급어종이다. 현재 안동호와 임하호에서는 내수면 어업인 40여명 정도가 붕어, 메기, 동자개 등 다양한 어종을 대상으로 조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익성이 없는 누치, 강준치 및 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 등의 증가로 경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관광재단(강옥희 대표이사)은 10월 2일~4일 3일간 브릭아트 페스타 (2021 Brick Art Festa)를 개최한다. 재단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내년 개장하는 춘천 레고랜드의 붐업을 돕고, 나아가 춘천을 브릭의 성지로 만들어 코로나 이후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고자 한다. 페스타의 개막식은 10월 1일 19:30 강원창작개발센터 진행되며, 스톱모션 상영, 콘테스트 시상식, 300대의 드론 라이트 쇼 등이 개막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관광 유관업계도 대거 페스타를 지원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삼악산 케이블카, 남이섬, 강촌레일파크, 제이드 가든, 알파카 월드, 옥산가, 비발디파크, 감자밭, 엘리시안 강촌, 알펜시아 리조트, 강원FC, 조르단 등에서 적극 후원한다. 후원사의 입장권과 숙박권은 행사장 내방객 SNS 해시태그 이벤트 경품으로 활용된다. 또한, 재단은 페스타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홍보하며 페스타를 통한 지역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려 한다. 이번 페스타의 백미는 브릭 작품 전시로서 11명의 대한민국 대표 레고 작가들이 전시를 위해 춘천에 모인다. 아울러 범이곰이를 주제로 출품하여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농민들에게 농촌 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는 고마운 자원 중 하나이다. 하지만 저수지에서의 불법 낚시 행위가 매년 증가함에도 관리 기관의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농촌지역 저수지와 주변 환경이 불법 낚시꾼과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에서의 불법 낚시가 매년 증가하는 반면, 관리 책임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실질적인 단속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전국 저수지 불법 낚시 민원 발생 건수는 총 384건으로 지난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민원 건수만 170건으로 전년대비(51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10년 전(10건)과 비교해봤을 때 무려 17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불법 낚시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의 법적 단속권한이 없어 적발 현황은 별도로 관리되지 않고 있지만, 실제 불법 낚시 건수는 민원 건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변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요리학교인 세이지스와 함께 '비비고×세이지스 영셰프 요리대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글로벌 한식 셰프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CJ제일제당의 K푸드 영셰프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가 단독 스폰서로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인도네시아 영셰프 약 110명이 참여했고 이들 중 36명이 본선에 진출해 지난달 30∼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세이지스 요리학교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각각 치렀다. 대회 참가자들은 비비고 만두와 김, 고추장, 된장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기 있는 K푸드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세이지스 요리학교 소속 마이클 켄 사무엘 셰프다. 우승자는 비비고 만두에 된장의 감칠맛을 더해 한식의 풍미를 살렸다. 이는 인도네시아 요리로서도 손색없는 완성도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준우승자는 사히드 관광 전문학교의 라우 루이즈 가르시아 제이 셰프다.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상금과 트로피를 받고 한국에 연수를 오게 된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단에는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사업팀 강석민 셰프와 자카르타 한식 다이닝 진주의 장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열린 APEC 2025 제3차 고위관리회의 기간 개최된 규제조화운영위원회(RHSC)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와 의료제품 분야 규제 조화 성과를 발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규제 조화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외 규제당국자, 기업, 협회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식약처는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세계제약협회총연맹(IFPMA)과의 국제협력 활동, 온라인 국제교육프로그램(웨비나) 등 교육 실적 및 하반기 교육계획을 발표했다. RHSC 약물감시 분야 의장국 및 의료기기 분야 공동의장국으로서 각 분야의 규제 조화 로드맵에 대한 상반기 활동 실적과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약물감시 분야 및 의료기기 분야 우수전문교육기관(CoE)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도 APEC 국가 대상 규제 조화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실적 및 하반기 교육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새로 선출된 RHSC 의장단, 자문위원, APEC 사무국과 별도 간담회를 갖고 APEC 지역의 '우리가 만들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한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군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를 구독 또는 팔로우한 뒤 '내가 생각하는 태안의 명소'를 댓글로 남기고 인증사진을 네이버 폼(naver.me/5v3Ikg1d)에 올리면 된다. 군은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방문의 해와 연계해 태안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홍보 채널도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제34회 군민체육대회를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군 체육회와 12개 읍·면 체육회는 전날 사무국장 회의를 열고 수해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 공감하며 대회를 열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체육회는 대회 예산으로 배정된 6억5천200만원 전액을 반납하고 이를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해 달라고 군에 요청했다. 최재구 군수는 "수해를 겪은 주민과 8만여 군민 모두가 이번 결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것"이라며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마을과 농경지, 주택 등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당했다. 4일 오후 6시 기준 국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NDMS)에 집계된 피해액은 804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