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조성윤 기자] 가정간편식품(HMR)이 1인가구 뿐 아니라 명절 상차림에서도 각광 받고있다. G마켓이 설 명절을 앞 둔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총 53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명절 상차림으로 간편식을 활용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28%가 명절 음식에 간편식 활용을 적극 찬성한다고 답했고, 64%는 일부 찬성하며, 직접 요리하는 음식과 적당히 섞어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간편식으로 명절 상차림을 차리는 이유로는 ‘간편함’과 ‘시간절약’을 꼽았다. ‘고된 명절 노동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고, ‘명절 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없다’는 응답이 2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간편식 구입이 경제적으로 더 합리적이다’(22%), ‘평소 요리실력이 없다’(11%), ‘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 프랜차이즈카페업계에 딸기 디저트 경쟁이 뜨겁다. 25일 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커피 디저트 전문점들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는 산청·논산 등 산지에서 수확한 딸기를 활용해 만든 ‘스트로베리 메뉴 6종’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딸기 철을 맞아 투썸플레이스가 출시한 메뉴는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주스’ ‘스트로베리 라떼’ ‘스트로베리 요거트 프라페’ 등 음료 3종과 ‘스트로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딸기 바사삭 타르트’ 등 디저트 3종이다.스트로베리 아보카도 주스는 딸기주스와 아보카도의 맛이 어우러진 건강콘셉트 음료다. 매년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리고 스트로베리 라떼와 신선한 생 딸기 프라페 위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올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 인스턴트 커피업계 시장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다. 동서식품과 남양유업, 롯데네슬레가 스틱형 라떼를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 1위 업체인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라떼(KANU LATTE)’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로 품질을 인정받은 ‘카누’가 처음 선보이는 라떼 제품이다.‘카누 라떼’는 저수율, 저온으로 추출한 ‘카누 마일드 로스트 커피’와 신선한 우유의 함량을 높인 ‘라떼 크리머’만을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라떼를 완성했다고 전했다.라떼의 부드러운 맛과 깊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소프트터치 케이스를 적용해 촉감에서도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동서식품 측은 ‘카누 라떼’ 발매를 기념해 소비자들을 위한 샘플링 및 무료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판사는 18시간 고심 끝에 19일 새벽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영장을 기각했을 때와 같은 이유다. 지난해 9월 조 부장판사는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신동빈 회장의 영장을 기각하며 “현재까지 수사 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조 부장판사는 이부회장측이 유치 장소로 특검 사무실을 원했지만 이재용 부회장에게 구치소에서 대기하라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처분을 기다리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인치됐다가, 18일 오
[편집자주]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고, 혼자 논다. 수업도 혼자 듣고, 영화도 혼자 보고. 심지어 여행도 혼자 다닌다. 이처럼 '나홀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은 날로 증가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2015년)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는 5.9건으로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인가구 비율도 2000년 15.5%에서 2015년 27.1%까지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의 이혼율이 9위에 오르는 등 최근 이혼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1인가구를 겨냥한 식품업계 생존전략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푸드투데이는 '1인가구의 식품 경제학' 기획을 통해 식품업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한 혼밥족, 혼술족의 식생활과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엿보려한다. 혼밥족은 물론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일부가 된 '햇반'[문화투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16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015년 7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박 대통령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대가로 비선실세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돈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함께 위증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6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뇌물 공여 의혹과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지만 특검팀은 이를 위증으로 봤고 국조 특위에 고발을 요청했다.삼성과 최씨 모녀 승마 지원 논란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가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로 선임,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회장을 맡게 된다. 다음 달 최씨측은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농심의 '백산수'가 제주 삼다수와의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수시장은 전년대비 12.9% 성장한 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생수시장 점유율 9.6%를 차지했던 농심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당초 목표였던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농심은 2017년을 판 뒤집기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광동제약이 올 연말 삼다수 판권계약 종료를 앞두고 시장재편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생수시장은 현재 제주삼다수가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신세계푸드와 아워홈 등이 지난 연말 생수시장에 새롭게 뛰어 시장 자체도 커지고 있다. 농심은 2012년말 삼다수 위탁판매 권한을 광동제약에 넘기고 백두산 청정원시림에서 취수한 '백산수'를 출시했으며 이를 위해 2000억원을 투자한 중국 옌볜 이도백하 백산수 신공장을 지난해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유통업계에 ‘푸드메틱’(푸드+코스메틱)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화장품에 음식 추출물 성분을 넣거나 친숙한 제품 디자인을 용기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와 ‘빙그레’가 협업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다. 이 제품은 매출 10억을 돌파했다. 올리브영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 판매처를 열흘 만에 160개로 확대한데 이어 올리브영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특히,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보디케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판매 매장에서 연일 품귀 현상을 빚었다. 바나나맛우유를 그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이 맥도날드 망원점 폐점으로 월급을 받지 못한 60명 직원에 대한 월급과 퇴직금을 지급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맥도날드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맥도날드는 “본 사안의 해결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인 청년들의 권리 보호와 피해 구제를 최우선으로 염두하고 있으며 관련 제도 등을 활용해 직원들이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조치를 돕고 있다”며 “또한 실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인근 직영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임금 지불을 위해서는 언제 출근해서 언제 퇴근했는지 알 수 있는 임금 내용이 필요한데 법적으로 가맹점 직원들의 임금 내용을 열람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피해 금액 등의 내용을 알 수 없는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신세계의 ‘남매 경영’에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업계는 정용진 부회장과는 달리 은둔형 경영자로 손꼽히던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20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을 이유로 보고 있다.정유경 총괄사장은 지난달 15일 대구 신세계백화점 개점 행사에 1966년 입사한 이례 20년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났다.정유경 사장의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기업 공식석상 뿐만 아니라 SNS(소셜네트웍스)를 통해 직접 홍보에 나서는 등 대외활동이 많은 총수로 불리워졌지만 정 사장은 별다른 소통없이 조용히 경영하는 ‘은둔형 경영자’로 불렸다. 하지만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이틀 전 존재감을 드러낸 정 사장의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의 남매 경영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이라는 의견이 제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CJ제일제당, 롯데푸드, 오뚜기 등 식용유 제조업체가 식용유의 B2B 거래가격을 7%∼9% 인상했거나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남미에서 발생한 홍수로 콩 수급에 문제가 생겨 원료값 영향이 큰 B2B(기업 간 거래)의 식용유 공급가격을 인상한 데 원인이 있다는 것.롯데푸드 등 일부 업체는 지난달 말 가격을 약 9% 올렸고, CJ제일제당도 이달 말 업소용 식용유 가격을 7~8% 인상할 예정이다. 2만4000원 정도였던 18ℓ 식용유 한 통의 도매가격은 최근 2000~3000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식용유 가격 인상은 업소용 제품에 국한되지만 대두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가정용 제품의 가격도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식용유 대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조해표는 경쟁사인 CJ제일제당으로부터 물량을 조달할 정도로 수급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2일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2017년 신년식’을 개최했다.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품질 최우선, 책임경영, 글로벌 사업 고도화’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허영인 회장은 “원료 선정에서부터 고객에게 제품을 전할 때까지 모든 임직원이 품질경쟁력 향상에 주력해 1등 기업의 완벽한 품질을 실현해야 한다”며 품질경영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이어, 허영인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책임경영의 주체가 되어 성과를 극대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끝으로 허영인 회장은 “글로벌 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른 만큼 우수한 품질과 고객관리 시스템 등 국내에서 거둔 성공 노하우를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전파할 때”라며,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특히, 허영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 1∼3일 연 제16회 포도·복숭아 축제에 7만644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3만7천900명)의 2배 가까운 인원으로, 옥천군은 행사장을 실내(체육센터)로 옮기고 통행로 주변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폭염 대책을 강화한 효과로 풀이하고 있다. 그동안 이 축제는 한여름 땡볕 아래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야외 행사로 진행돼 진행요원과 관람객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다. 축제장의 포도·복숭아 판매액 역시 5억8천만원으로 전년(3억500만원)보다 90.1% 급증했다. 다만 행사기간 온라인 쇼핑몰 판매액은 2억2천만원으로 전년(5억원)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옥천군 관계자는 "축제 참여 농가들이 현장 판매에 집중하면서 온라인 판매가 대폭 감소했다"며 "올해 축제를 분석해 내년에도 좀 더 완성도 높은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 가수는 수 없이 많다. 유명·무명가수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유명이든 무명이든 가수라고 하면 그래도 국민들은 다 좋아한다. 아무리 무명가수라고 할지라도 노래를 들으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언젠가는 인기가수가 되라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 우리네 인심이다. 데뷔하자마자 노래가 히트하고 순식간에 인기가수 반열에 오른다면 운도 받쳐주지만 그래도 노래 실력이 뛰어나니까 일찍 두각을 나타낸다고 본다. 가수 최유나 이미 사춘기 소녀시절부터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어떤 운명적인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한다. 감성이 매우 뛰어났던 소녀 시절, 최유나가 가수의 꿈을 꾸게 된 사연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최유나는 소녀 시절, 어느 날 우연히 미 대통령 존F. 캐네디 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 여사의 "평범한 삶을 살지 않겠다"는 한 줄의 글귀와 “어릴적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던 노래 한 줄이 내 마음을 울려 그 울림이 꿈이 되어 가수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최유나는 가수가 인생의 목표가 된 것은 “순수한 마음과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누군가의 아픔에 위로가 되고 누군가의 기쁨이 더 큰 환희를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수의 사명이 아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 양조장들이 우리 술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에서 올해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의 수상작 18개 제품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올해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402개 제품을 출품했고, 주류 전문가와 국민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심사를 진행했다. 부문별 대상 제품 중 대통령상에는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선정됐다. 이 밖에 부문별 대상은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저도 탁주), 발효공방 1991의 '은하수별헤는밤'(고도 탁주),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과실주), 다농바이오의 '가무치소주 25도'(증류주),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문'(기타 주류)가 각각 받았다. 시상은 오는 11월 열리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진행된다. 농식품부와 aT는 수상 제품을 출시한 양조장에 상금을 주고 바이어 초청 시음회와 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의 기회를 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한다. 또 기후 위기와 공급망 불안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한 해법으로 기술과 정책의 혁신을 강조하는 장관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6∼9일 실무회의체인 식량안보정책파트너십회의가 열려 연초부터 논의해 온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을 중간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식량안보주간' 행사를 열어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을 진행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 분야 국제 협력을 공고히 하고 K푸드 플러스(농식품과 전후방 산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