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공공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2만원 이상 주문하면 5천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일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민간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부터 지난 21일까지 공공배달업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해 주문 건수와 결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며 "내달 1일부터는 지급 기준을 완화해 공공배달앱을 이용해 2만원 이상 주문하면 매일 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공공배달앱은 땡겨요와 먹깨비, 위메프오, 휘파람, 대구로 등 민관 협력형 배달앱 5곳과 배달특급, 배달모아, 전주맛배달, 배달의명수, 배달e음, 울산페달, 배달양산 등 지역자치단체 자체 개발 배달앱 7곳이다. 이들 배달앱은 2만원 이상 주문하면 즉시 5천원을 할인해주거나,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모두 하루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사업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주원철 농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을 위한 입법 절차가 본격화됐다. 30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장동혁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특별법안은 '대한민국 경제과학수도 대전충남특별시'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각종 특례 조항을 담은 296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됐다. 대전과 충남이 생활권·경제권·교통망을 사실상 공유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행정체계 통합과 지방분권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다. 주요 내용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운영, 자치권 강화, 경제과학수도 조성, 대전충남특별시민의 삶의 질 제고 등을 담고 있다. 두 시도는 특별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해 내년 7월 대전충남특별시가 공식 출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여야 정치권의 지원도 요청할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및 충청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합은 시대적인 소명"이라며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빵의 도시' 충남 천안에서 올가을 또 한 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천안시는 다음 달 18∼19일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일대에서 '2025 빵빵데이 천안'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빵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다. 시에 따르면 천안은 1934년부터 이어진 호두과자의 본고장이자 500여개 동네빵집이 어우러진 빵의 도시다. 올해 축제에는 천안을 대표하는 53개 동네빵집이 참여한다. 각 빵집은 대표 제품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빵을 1종 이상 선보인다. 모든 빵집에 가격표시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빵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할인 판매와 함께 명확한 가격 안내가 더해져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빵 마켓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빵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제과 기능장이 직접 선보이는 공예·실용빵 전시관도 마련된다. 제과협회와 백석문화대가 함께 운영하는 체험존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쿠키 만들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컵케이크·빼빼로 만들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호두과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대전과학치안자문단 회의를 열고 휴머노이드 기반 인공지능(AI) 치안서비스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경찰 치안센터 운영의 한계를 보완할 기술적 대안도 검토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 대화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민원 FAQ 응대 소프트웨어 개발 ▲ 현장 민원 발급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 AI 기반 비명 인식 비상벨과 폐쇄회로(CC)TV를 경찰·소방 신고 처리 시스템과 연동하는 방안 등이다. 전문가들은 치안 현장 적용 가능성과 보완점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과학치안자문단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SK텔레콤 등 연구기관과 관련 학계·기업, 경찰청 과학치안 담당자 등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박은규 대전자치경찰위 기획팀장은 "경찰력 부족으로 일부 치안센터가 일과 시간에만 운영되는 상황에서, 상시 배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민원 안내와 긴급 상황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산 AI 반도체를 탑재한 치안플랫폼을 범죄 예방과 안전 분야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0월 말 도고면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DRT)를 시범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고면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는 지정된 노선 없이 지역 내 정류장을 기반으로, 이용객 호출에 따라 원하는 시간에 맞춰 운행한다. 마을회관과 도고지역 주요 관광지를 가상 정류장으로 추가 지정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운행 대상 지역은 도고면 내 마중택시 운행지역을 제외한 13개 마을이며 도고아트홀, 아산레일바이크, 옹기전시체험관, 아산 도고천변,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도고세계꽃식물원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도고지역 관광객과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와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DRT 시범 운영이 이용객 대기시간 감소와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문제점 개선으로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 복귀 후 병원 상황이 어느 정도 정상화되고 있다며, 작년 2월 발령된 보건의료위기 '심각' 경보를 추석 연휴 이후 내달 중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지역 의대 신설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내년 4월 전엔 초안을 마련하는 게 목표라면서도, 이 과정에서 근거 마련과 의견 수렴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추석 연휴까지 안정적으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하고 이후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심각' 단계는 하향 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의료현장에 큰 차질이 없다면 10월 중에 조정을 하겠다며, "비상진료체계에서 취하던 조치들을 하나하나 어떻게 할지는 논의해서 의료기관하고 국민께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자 2월 23일 사상 처음으로 보건의료 재난경보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상향하고 지금까지 유지해왔다. 내달 1년 8개월 만에 심각 단계가 해제되면 정부의 비상진료체계 가동도 중단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내년 예산에 반영할 사업 33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4∼5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해 185건을 접수한 뒤 시민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의 현장 투표를 거쳐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비는 총 49억6천900만원 규모로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본예산에 반영된다. 농촌지역 방송시스템 구축과 한밭체육관 노후 시설물 개선 및 주차장 조성 등이 내년에 추진할 대표적인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30일부터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를 무료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인발급기는 주민등록등본 등 123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하는데, 이 가운데 44종은 그간 수수료를 받았다. 군은 최근 '각종 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을 통해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다만 법원 관련 규정에 따라 등기부등본 발급 때는 앞으로도 수수료(1천원)를 내야 한다. 군은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무인민원발급기 25대를 운영 중이다. 최재구 군수는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생활밀착형 민원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보다 편리한 예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예산군을 방문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예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여섯번째 일정으로 예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잇달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도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 166만7천㎡ 부지에 2028년까지 6천803억원을 투입해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클러스터는 바이오 기술 개발과 실증을 담당할 연구지원단지, 고기능성 작물과 수직농장 연구개발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 원료 생산·가공·유통이 이뤄지는 산업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첨단 유통·물류 기반을 갖춘 통합형 플랫폼도 함께 구축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도와 예산군은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 첫 삽을 떠 202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클러스터 내에 실증 공간을 구축하고 스마트팜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혁신적인 농산업 모델을 구축해 미래 농업 경쟁력을 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정부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29일 긴급회의를 열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세부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천안시 민원 시스템 27개 중 10개. 정부 연동시스템 82개 중 54개 등 총 109개 시스템 중 64개에 장애가 발생한 상황이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 정부 전산시스템 장애 상황을 알리고 정부 시스템을 대신할 수 있는 민원 처리 대체 사이트와 각종 서류 발급 절차 대책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주민등록등본, 인감, 가족관계등록부, 여권 발급 등 현재 가능한 민원 처리 현황과 복구 진행 상황도 시 홈페이지에 수시로 안내하기로 했다. 각종 민원과 인허가 신고 업무는 오프라인 창구에서 수기로 접수해 처리하고 전산망 복구 이후 반영할 방침이다. 기초생활보장 등은 수기로 신청받아 처리해 지급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시는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 정상 가동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 전산·통신실 내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와 자동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1945년 10월 당시 국립박물관장이었던 김재원(1909∼1990) 박사는 초대 부여분관장으로 홍사준(1905∼1980)을 임명한다. 백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고도(古都)의 박물관을 책임질 인물이었다. 홍 관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활동한 부여고적보존회와 기존 조선총독부박물관 부여분관의 조직과 체제를 정비하고, 다양한 소장품을 정리했다. 한국박물관사 전문가인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이 2020년 '박물관 신문'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국립박물관 분관으로 개관한 이듬해인 1946년 한해 1만여 명이 부여분관을 찾았다고 한다. "광복 이후 부여분관을 새로 맡아 운영할 인물로 10년 이상 부여의 고적 보존에 종사해온 홍사준 이외의 사람을 떠올리기 어려웠다."(장상훈 관장 '초대 부여박물관장 연재 홍사준 선생을 기리며' 글에서) 약 30년의 세월이 지난 뒤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승격한 박물관은 금성산 일대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총관람객 수는 69만666명, 관람객이 많이 찾는 주요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힌다. 백제의 사비 도읍기(538∼660) 시절 역사와 문화를 보존·관리하는 부여박물관의 지난 여정을 돌아보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박물관 개관 8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설립한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민관 협업 모펀드를 출범시켰다. 대전시는 29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대전 D-도약 펀드' 결성식을 열고 총 2천48억원 규모의 모펀드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결성식에는 이장우 시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황진선 NH농협은행 대전본부장, 류형주 K-water 부사장,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등 주요 출자자 대표와 지역 혁신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전 D-도약 펀드는 공공이 선제적으로 위험을 부담하면서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번 결성으로 민간 자본까지 포함해 총 5천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이 지역 벤처생태계에 공급될 전망이다. 이번 펀드는 1천억원을 출자한 하나은행 등 민간 부문 중심으로 출자하고, 대전투자금융이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참여했다. 국내 대규모 민관 협업 펀드 첫 사례다. 펀드는 '투자 중심·성장 중심·지역 중심'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운용된다.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 공급, 글로벌 진출기반 마련, 청년 일자리 창출까지 포괄하는 종합 성장 지원 모델을 지향한다. 자금 운용은 간접투자 70% 이상, 직접투자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 충북도 음창규(전출) ◇ 3급 전보 ▲ 사무처장 문석구(전입)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원기 ▲ 산업경제전문위원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노형우 ◇ 4급 전보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혜옥 ▲ 충청광역연합의회 박윤정(파견) ▲ 총무담당관실 정훈(교육) ◇ 5급 승진 ▲ 총무담당관실 김병관 ▲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순 ◇ 5급 전보 ▲ 홍보담당관실 이형령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박남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류현주(파견) ▲ 홍보담당관실 정동영(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