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전날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전문경영인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매년 기업 경영성과와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등을 종합 평가해 전문경영인 대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만장일치로 강 회장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1987년 율곡농협 입사 후 38년간 농업 현장에서 활동해온 전문경영으로 지난해 3월 중앙회장 취임 후 16조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확보해 농축협 경영 안전 기반을 강화했다. 또 상호금융 특별회계 손익을 8천700억원 개선하고, 콕뱅크 1천200만 고객을 달성했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임을 강조한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어가겠다"며 "과거 신토불이 등 국민이 공감했던 농협운동을 계승·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때 '과일계의 에르메스'로 불렸지만 이젠 옛말이 됐다. 샤인머스캣 얘기다.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씨가 없어 사랑받은 샤인머스캣은 2020년까지만 해도 2㎏ 한 상자에 3만∼5만원대에 팔렸다. 고급 선물용으로 한 송이에 2만원 안팎의 몸값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1만∼2만원대로 가격이 확 내려갔다. 이제 거봉이나 캠벨얼리보다 가격이 싸졌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샤인머스캣 2㎏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1만1천572원으로 평년보다 54.6% 싸다. 이는 작년보다 19.1% 하락한 것이다. 일간 가격은 1만원 선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소폭 회복했다. 샤인머스캣 지난달 평균 소매가격은 1만3천314원으로 5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다. 10월 평균 가격은 2020년 3만4천원, 2021년 3만3천원, 2022년 2만4천원, 2023년 2만1천원, 지난해 1만5천원, 올해 1만3천원 등으로 매년 가파른 내림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샤인머스캣 이달 도매가격도 2㎏당 7천원으로 작년(9천900원)보다 3천원가량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인머스캣은 거봉이나 캠벨얼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장애인과 그 가족이 함께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남 태안에 건립된다. 충남도는 14일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서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힐링센터는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1만9천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6천576㎡)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실내 물놀이장, 찜질방, 가족탕, 심리안정 치료실 등 다양한 힐링 및 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남도는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장애인가족의 심리·정서 지원과 여가 활동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선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센터가 장애인과 가족 모두에게 쉼과 회복의 공간이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이 행복한 포용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4일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설치와 우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전시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이주희 의원을 비롯해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장종태 의원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는 우주항공기술의 연구개발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지난해 9월 황정아 의원이 우주항공청과 연구기관 간 업무적 효율을 높이고 연구개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주항공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구상한 조직이다. 토론회에서는 양준석 대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우주항공청의 연구개발 기능 제고를 위한 입지 제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자들은 고도화된 우주개발 전략 기획과 연구개발 수행의 체계적인 관리, 다부처·다기관 사업의 효율적 조정 등을 위한 연구개발본부 신설의 필요성과 정책 거버넌스 재정립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50년간 국가 역량을 결집해 구축해 놓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우주항공기술 개발 역량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황 의원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섬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원산2리는 꽃과 바다를 활용해 축제를 열고 꽃차에이드 등 마을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섬쉼스테이션도 조성하는 등 지역 고유자원을 살린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하며 관광객 유치와 소득 창출을 끌어낸 점이 가장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보령시는 내년부터 후속 단계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마을카페 등 상설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전국 대표 특성화 마을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원산2리 주민들이 스스로 섬의 가치를 찾아내고 축제와 특화상품으로 발전시킨 결과가 전국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보령시도 주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을 대표하는 호수인 칠갑호에 대형 타워와 보행교를 갖춘 새로운 관광 시설이 조성됐다. 14일 충남도와 청양군에 따르면 대치면 칠갑호 일원에 조성된 칠갑타워·전망대가 이날 오전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칠갑타워는 6층 규모 건물로 조성됐으며, 전망대는 호수 가운데 설치됐다. 두 건물은 약 100m 길이 출렁다리인 스카이워크로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출렁다리를 걸어 57m 높이 전망대에 올라 칠갑호 주변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 설치된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면 물결이 이는 호수면 위에 설치된 수상 보행교를 통해 호수를 가로질러 휴양림·주변 관광지로 이동하면 된다. 군은 칠갑타워를 인근 칠갑산자연휴양림, 고운식물원,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등과 연계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면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구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칠갑타워 관람료는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3천원, 유아 2천원 등이다. 청양, 부여, 공주 주민은 50% 할인해주고, 할인받지 못한 관람객은 최대 3천원을 청양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지속 가능한 한글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할 문화진흥기금을 적립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시는 '세종특별자치시 문화도시 조성 조례 전부 개정안'이 지난달 열린 시의회 제101회 임시회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문화도시센터 설치 및 지역문화진흥기금 설치·운용에 관한 사항이 신설됐다. 기금을 운영·관리할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설치·구성과 관련된 규정도 개정안에 담겼다. 기금은 문화도시 사업 수익, 세종시 출연금, 기부금 등으로 마련하고 세종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관계기관 연대·협력사업,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순열 의원은 "세종시 문화 정체성을 가진 한글 관련 사업을 계속 펼쳐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개정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로,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며 "선도적으로 조례 개정에 앞장서 준 시의회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19∼23일 서천특화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3만4천원어치 이상 사면 1만원, 6만7천원어치 이상 사면 2만원을 준다. 정해민 경제진흥과장은 "상인들의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해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천체과학자인 담헌 홍대용 선생의 발자취를 살필 수 있는 역사문화 관광체험 공간 '담헌달빛관'이 충남 천안에 문을 열었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담험달빛관은 홍대용 선생이 태어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초 사설 천문대인 '농수각'을 재현, 인문학과 자연과학적 요소가 결합한 융복합 체험프로그램으로 유교 정신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조성됐다. 국비 21억원, 도비 4억원, 시비 35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8천778㎡, 연면적 312㎡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28수 별자리 등의 천문 특성이 담긴 담헌달빛관에서는 거문고 체험·교육, 인문학 강연 등 프로그램과 지역 정체성 및 역사성을 살린 콘텐츠를 운영한다. 홍대용 과학관, 상록리조트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농수각, 개방형 광장, 연결 산책로 등 야외 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담헌달빛관 조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보 승격을 앞둔 오층석탑을 지닌 충남 서산 보원사지에서 승려들이 기거하던 공간으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4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보원사지 동남쪽 일원에 대해 진행된 제12차 정밀발굴조사 결과 승방터 25개, 담장터 11개, 석축 7개, 배수로 8개 등이 확인됐다. 승방터들은 중앙에 마당을 두고 서쪽이 트인 'ㄷ'자형으로 밀집해 있으며, 아궁이를 갖추고 있다. 승방터에서는 생활용기도 출토됐다. 주춧돌 등의 배치가 어긋나 있는 점에 비춰볼 때 1차례 이상 개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산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현장 설명회를 열어 발굴 성과와 출토 유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이 예고된 시점에 이번 발굴 성과는 보원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보원사지 인근에 박물관 기능을 갖춘 보원사지 방문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9세기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산 보원사는 고려시대 크게 번창했다고 전해진다. 승려 1천여명이 머물렀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대사찰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14일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고 계열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 보수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범농협 계열사 임원들의 성과 중심 경영과 도덕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 계열사 경영평가 변별력 확대 ▲ 경영성과와 보수 연동 강화 ▲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경영손실 발생 시 보수 환수 기준 마련 ▲ 이연성과급제 전 계열사 확대 적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농협은 우선 경영성과와 보수를 긴밀히 연계해 성과가 우수한 임원은 합당한 보상을 하고 경영성과가 미흡한 경우에는 보수 감액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성과 책임이 따르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계열사의 경영평가 변별력을 높여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회사에 손실을 초래한 경우 보수를 환수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를 제도화한다. 아울러 금융 계열사에만 적용하는 이연성과급(성과급 분할 지급) 제도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한다. 이는 단기 실적 위주의 보상체계를 지양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성과급의 일부를 일정 기간 후에 지급해 성과의 질과 지속성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고용복지센터, 중장년창업센터가 청년타운 나래센터 4층으로 이전해 오는 17일부터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세 기관의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생애주기별 일자리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접근성과 행정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고용복지와 창업 지원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 기관이 있던 옛 시청 별관에는 당진1동 행정복지센터가 임시 이전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 충북도 음창규(전출) ◇ 3급 전보 ▲ 사무처장 문석구(전입)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원기 ▲ 산업경제전문위원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노형우 ◇ 4급 전보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혜옥 ▲ 충청광역연합의회 박윤정(파견) ▲ 총무담당관실 정훈(교육) ◇ 5급 승진 ▲ 총무담당관실 김병관 ▲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순 ◇ 5급 전보 ▲ 홍보담당관실 이형령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박남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류현주(파견) ▲ 홍보담당관실 정동영(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