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을 앞두고 경제·인문사회연구원(경인사연)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성과창출 협의체 출범식'을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이한주 경인사연 이사장을 비롯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농촌 기본사회 연구단, 사업 대상 10개 군 군수와 관할 광역 지방정부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대상 10개 군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법률 제정을 내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인사연은 농촌 기본사회 연구단을 통해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방법과 지표를 사전에 마련하고, 정책 효과를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토대로 사회적 논의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본사업 방향을 오는 2027년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소멸 위기 지역 활력 회복의 원동력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이 충남 예산에 둥지를 튼다. 충남도는 셀트리온 입주를 위한 산업단지계획이 오는 30일 최종 승인·고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예산군 내포신도시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업단지 11만9천㎡ 부지에 3천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2028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입주기업이 산업단지계획 수립 단계부터 수요자 중심의 조성 모델 구축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충남도는 "충남의 셀트리온이 대한민국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광역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동서발전 충남 당진발전본부는 29일 당진시에 취약계층 후원금 3천600만원을 전달했다. 당진발전본부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액과 본부의 사회공헌 재원을 더해 마련된 후원금은 당진지역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결식아동 주말 도시락, 취약계층 생활필수품 및 농산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갑희 노조위원장은 "매년 이어오는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는 임직원들의 진심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내년 1월 충남 겨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를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가장 먼저 선정된 곳은 서해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당진 왜목마을'이다. 왜목마을에서는 가늘고 길게 뻗어 나간 서해의 독특한 지형 덕분에 바다 위로 떠오르는 새해의 태양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삽교호 관광지, 아미미술관, 솔뫼성지 등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충남 지역 온천은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최적지다. 온양·도고온천으로 유명한 아산은 대한민국 온천의 중심지로 불리고, 예산에는 600여년 역사를 지닌 덕산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온천욕 후 전통시장이나 지역 맛집에서 먹거리를 즐기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청양 칠갑산 천장리에 있는 알프스마을에서는 얼음분수축제가 열려 겨울 관광의 정수를 보여준다. 매서운 추위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 칠갑산얼음분수축제는 지역소멸 위기를 관광자원으로 전환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축제장은 거대 얼음 분수와 빙벽으로 꾸며져 있어 관광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얼음 썰매와 빙어 낚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된다. 이밖에 충남 지역 겨울여행 명소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기후환경에너지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특구)' 공모에서 서산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발전 사업자가 전기 공급 독점 사업자인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전력을 팔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하는 지역이다. 이번 지정으로 대산산단 내 기업들은 6∼10%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예상 절감 금액은 최대 170억원이다. 대산산단에서는 HD현대이앤에프가 299.9㎿급 LNG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특화지역 내 14개 기업에 공급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특구 지정은 비용 절감과 기업 유치, 산업 고도화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천안, 아산, 보령, 예산 등도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7년에도 '신동진' 벼 품종의 정부 보급종 공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신동진 품종을 대체할 신품종 '신동진1'을 육성해오면서 2027년부터 신동진의 정부 보급종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2021년 신동진 품종에서 대규모 병해충 피해가 발생한 데다 신동진 품종의 단위 면적 당 생산량이 많아 정부의 쌀 적정 생산 정책 방향과 부합하지 않는 등 품종 전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였다. 하지만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지방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신동진 품종의 정부 보급종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 수요가 여전히 많고, 신동진1 품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2027년에도 신동진 품종을 정부 보급종으로 공급하고,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에서도 신동진 품종을 제외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농업인 수요와 신동진1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다만 기후변화로 인해 신동진의 재배 안전성이 낮아지고 있어 지방정부에서도 내재해성이 강화된 신동진1 등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포유류 도축장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운영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관리하는 도축장 특화 '스마트해썹'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축장 스마트해썹 시스템을 활용하면 그동안 작업자가 눈으로 확인하고, 수기로 관리하던 정보가 자동으로 수집돼 전산으로 기록된다. 이를 통해 해썹 관리의 신뢰도와 관리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관리점(최종 세척·예냉 보관) 자동 모니터링을 비롯해 생체·해체·부산물 검사 결과 전산화, 설비 유지보수 이력 및 소모품 사용 이력 관리 등도 가능하다. 스마트해썹 시스템 적용을 원하는 도축장은 현장구축사업을 통해 구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총사업비 1억원 한도 내에서 국비 40%, 지방비 30%, 자부담 30% 비율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도축장 세 곳이 현장구축사업에 참여해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고, 내년 1분기 내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홍태 농축산위생품질팀장은 "스마트해썹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 단계 위생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전국 도축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산림복지이용권)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4천202명(사용자 4천2명·미사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94.2점 나왔다. 이는 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2021년 89.7점 이후 역대 최고 점수다. 만족도는 2022년 90.9점, 2023년 91.8점, 지난해 93.5점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서비스 이용 과정의 편리성, 프로그램의 질, 시설 이용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산림복지이용권은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로 등록된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교육센터, 수목원, 정원 등 전국의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진흥원은 2026년도 산림복지바우처 신청 접수를 1월 2일 오전 10시부터 1월 30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선정 결과는 내년 2월 20일 오후 2시 발표된다. 사용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동)수당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이다. 20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장종태 국회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통합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역행정과 중앙정치를 모두 경험한, 새로운 대전충남특별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전문가는 저뿐"이라며 "대전충남특별시를 '글로벌 AI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 통합이 추진 중인 가운데, 통합 광역단체장 후보군 중 첫 공식 출마 선언이다. 장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천명하신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뜨겁게 환영한다"며 "대전충남특별시가 출범하면 서울시에 버금가는 예산과 권한이 주어질 것이다.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 충남의 산업 기반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통합 추진 과정에서 숙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대전시와 충남도, 양 시도의회에서 의결해 통합을 뒷받침했고,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공론화를 거쳤지만, 아직 부정적인 의견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민주당 통합 특별위원회를 통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공론화를 거쳐 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저는 대통령과 닮은 점이 많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가 2027년 3월 실시 예정인 제4회 동시조합장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예년보다 일찍 조합장선거관리사무국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사무국은 내년 1월 2일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사무국 현판식에서 "조직,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보완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구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선거관리사무국을 2027년 말까지 운영해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교육·홍보, 공명선거 지도 및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품·향응 제공 행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부정선거 상담·신고센터 운영, 부정선거 적발 농·축협 및 조합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 공명선거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협은 내년 1월부터 학계, 농민단체 등 외부위원 중심의 농협혁신위원회도 출범해 농협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역농·축협 조합장 및 임원 선거제도 개선 방안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근 중국산 표고버섯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산림청이 국내산 표고버섯 생산 임가 보호와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중국산 표고버섯 원물과 톱밥 배지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전반적으로 국산 표고버섯 생산 공급망이 취약해지고 있다. 산림청은 내년부터 표고버섯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표고버섯 품종 표시제 도입, 임산물 명예감시원 확대 운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협조를 통한 합동단속 강화, 표고버섯 종균 유통이력 관리제도 시행 등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표고버섯을 청정임산물 국가브랜드인 '숲푸드'에 등록할 때 원산지·품종 등을 표기하도록 하고, 시범 운영 중인 임산물 명예감시원을 13명에서 내년 40명으로 확대하는 등 임산물 유통 감시망을 강화한다. 표고버섯은 유통 특성상 시장·마트 등 소비지보다 생산지나 가공·유통업체에서 원산지 변경 등 불법 행위가 빈번한 상황이다. 산림청은 내년부터 설·추석 명절 전후로 특별단속 기간을 지정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해 전국 표고버섯 유통센터, 대규모 생산 농가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내정 ▲ 산업경제전문위원실 음창규 ◇ 4급 승진 내정 ▲ 총무담당관실 김원기 ▲ 홍보담당관실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노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