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내년 1월 충남 겨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를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가장 먼저 선정된 곳은 서해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당진 왜목마을'이다.
왜목마을에서는 가늘고 길게 뻗어 나간 서해의 독특한 지형 덕분에 바다 위로 떠오르는 새해의 태양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삽교호 관광지, 아미미술관, 솔뫼성지 등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충남 지역 온천은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최적지다.
온양·도고온천으로 유명한 아산은 대한민국 온천의 중심지로 불리고, 예산에는 600여년 역사를 지닌 덕산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온천욕 후 전통시장이나 지역 맛집에서 먹거리를 즐기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청양 칠갑산 천장리에 있는 알프스마을에서는 얼음분수축제가 열려 겨울 관광의 정수를 보여준다.
매서운 추위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 칠갑산얼음분수축제는 지역소멸 위기를 관광자원으로 전환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축제장은 거대 얼음 분수와 빙벽으로 꾸며져 있어 관광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얼음 썰매와 빙어 낚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된다.
이밖에 충남 지역 겨울여행 명소와 축제 정보는 충남관광 누리집(https://tour.chungnam.go.kr) 또는 월간 충남 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따뜻한 온천과 눈부신 얼음 축제 등 반전 매력이 가득한 충남에서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