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자본과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공동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4일 일정한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수행에 따른 행위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배제하도록 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공동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성장격차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경쟁 촉진·소비자 후생 증대 등의 장점이 있어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법과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현행법 상 중소기업은 협동조합을 결성해 생산·가공·수주·판매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그 동안 「공정거래법」에 의거 중소기업 공동사업이 '담합'으로 몰릴 수 있어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 손금주 의원은 "공정거래법 상 까다로운 법리 적용과 공정거래위의 공동행위 불허 원칙 등에 가로막혀 중소기업의 공동사업이 가로막혀 있었다."며,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우리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 법 개정안 통과로 중소기업 공동사업이
[문화투데이=이윤서기자] 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위성곤 의원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민생·경제 입법 시리즈’의 1호 법안이어서 위 의원의 경제 활력화를 위한 의정활동이 더욱 주목된다. 국회는 지난 2일 제3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기업활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한 개정안은 법의 유효기간을 2024년 8월까지 5년 연장하고, 적용대상 기업의 범위도 기존 과잉공급 업종에서 신산업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주된 산업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업활력법'은 기업의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돕고자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 해주고 일괄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하는 법률로 2016년 8월부터 3년간의 한시법으로 시행되어왔다. 하지만 기존 주력산업의 활력 저하 및 지역산업의 위기,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우리 경제의 산업구조 재편이 절실한 상황에서 법의 적용범위가 과잉공급 업종으로 한정되어 있고, 일몰기간마저 올해 8월로 예정되어 있던 터라 법의 유효기간 연장 및 적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북 충주 일원을 무대로 태권도, 주짓수, 사바테, 삼보, 벨트레슬링 등 20개 종목에 100여개국 4000여명이 참가해 일합(一合)을 겨루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올해가 2회째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국제행사호 승인하고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가 공식 후원하는 국제경기대회로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이는 GAISF에 가입되지 않은 세계무예마스터십이 2회 대회임에도 공식 후원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현장에서는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문화투데이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조직위원장)을 만나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소개와 남은 기간 동안의 준비, 다양한 무예경기와 즐길거리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시종 조직위원장과의 인터뷰 전문> - 오는 8월 30일부터 충주에서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이 개최된다. 우선 대회 소개 부탁. 무예마스터십은 지구촌에 현존하는 유일한 종합 무예대회로 무예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올림픽이라는 용어는 올림픽위원회에서
북촌의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닿을 수 있는 단아한 한옥집. 세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목재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소담한 앞마당과 운치 있는 기와지붕, 시원한 마룻바닥이 맞는다. 아파트가 빽빽한 서울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한옥살이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떨까. 서울시가 한옥에 살고 싶지만 높은 매입가격 등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이 최장 3년 간 한옥살이를 해볼 수 있는 ‘살아보는 공공한옥’의 새 입주자를 모집한다. ‘살아보는 공공한옥’은 북촌 일대 주거지에 위치한 서울 공공한옥을 규모, 접근성, 주민수요 등을 고려해 주거용 한옥으로 조성해 한옥살이 단기체험을 원하는 시민에게 임대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한옥 사업이다. '17년 10월에 처음 시작해 현재 2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에 이중 1개소의 새로운 거주자를 선정한다. 서울 공공한옥은 서울시가 '01년 시작한 북촌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시가 한옥을 매입한 후 공방, 역사가옥, 문화시설 같은 전략적 거점시설로 운영 중인 한옥을 의미한다. 현재 북촌 일대에 총 31개 공공한옥을 운영하고 있다. 초기엔 주로 방문객 시설 위주로 운영해오다 최근에는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서울 동북권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에서 2019 하반기 기획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하반기 '창동 악가무'에는 ‘김덕수X앙상블 시나위’, ‘이봉근X박범태X앤디김’, ‘블랙스트링’이 출연하고, <FNL(Friday Night Live)>에는 ‘적재’, ‘그_냥’, ‘미유’, ‘수민’, ‘제이클레프’, ‘노브’ 등이 출연한다. 또한 10월에는 레게 페스타가 펼쳐지며, ‘노선택과 소울소스’, ‘태히언’, ‘동양표준음향사 셀렉터 크루’ 등이 출연한다. 이번 하반기 기획공연은 역대 최고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랫폼창동61은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는 <창동 악가무>와 인디신과 대중음악 무대를 묶어 함께 소개하는 <FNL> 등 폭넓은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퀄리티 높은 음악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창동 악가무>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열리는 음악 공연으로, 국악 · 재즈 · 월드뮤직 장르 · 포커스 스테이지 · 기악 · 성악 · 무용이 한데 어우러지는 다 장르 음악을 선보인다. <FNL>은 ‘Fri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가 오는 9월 2일 오후 6시까지 입문반 8기, 8월 20일과 9월 2일오후 6시까지 각각 실전 수익화반 3~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창작한 사진, 영상 등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를 말한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에서 활약하는 1인 방송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 입문반 8기는 25명, 실전수익화반 3~4기의 경우 50명(실전수익화 3~4기 각 25명)을 모집하며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본원, 용인 롯데몰 수지점을 주요 교육장으로 1~2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초보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입문 교육뿐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면서 수익화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전문가 과정 교육으로 현직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수 수료생은 크리에이터 소속 계약 등 취업연계를 지원해 보다 전문적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입문반의 경우 평균 90% 이상의 높은 수료율을 보일 정도로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계곡에 불법으로 평상이나 천막을 설치하고 손님을 받거나, 영업행위가 금지된 개발제한구역에서 무단으로 영업을 해오던 음식점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유원지 등 도내 주요 16개 계곡 등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74건을 적발, 모두 형사입건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세부 위반유형은 ▲계곡 불법 점용 49건 ▲미신고 음식점 영업행위 13건 ▲음식점 면적 변경신고 없이 무단 확장영업 12건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포천시 백운계곡 소재 A업소는 점용 허가를 받지 않고 계곡에 그늘막과 평상 등 총 758㎡ 상당의 가건물 12개를 불법 설치하고 능이백숙, 이동갈비 등을 팔았다. 또, 물놀이 등을 위해 임의로 불법 보를 설치해 계곡물의 흐름을 늦추기도 했다. 양주시 장흥유원지 B업소는 하천이 흐르는 다리 밑에 평상과 파라솔 등을 설치하고 음식점을 운영했으며, 고양시 북한산계곡에 위치한 C업소는 개발제한구역인데도 테이블 28개를 갖추고 옻닭 등을 판매했다. 광주시 남한산계곡에 위치한 D업소는 토종닭 등을 판매하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3년만에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 힐스테이트암사, 휘경SK의 신규공급 436세대와 기존 잔여공가 640세대를 포함한 총1076세대의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전년도(466세대) 대비 2배 이상으로, 1000세대가 넘는 공급 규모는 2016년 위례, 오금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3년만이다. 신규공급은 모두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등 매입형주택으로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80세대,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암사 147세대,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휘경SK뷰 9세대이고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공급은 강일, 내곡, 세곡, 은평, 신내, 양재,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 반포자이. 서초푸르지오써밋 등 112개 단지 640세대로 서울시 전역에 위치하고 있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전세시세의 80%이하 금액으로 이번 공급하는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153,750천원~710,500천원 수준이다. 일반공급 입주자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이 화성 국제테마파크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는 지난 30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순, 오진택, 김태형, 박세원 경기도의회 의원과 화성시 시의원 등 약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화성 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사업 관계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8년 8월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상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화성시는 인‧허가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용지 공급 및 행정지원을,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은 랜드마크시설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고용창출, 상생협력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경기도 인권센터가 휴가 계획을 세울 때 부모의 생일이나 기일이 포함되도록 한 경기도공무원 복무조례나 시장․군수 또는 비영리법인 및 단체의 추천을 받은 사람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경기도 민원모니터 운영조례 등 인권침해 요소가 있는 자치법규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인권센터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여 동안 자치행정국 소관 조례와 시행규칙, 훈령, 예규 등 116개 자치법규를 점검한 결과 6개 조례, 1개 규칙에서 인권침해요소를 발견했다. 경기도 인권센터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도 전체 1064개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인권침해요소를 점검할 계획으로 이번 점검은 시범적으로 실시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부모의 생일․기일이 포함되도록 연가계획을 세우도록 한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제17조(연가계획 및 허가) 제①항’이 개정 대상에 올랐다. 인권센터는 해당 조례가 이미 사문화되긴 했지만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근로기준법’의 관련 조문과 같이 ‘소속 공무원이 필요에 따라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여야 한다’로 개정하도록 했다. 이어 기록물과 관련이 없는 사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농심이 새우깡의 원료로 쓰이는 꽃새우를 국산에서 미국산으로 바꾸기로 한 결정을 철회했다. 농심과 전북도, 군산시는 30일 협의 끝에 군산 꽃새우를 재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일은 농심이 48년 동안 써오던 군산 꽃새우 대신 미국산 새우만 쓰겠다고 발표하면서 어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인데, 이날 전북도와 군산시 관계자가 서울 농심 본사를 방문해 재구매 약속을 이끌어냈다. 1971년에 출시돼 80억 봉지가 넘게 팔린 새우깡은 연매출 700억이 넘는 국민과자다. 새우깡 한 봉지에는 새우 4마리가 들어간다. 농심은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잡힌 꽃새우를 주요 원료로 써왔다. 그러다 최근 농심은 새우 원료에 식품 제조에 부적합한 폐플라스틱 같은 각종 폐기물이 섞여 나오는 사례가 늘고 있어 국내산 꽃새우 수매를 중단하고 미국산으로 대체를 결정하자 군산 어민들과 지역 정치권은 크게 반발했다. 군산시 수협 등 복수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해 연안에서는 1256톤의 꽃새우를 수확하고 있다. 이 가운데 70% 가까운 880여 톤이 농심으로 납품됐다. 이는 이 지역 꽃새우 생산량의 70%에 달하는 양이다. 위판가격 역시 1상자(15kg)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제12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또 하나의 무대인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물축제 기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숲속음악회가 열린다. 숲속음악회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대중가요는 물론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를 활용한 산림치유, 숲해설 프로그램과 미스트, 방향제, 모기퇴치제 등 편백 제품 만들기 체험거리도 마련됐다. 만들기 체험에 사용되는 편백나무 추출물은 심신안정, 면역력 증진,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편백숲 우드랜드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산림치유 공간”이라며, “물축제와 휴가기간 우드랜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3∼7일 중국 청두, 우한, 칭다오에서 2025 중국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 동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최초로 스마트팜 로드쇼를 열며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전국 스마트농업 행동계획(2024∼2028)을 수립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부문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시장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스마트팜 솔루션, AI 기반 농업 데이터 분석 등 분야 국내 기업 9곳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들은 원쟝 국가농업과학기술원(청두), 웨이팡 국가농업개방발전종합실험구(칭다오) 등 현지 스마트농업 관련 기관과 기업도 방문해 스마트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발굴한 프로젝트가 실제 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제버거 가맹브랜드 프랭크버거 본부가 '가맹 갑질 3종 세트' 행태로 적발돼 수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프랭크버거 운영사인 프랭크에프앤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4천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 1월부터 약 1년 동안 가맹희망자 등에게 허위·과장된 예상 수익 정보가 포함된 가맹안내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는 서울 목동점 1개 점포의 4개월 동안의 데이터만을 기초로 예상 매출액을 월 4천만∼8천만원으로 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시 6개월 이상 영업한 13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3천300만원에 불과했다. 여기에 배달비까지 매출액에 포함하고 비용에서 제외한 채 수익분석표를 작성해 이익률을 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랭크에프앤비는 가맹업의 품질 유지 등을 위해 본사로부터만 구매할 필요성이 없는 포크·나이프 등 13개 품목을 구매하도록 강제한 혐의도 받는다. 이를 통해 1억4천만원 수준의 차액가맹금을 위법하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랭크에프앤비는 2023년 5월 신메뉴 출시 후 사은품을 지급하는 판촉행사를 하면서 비용 일부를 부담해야 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정상들의 배우자를 위한 선물로 '더후 환유고'를 공식 협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각국 정상 배우자를 위한 '국빈 세트' 20개를 준비해 최고급 크림인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를 담았다. 정상 배우자 선물함은 서울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손대현 장인이 제작한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으로 마련해 품격을 더했다. LG생활건강은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세계 주요 기업 CEO를 위한 선물로도 더후 환유고 54개를 제공했다. 이 중 LG를 비롯한 국내 재계 상위 10개 기업 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는 손 장인이 만든 나전칠기함에 환유고를 담아 증정했다. CEO 서밋 기간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프로그램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위디아 란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부인, 미국 패션 디자이너 니키 힐튼 등 글로벌 명사들이 방문해 환유 제품을 체험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더후가 오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트렌드 중심지 서울 성수동의 감성을 담은 카페 브랜드 '성수310'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성수310'은 이마트24 본사가 있는 성수동의 지역명과 도로명 주소를 결합한 이름이다. 이마트24는 '성수310'에서 RTD 컵커피(바로 구입해 마실 수 있는 컵 형태 커피) 4종과 얼음컵에 간편히 따라 마실 수 있는 파우치 음료 8종을 출시한다. 아메리카노 등 컵커피 4종은 300㎖ 용량으로 가격은 2천900원이다. 파우치음료 8종은 340㎖로 1천200∼1천400원이다. 이마트24는 RTD 과채음료와 베이커리 상품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달 한 달간 RTD 컵커피 4종에 대해 2+1 행사를 벌이고 제휴 결제 수단으로 결제하면 2+2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