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영세 의약외품 제조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위탁품질검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의약외품 품질검사 계약업체가 2008년 18개소에서 지난해 60개소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시험의뢰 실적도 크게 증가해 2008년 33건에서 지난해 515건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붕대, 생리대, 모기향 등 의약외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는 제품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자체적으로 갖추거나 제3자의 시설을 이용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의약외품을 생산·수입하는 업체들은 소규모이거나 영세한 경우가 많아 대부분 품질검사 대행기관을 이용하는 형편이며 품질검사 비용조차 영세업체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영세업체들의 부담을 덜기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농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촉진을 위해 ‘2017년 지자체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희망 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지자체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은 농가와 농식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해외에서 판촉행사를 하는 경우 전라남도가 소요 경비의 70%를 지원하는 것이다.지원 대상은 전남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농가 또는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생산 수출 중소기업이다. 해외에서 전남산 농산식품을 수입하는 유통업체도 가능하다. 다만 해외 유통업체는 반드시 전남에 있는 수출 농가 또는 수출업체가 생산한 농산 식품을 수입해 판촉행사를 해야 한다.참가 업체는 행사 품목 수, 수출 규모, 행사 기간, 행사 매장 수, 현지 유통업체 규모, 자부담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원인 추적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병원성대장균(EPEC, EAEC, ETEC, EHEC, EIEC) 감염증은 국내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노로바이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세균성 식중독으로는 가장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이다.최근 5년간 인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학교 식중독원인 중 약 73%가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이었고 배추겉절이, 야채무침 등 모두 신선채소로 조리된 식품이 원인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는 병원성대장균이 채소류에 오염되는 기원을 추적 조사해 식중독 발생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연중 관내유통 신선채소류, 채소 재배지 토양 및 퇴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식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북도가 농도 전북의 강점을 살려 4차산업혁명의 블루오션인 미래 농업의 대표 모델로 혁신도시-새만금을 연계하는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6일 밝혔다.이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구상한 배경에는 그동안 전북이 잘하고 있고 차별화된 발전역량을 갖춘 분야를 성장동력화 한다는 점에서 지역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전북은 이미 2015년에 농생명 RD특구가 지정됐고 혁신도시에 농진청 5개 국가기관/국가-공공-대학 등 41개 연구시설, 약 1500명에 이르는 박사급 연구인력 등 국내최대 농생명 RD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종자(김제), 식품(익산), ICT농기계(김제), 미생물(정읍), 첨단농업(새만금) 등 혁신도시와 새만금 사이에 5개의 농생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 수출액보다 20% 증가한 15억 달러(1조8,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수출확대 전략을 마련했다.6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식품 수출실적은 2015년 10억 달러, 2016년 12억5,000달러로 도는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2020년에 30억 달러의 수출 효과를 달성하고자 한다.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농식품 수출 전략품목 육성 ▲해외 마케팅 강화 ▲협업체계 구축 등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수립하고 총 14개 사업에 82억 원을 지원한다.해당 사업은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시설 개선 등 전략품목육성 부문 5개, 해외 판촉전 등 해외 마케팅 강화 부문 5개, 수출업체 현장 컨설팅 등 협업체계 구축 부문 4개로 구성된다. 수출단지·지원농가 확대로 수출 전략품목 확대육성도는 우선 신선원예농산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겨울철 일조부족으로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D를 보충하기 위해 양송이와 표고, 목이 등 버섯을 적절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D 결핍 환자는 지난 2010년 3118명에서 2014년 3만 1255명으로 4년 새 10배로 치솟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86.8%, 여성의 93.3%가 비타민D 부족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 부족 또는 결핍 시에는 뼈의 성장 결함으로 척추나 다리에 변형을 일으키는 구루병, 골다공증, 심장질환, 우울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비타민D는 일반인이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있다. 최근 겨울철 일조부족, 야외활동 부족, 햇빛에 대한 기피, 인스턴트식품 및 편식의 증가로 인해 비타민D 부족 및 결핍 환자수가 늘고 있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달 19일 전북산 한우고기 홍콩 수출 재개에 이어 오는 7일 전북산 한우와 돼지의 부산물로 만든 축산물가공품을 잇달아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수출업체는 김제시 월촌농공단지에 입주에 있는 축산물가공업체 육감으로 올해 총 수출액 미화 20만불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초로 축산부산물 가공품을 시범 수출한다.이번에 시범 수출되는 품목은 한우․돼지 양념 곱창류 2종, 머릿고기 1종, 곰탕류 5종, 육수 2종 등 총 10종 700kg으로 홍콩 한식당(KimSpoon 등)의 신메뉴 런칭과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축산부산물 가공품은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수출 확대가 이뤄진다면 부산물 수급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제품이 홍콩 현지에서 반응이 좋아 수출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남여성플라자가 수도권 국민들의 ‘남도’ 의식조사 결과를 참고해 '가고 싶은 섬' 가꾸기가 추진되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남도음식을 발굴하고 그 손맛을 내는 여성 이야기를 담은 ‘남도 섬 음식 발굴 및 스토리텔링’ 보고서를 펴냈다.전남여성플라자가 수도권 국민들을 대상으로 ‘남도 음식 인식 및 체험 실태조사’를 한 결과 남도의 대표 자연 환경을 다도해로, 남도음식은 특산물을 이용한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등 수도권에 거주하고 남도음식을 먹어 본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지하철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부근에서 1대1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실태조사 결과 ‘남도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지역은 ‘담양’(21.7%)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대형할인점,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 유통중인 건조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한고 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건조과일류, 건조채소류, 건조버섯류, 건조견과종실류, 건조서류 등 200건이며 잔류농약, 방사능,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을 검사한다.식품첨가물 없이 원물만을 이용해 건조, 동결 등의 단순 제조공정을 통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있는 원물간식과 건조, 가열, 절단, 절삭, 탈각 등을 통해 음식조리 직전의 상태로 유통되는 농산물 중간재 형태의 건조농산물은 사시사철 섭취할 수 있고 맛, 건강,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최근 소비가 급성장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식품 중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식품원료인 농산물과 축산물 및 인삼에 대해 설정돼 있으나 건조농산
[문화투데이 =이윤서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진도 고군면 대파 수확 현장을 찾아 대파 생육과 수급 상황에 대해 듣고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를 격려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진도 대파는 독특한 향이 나고 맛이 뛰어나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다”며 “다른 농산물도 지역 특성에 맞는 종자 개량을 하고 그 농산물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소득 증대와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진도지역은 기온이 따뜻해 겨울철에도 대파가 성장해 다른 지역보다 대파 출하 시기가 빠르다. 특히 진도 대파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저장성이 높아 식당이나 도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전남지역 대파 재배 면적은 3178ha로 전국 재배 면적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진도에서는 1714농가가 1120ha에서 대파를 재배해 연간 약 4400t을 생산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사과, 배의 품질 향상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하는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채취단지 조성사업(이하 꽃가루 단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단지 조성사업으로 고창군과 장수군이 응모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공모에 선정된 과수 꽃가루 단지는 지난해부터 전라북도에서 지속적인 사업 참여 설득과 철저한 준비를 해왔으며 공모에 선정된 고창군과 장수군은 부지 확보여부, 사업자의 사업 추진의지, 자부담 능력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창군 공음면 일원에 배 꽃가루 단지 1.2ha, 장수군 천천면 일원에 사과 꽃가루 단지 2.1ha가 조성되며 세부 지원 내용은 생산기반 조성과 채취기, 정선기 등 기자재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농림축산업 구조 개선과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8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받는다.신청 대상은 식량, 원예·식품, 축산 분야 36개 사업과 임업·산촌, 농촌개발 분야 32개 사업, 지역특별회계 분야 3개 사업 등 총 71개 사업이다.신청 자격은 농업인 및 생산단체를 비롯한 농림축산산업 관련 사업 종사자 등으로 강화군 홈페이지(www.ganghwa.go.kr) 또는 각 사업 추진 기관(군청, 농어촌공사 등)에 공지된 농림축산식품사업 시행지침서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해당 사업 추진 부서(군청 농정과, 건설과, 수산녹지과, 축산사업소) 및 각 읍·면(산업팀),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 등에서 사업신청서를 교부받아 구비서류를 갖추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중복지원자, 지침에 맞지 않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쿤달과 손잡고 헤어·바디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0㎖의 소용량으로 5천원에 쿤달 프리미엄 헤어·바디 케어 상품 3종을 선보인다. CU가 판매하는 헤어·바디 제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CU는 "식음료에 집중됐던 차별화 상품을 헤어·바디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CU는 최근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기존에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구매하던 생활용품을 신규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토니모리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와 협업한 색조 신제품 16종을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에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 퍼펙트 립스 쇼킹 립, 치크톤 립 앤 치크 듀오 밤, 아이톤 도넛 아이섀도우 팔레트,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퍼프, 메이크업 버스 세트 등 8개 품목이다. 토니모리의 인기 색조 제품군에 주토피아 캐릭터 주디와 닉 일러스트를 디자인하고 도넛과 막대 아이스크림 등 주토피아 아이템을 화장품 용기로 구현했다. 토니모리는 올리브영 홍대타운점 매장에서 오는 2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매장에서 '주토피아2 에디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소정의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 올리브영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팝시클 파우치를 주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주디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감을 수출하기 위한 중국과의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첫 정상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MOU)를 맺었다. 이는 지난 2008년 중국에 한국산 감 수출을 요청한 지 17년 만에 이룬 성과다. 농식품부는 14억명의 인구가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중국이 우려하는 병해충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협상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양국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해 한국 감의 수출길을 열게 됐다. 한국산 감을 중국으로 수출하려면 과수원·선과장 등록, 병해충 예찰, 수출식물검역증 부기사항 기재 등의 검역요건을 갖춰야 한다. 검역본부는 관련 고시를 제정하고 농가를 교육해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길판근 한국단감연합회장은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검역 협상 타결은 신규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 감 농가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산 농산물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 속 단골 소재인 라면과 소주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반영해 농심, 하이트진로와의 파트너십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가 열린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 극장에는 '농심 라운지'가 설치됐다. 관객들은 신라면, 툼바와 새우깡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극장 안의 미니 한국 푸드 페스티벌"이라 평가했으며 특히 라면과 소주의 조합은 런던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레몬소주를 새롭게 선보였다. 나흘간 약 1만명 이상이 시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농심 라운지의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영화제의 경험을 공유했다. 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주도하는 문화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 그 자체를 문화로 만드는 시도'"라며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 자연스럽게 K-푸드와 K-뷰티를 체험하고 이를 일상 속 문화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영화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