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마케팅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금강백제권역 관광 명소화 추진을 위한 이색적인 테마여행 프로그램으로 대전-공주, 부여-익산을 연계하는‘백제역사 미션 투어’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찬란한 백제역사’를 테마로 관련 유적지나 관광명소, 맛집 등을 방문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유물 등에 얽힌 흥미로운 퀴즈 등을 풀어가는 미스터리 투어 형식의 체험 형 역사관광 테마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모두 2회 진행되며, 1회차는 오는 24일 대전-공주편, 2회차는 25일 부여-익산편으로 금강백제권역의 근접한 2개 지역을 연계해 각 회차 당 280명씩 모두 560명을 대상으로 패밀리팀과 청년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은 온라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이번 테마투어에 참여하는 패밀리팀은 금강백제권역의 역사, 체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온가족이 함께 나침반과 지도를 이용해 낯선 길을 찾아 수행하는 모험형 어드벤처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20~30대 청년팀을 위해서는 최근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플로깅 투어(지역을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문화
서울시가 친환경 학교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오는 9일 친환경급식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2018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한마당' 축제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약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7회째로 2011년 이래 시행돼 온 친환경급식 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의 당사자인 유초중고 학생, 학부모는 물론, 영양(교)사, 생산자, 급식 유통 관계자 등 급식과 관계된 모든 주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식문화 혁신주간을 맞이해 ‘지구를 살리는 밥상 공동체, 농부의 손에서 아이들의 식탁으로’라는 주제로 10시부터 서울광장 일대에서 시작한다. 시는 지난 29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내년부터 고교 친환경학교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1년까지 초·중·고교로 전면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11시30분 개막행사와 동시에 서울광장 한 켠에 마련된 쿠킹버스에서는 서울시 친환경급식 홍보대사인 '샘킴과 함께하는 자연을 담은 밥상 레시피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이날 샘킴 셰프는 실제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식재료
제철 맞은 양미리와 알도루묵을 실컷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속초 양미리 축제’와 ‘속초 도루묵 축제’가 11월 한 달 동안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 주최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먼저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속초시양미리자망협회 주관으로 속초항(동명동) 양미리 부두 일원에서 ‘속초 양미리 축제’가 개최된다. 이어서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은 청호복합자망협회 주관으로 속초시 E마트 건너편 주차장 일원(항만부지)에서 ‘속초 도루묵 축제’가 열린다. 오동통 살이 오른 고소한 양미리와 톡톡 터지는 알이 꽉 찬 알도루묵을 어업인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서 신선하게 맛 볼 수 있다. 또한 시민 노래자랑 및 품바공연 등 축제의 흥을 돋아줄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제철맞은 양미리와 도루묵을 맛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보고 듣는 즐거움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10월 말 현재 전년 대비 13배 가까이 증가한 5만4000여 kg의 양미리가 위판 되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양미리와 도루묵 축제를 방문하여 싱싱한 제철 수산물의 참 맛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2019년 음성품바축제 쇼케이스 공연을 이달 3일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개최한다. 내년에 열리는 음성품바축제를 홍보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공연을 미리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임으로써 서울시민들과 관광객의 관심과 호응을 모을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캘리그라피, 품바 캐릭터 열쇠고리,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는 어쿠스틱 공연과 고고장구 공연, 품바 래퍼 공연, 퓨전 국악, 장구의 신 박서진, 양재기 품바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2019년 음성품바축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가 개최되는 청계천 한빛광장 주변에서는 서울 대표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가 개최되고, 김장을 주제로 한 ‘서울김장문화제’도 함께 펼쳐져 서울 관광객들에게 퍼포먼스도 진행해음성품바축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제20회 음성품바축제를 홍보하고,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도약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지난 9월 21일부터 38일간 진행됐던 ‘정원 갈대축제’가 28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기간에 정원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13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0만 명이 증가했다. 올해 내일러 및 국내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증가한 것은 내실 있는 축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에게 ‘정원에 있는 축제’가 아닌 ‘축제가 있는 정원’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선착순 250명 매진 사례를 이어갔던 공포체험‘귀+신과함께’는 관람 위주의 정원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정원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새로운 정원 관람 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또한‘추억’을 주제로 7080의 감성과 문화을 향유한 레트로&디스코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댄스타임, 어린이 퍼레이드카 탑승 등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fall in 감성’ 콘서트 중 지난 추석 연휴 동천갯벌공연장에서 열린 감성발라더 로이킴 미니콘서트에는 동천갯벌공연장이 준공된 이래 최다 관람객인 2,000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그 외에도 정원의 가을 정취를 그대로 머금은 국화, 코스모스, 핑
지난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2018 포항 K POP 페스티벌이 1만5000명의 관람객과 함께 포항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참가 가수로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황치열, 에이핑크, AOA, 여자친구, 빅톤, 인투잇, 하이라이트 양요섭 등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포항 K-POP페스티벌은 한류문화의 확산으로 시민들에게 한류문화를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포항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에너지와 문화욕구를 분출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청년층의 공감대를 강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포항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해외모객을 위해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 중국, 일본 대만 등 슈퍼 블로그를 통해 모객 등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해외관광객유치에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한류를 통한 중화권 관광객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자동차박람회가 내달 1일 열린다.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은 대구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한 미래자동차 전문행사로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발전 방향 공유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마련을 위해 기획한 대형프로젝트이다.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엑스코가 주관하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이하 미래차엑스포)는 지난해에 이어 미래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제조사를 비롯한 부품 등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전시회와 포럼 모두 대폭 커진 규모를 자랑하며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1일 10시부터 열리는 미래차 엑스포 개막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대표들과 국내외 미래자동차 전문가들을 비롯하여, 지난해 대구시와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한 주한영국대사관의 사이먼 스미스 대사 등 각국 외교사절도 대거 참석할 계획이며 미래자동차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전략에 대한 현대모비스 임영득 사장과 닛산 아세아․오세아니아 지역 빈센트 위넨 수석 부사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미래자동차 전시회, 전문
경기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가 24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이창구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성공을 기원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2018 지페어 코리아는 ‘MORE THAN GOODS(더 좋은 제품들, 제품 그 이상을 담는)을 주제로 3만2157㎡규모 전시 면적에 840개 기업, 1210개 부스가 참여했다. 전시관은 푸드관, 리빙관, 스마트관, 스포츠․레저관, 패션․뷰티관, 유레카관 등 총 6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전기전자, 혁신제품, 생활용품 등을 선보인다. 도는 이들 6개 테마관 외에 특별히 전시관 중앙에 ‘E-커머스관’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인데 이곳에서는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담당자가 나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온라인 마켓 입점 안내 등을 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2018 장애인기업 FAIR’ 등의 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장애인 기업과 소상공
경기도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 육성을 위해 도 최초로 전용경기장을 조성하고 국내 게임 중심의 e-스포츠 아마추어 리그도 운영한다. 경기도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e-스포츠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e-스포츠 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2019년부터 4년간 총 134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7년 8천여억 원이었던 전 세계 e-스포츠산업 규모가 2020년 1조2천여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과(2017년 e스포츠 실태조사/한국콘텐츠진흥원),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e-스포츠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육성계획 수립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4년간 100억 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4년간 20억 8천만 원) ▲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4년간 13억2천만 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첫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는 500석 규모의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1개소를 2022년 상반기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경기관람과 선수 양성을
강원도가 평화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문화프로젝트 세 번째 공연으로 '강원도, 평화에 문화를 더하다. 2018 더쇼(THE SHOW) 평화콘서트'를 오는 23일 인제군 서화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9월 15일(철원), 10월 9일(화천)에서 개최한 평화콘서트를 통해 군 장병과 팬클럽 등 다양한 관객들이 참여하는 등 평화지역에 활력과 관내 숙박시설 및 음식점 이용객 증가 등 평화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특히 이번 인제군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중심이 돼 푸드 코너를 운영, 관람객들이 공연과 아울러 현장에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문화공연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이 내린 천혜의 땅, 인제'에서 '평화의 숲’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콘서트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명 아이돌 위키미키, 에이프릴, 김동한, 스누퍼, 에디킴 등 12 ~ 14개 팀이 출연하며 더쇼 인제특집으로 평화관광지 소개 영상 및 제3차 남북정상회담 시 북한을 방문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온 알리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강원도 변정권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지금까지 개최한 '
‘2018 화순 국화향연과 수려한 비경의 화순적벽 단풍 즐기기 2일’ 여행상품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총 5회 GS MY SHOP을 통해 방송 판매한다. 군 여행지 홍보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순군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동으로 기획하고 GS 홈쇼핑에서 방송 판매를 지원하며 롯데관광이 운영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화순여행상품은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국화향연 기간 동안 매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2일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작년 15회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평을 받았던 여행상품을 보완하고 모집인원을 확대하여 더욱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상품은 김삿갓도 머물게 한 천하제일경 화순적벽, 선사시대의 숨결이 깃든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 억만송이 국화와 함께하는 화순 국화향연장, 천불천탑의 미스터리를 간직한 운주사 등 화순의 이름난 관광지를 짜임새 있게 구성했으며 지역 대표 숙박시설과 음식점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수도권 여행자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화순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화순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 개최지 익산시를 비롯한 전북도 14개 시・군에서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전라북도 체육회가 주관하며 17개 시・도 선수단과 미국, 독일, 캐나다 등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11일 오후 익산시청에 안치된 전국체전의 성화는 12일 오전 9시 30분 익산시청 광장에서 출발식을 치르고 북부시장사거리, 새한주유소사거리, 전자랜드사거리, 백제웨딩홀사거리, 모현사거리, 평화사거리, 이마트 등 익산시 관내 곳곳을 봉송한다. 이후 19시 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 공식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전북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한 개막식 하이라이트 성화 점화가 연출된다.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을 주제로 총 3막으로 구성된 개막식은 오후 4시 50분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약 200여 분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바 오후 3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을 담아내고 과거 천년과 새로운 미래 천년의 소망을 널리
인터넷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사용이 웰빙과 긍정적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네덜란드 틸뷔르흐대학 연구팀은 미국 심리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인 '기술, 마음, 행동'(Technology, Mind and Behaviour·TMB)에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월드폴을 통해 168개국의 15세 이상 참가자 중 매년 1천여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등 약 240만명이 참여로 도출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인터넷 접속과 사용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사교 생활, 삶의 목적, 지역 사회의 복지와 같은 8가지 웰빙 척도에 대한 참가자들의 응답을 3만3천여개의 통계 모델을 이용해 살폈다. 연구팀은 그 결과 인터넷 연결과 웰빙 사이에 84.9%의 긍정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정적 연관성은 0.4%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14.7%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 연구팀은 또한 인터넷에 접속한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가 8.5%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공동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 '오늘도 쫄깃 베이글'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베이글 2종은 플레인과 무화과 맛이다. 그릭요거트 발효 기술을 활용해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두 번 구워내 쫄깃한 맛을 높였다고 세븐일레븐은 밝혔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엠즈크림치즈플레인'을 1개 증정한다. 또 다음 달 한 달간 오늘도 쫄깃 베이글 플레인 맛과 즉석커피 '세븐카페 아이스'를 함께 구매하면 정가의 20%가량을 할인해준다. 이근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선임MD(상품기획자)는 "홈브런치 문화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게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 잡아 고품질 베이글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아침 식사를 하는 고객을 겨냥해 프리미엄 아침 식사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식당에서 '잔술' 판매를 명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정부에 따르면 개정안은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 사유로 주류의 단순 가공·조작의 범위를 규정하면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명시했다. 술을 병째로 파는 것 외에 잔에 나눠 담아 파는 이른바 '잔술'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이다. 잔술 판매는 기존에도 국세청 기본통칙 해석상 가능했으나 정부는 이를 법령상 명확화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외에도 주류를 냉각하거나 가열해 판매하는 경우, 주류에 물료를 즉석에서 섞어 판매하는 경우도 허용됐다. 개정안에는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주류 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 종합 주류 도매업자는 도수가 1% 이상인 주류만 유통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도수가 낮거나 없는 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도 유통할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3∼5일 후 관보에 게재돼 공포 시 시행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달 바나나와 파인애플 수입액이 동시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바나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5% 증가한 4천629만6천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2018년 5월에 기록한 직전 최대 수입액인 4천611만9천달러를 소폭 웃돈다. 지난달 바나나 수입량을 보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6% 늘어난 4만6천916t(톤)으로 2018년 5월(4만7천334t)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 규모도 한 달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액은 지난해 4월보다 74.2% 증가한 906만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900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수입량도 72.6% 늘어난 9천324t으로 처음으로 9천t 선을 넘어섰다. 망고와 오렌지 수입도 대폭 늘었다. 지난달 망고 수입액은 2천280만8천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85.9% 늘었고 수입량은 5천976t으로 78.5% 증가했다. 오렌지 수입액과 수입량은 5천433만9천달러, 2만4천826t으로 30.7%, 23.8% 각각 늘었다. 다만 망고와 오렌지 수입 규모는 3월보다 줄었다. 지난달 과일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은 가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첨예하게 대립한 중원 역사 문화권의 대표적 유적인 충주 장미산성에서 백제 토기가 잇달아 확인됐다.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장미산성 성벽 내부를 조사한 결과, 성을 처음 쌓았던 세력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백제 토기가 출토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적으로 지정된 장미산성은 한강을 따라 충주 분지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유적이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은 1992년 발굴 조사 내용을 토대로 "성안에서 발견된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들을 통해 백제·고구려·신라가 차례로 이 성을 점령, 경영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쪽 성벽 구조와 축조 기법을 새로 확인했다. 북쪽 성벽의 중앙부는 당초 흙을 켜켜이 다져 쌓은 성벽으로 만들어졌으나, 이후 돌을 쌓아 성벽을 축조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으로 파악됐다. 돌을 쌓은 성벽은 먼저 만들어진 토축 성벽의 바깥 부분을 일부 없앤 뒤 그 안쪽과 바깥쪽에 돌을 쌓았다. 석축 성벽의 규모는 너비 7m, 높이 3m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 안쪽에서는 부뚜막, 물을 모아두는 집수(集水) 시설 등도 확인됐다. 부뚜막을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