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대전 서구 갈마동 대전일보 사옥 1층에 로컬푸드 관외직매장 1호점 '더로컬 314'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장암면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내 집하장에서 대전 직매장으로 굿뜨래(부여 농식품 공동브랜드) 농산물과 축산물을 배송,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게 된다. 부여군은 수박, 토마토, 양송이버섯, 밤, 멜론, 표고, 왕대추 등 7개 품목에서 전국 생산량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우수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민들과 안전한 소비를 원하는 시민들 간 도농 상생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지능형 교통정보체계(ITS)를 지속해서 확대 구축한다. 시는 2023∼2024년 지능형교통체계 2차 구축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1차 사업으로 2022∼2023년 95억원을 들여 주요 도로 64㎞ 구간 199곳에 교통정보 수집, 긴급차량 알림 전광판 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통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2차 사업으로 4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교차로 11곳과 스마트 횡단보도 12곳을 증설하고 교통신호 분석 시뮬레이션을 도입한다. 주요 도로에 구축된 스마트 교차로를 통해 수집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한 정체 구간의 교통신호 분석 시뮬레이션 결과를 기반으로 경찰, 도로교통공단과 신호 운영체계를 조정해 교통혼잡에 적극 대응한다.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시범적으로 일부 구간에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개방하면서 운전자는 민간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행 구간의 신호와 잔여 시간을 제공받게 된다. 박상돈 시장은 "지능형 교통정보체계 1차 구축사업으로 주요 도로 통행 속도와 교차로 통과시간이 개선됐다"며 "2차 사업은 보다 세밀한 도로구간 내 교통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 옛 충남방적 부지가 전통주 제조 및 체험,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거듭난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지역 상생 협약사업' 공모에서 예산군이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사업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빈집·폐시설 활용하는 사업이다. 충남방적은 지난 2001년 공장이 폐쇄된 후 22년이 넘도록 방치되다가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산군이 총사업비 386억원을 투입해 토지를 모두 매입한 상태다. 도와 예산군, 더본코리아는 옛 충남방적 부지인 예산군 예산읍 창소리 일원에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 민간 자본 25억원 등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또 하반기에 기획재정부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옛 충남방적 부지에 전통주 증류장과 맥주 브루어리, 스튜디오 촬영장, 파머스 마켓, 카라반스테이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충남방적의 역사를 담은 기념광장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위한 웰컴센터 등을 만들기로 했다. 도 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벼 재배면적이 68만3천∼68만9천㏊(헥타르·1㏊는 1만㎡)로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과잉 생산을 막아 산지 쌀값을 지지하고자 올해 벼 재배 면적을 69만9천㏊까지 줄이고자 했는데, 이 목표치보다 1만㏊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해 논에 벼 대신 논콩, 가루쌀 등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확대 시행했고 농지 전용을 지원해왔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70만8천㏊)와 비교하면 1만9천∼2만5천㏊ 감소한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년 차를 맞이한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액과 기부 건수 모두 시행 첫해인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에 쓴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17개 시도의 고향사랑기부제 총모금액은 172억2천430만원으로, 작년 동기(206억5천68만9천원)보다 16.6% 감소했다. 총 기부 건수도 13만7천524건에서 12만6천622건으로 7.9% 줄었다. 기부액 감소 폭이 가장 큰 지자체는 대구로, 2억6천648만4천원에서 1억6천293만8천원으로 38.9% 줄었다. 이어 강원(-25.7%), 경북(-25.1%), 충남(-23.8%), 충북(-23.1%) 등의 순이었다. 대구는 기부 건수에서도 전년 대비 69.8%(3천577건→1천81건) 줄어들며,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63.9%), 서울(-50.5%), 인천(-32.2%), 경기(-2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고온에서 조리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제품을 먹는데 시뻘건 피가 흘러내리는 기괴한 일이 발생했다. 업체는 놀란 고객에게 피가 흐르는 치킨을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정확한 진상을 파악한 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23일 충남 공주에 사는 대학생 A씨는 지난 17일 저녁 시간에 BBQ 자메이카통다리치킨을 배달시켜 먹었다. 그가 커다란 닭 다리 하나를 몇 입 베어먹었을 때 뼈에서 시뻘건 피가 흘러나오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피의 양은 차 스푼으로 하나 정도에 달했으며 치킨의 빨간 양념과도 한눈에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붉은 색깔을 띠었다. BBQ 본사 확인 결과 치킨의 이물질은 피가 맞았다. 자메이카통다리치킨은 BBQ 하청업체가 ▲165도에서 10분 이상 가열 ▲100도에서 10분간 스팀 가열 ▲90도에서 15분간 살균 과정을 거친 후 냉장 유통하고 매장에서 다시 오븐에 구워 판매하는 제품이었다. 따라서 A씨처럼 치킨에서 생피가 흘러나오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A씨가 먹은 제품은 닭 다리가 보통보다 커서 제대로 익지 않았거나, 도계 과정에서 특이하게 뼛속에 피가 남아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더 큰 문제는 제품 하자에 대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바리톤 성악가 정경이 오는 2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인문학콘서트 두 번째 무대에 오른다. 대전예당은 이번 무대에서 정경이 '오페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그의 삶의 이야기와 미니 오페라마인 '슈베르트 마왕', '서로 바라보기를' 등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탈리아 가에타노 도니제티 시립음악원 최고 연주자과정을 취득한 정경은 이탈리아 베르바니아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현재는 경희대 공연예술학과 대학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대전예당의 인문학콘서트는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그들의 삶과 철학을 공유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수확기까지 사과, 배 등 일부 과일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수입과일 4만t(톤) 이상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 소매가격은 이날 10개에 6만4천4원으로 한 달 전보다 18.1%, 1년 전보다 124.2% 올랐다. 지난 19일에는 10개에 6만5천390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과 소매가격은 이날 10개에 3만3천831원으로 한 달 전,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5.5%, 31.5% 올랐다. 지난해 생산량이 약 30%씩 감소한 여파로 사과, 배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부터 수확기까지 사과와 배 공급량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1.3%, 87.1%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으로 소매가격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제철 과채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참외 소매가격은 10개에 1만6천124원으로 1년 전보다 16.4% 내렸다. 수박 소매가격은 개당 2만1천26원으로 1년 전보다 4.4% 비싸다. 일부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정부는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달 중 할당관세 등을 적용해 수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 가운데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22일 가장 먼저 피서객 맞이를 시작했다. 태안 지역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일제히 개장한다. 이 지역 해수욕장들은 모두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데,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9∼15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태안군은 해수욕장과 여름군청 등에 하루 369명을 배치하고 구조장비 75대를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등 불만족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피서철 태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보다 9% 늘어난 160만명에 이르렀고, 올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피서객 만족도 높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령의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29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개장한다.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과 난지도해수욕장, 서천 춘장대해수욕장도 다음 달 6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사절단이 과학과 경제 분야의 국제 협력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7일간 북미 출장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첫 일정으로 대전시 자매도시인 몽고메리 카운티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바이오, 정보통신 등 북미 기업과 만나 해외 판로 등을 모색한다. 앞서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은 지난 5월 대전을 방문해 대전 기업의 미국 진출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절단은 이어 몽고메리 카운티에 있는 국립식약청(FDA)과 국립보건원(NIH)을 시찰한 뒤 마크 엘리치 시장과 기업 진출 및 도시 간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한 면담을 한다. 또 아마존, 보잉 등 세계적 기업 본사가 있는 시애틀을 찾아 최신기술 트렌드 및 현장 시찰을 이어간다. 대전시는 시애틀과 35주년 기념 교류 강화 공동선언을 할 계획이다. 대전시 대표단은 워싱턴주 벨뷰시, 캐나다 캘거리도 찾아 도시와 기업 교류에 대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 대상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2021년 빈집 정비 계획을 통해 정비가 시급한 빈집 26호를 발굴, 매입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상태가 불량한 빈집을 추가 매입, 주민공동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3등급 빈집으로, 내달 16일까지 금산군청 도시건축과 주택팀(☎041-750-3111)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청년 창업가들이 충남 홍성군 원도심에서 꿈을 펼친다. 22일 홍성군에 따르면 청년 창업가 7개 팀이 오는 8월 홍성의 대표적인 원도심 골목인 홍고통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난해 군이 행정안전부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외지 청년 130여명이 우선 홍성에서 2박 이상 체류하는 경험을 했다. 그중 12개 팀이 홍성의 자원을 활용한 창업 실험에 나섰고 최종적으로 7개 팀이 홍성 로컬 창업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청년 5명이 새로 홍성에 정착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들은 홍성 유기농 콩으로 낫토를 만들거나 홍성 한돈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수제 소시지를 개발해 판매하기도 한다. 독립서점과 살롱, 홍성의 정취가 담긴 상품 판매점 등도 홍고통에 둥지를 틀고 주민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청년들의 도전으로 원도심이 활기를 찾아 젊고 새로운 홍성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