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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옛 충남방적, 더본코리아와 문화복합단지로 탈바꿈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공모서 예산군 선정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 옛 충남방적 부지가 전통주 제조 및 체험,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거듭난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지역 상생 협약사업' 공모에서 예산군이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사업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빈집·폐시설 활용하는 사업이다.

    
충남방적은 지난 2001년 공장이 폐쇄된 후 22년이 넘도록 방치되다가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산군이 총사업비 386억원을 투입해 토지를 모두 매입한 상태다.

    
도와 예산군, 더본코리아는 옛 충남방적 부지인 예산군 예산읍 창소리 일원에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 민간 자본 25억원 등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또 하반기에 기획재정부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옛 충남방적 부지에 전통주 증류장과 맥주 브루어리, 스튜디오 촬영장, 파머스 마켓, 카라반스테이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충남방적의 역사를 담은 기념광장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위한 웰컴센터 등을 만들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예산군, 더본코리아와 함께 예산시장에 이은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