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군민과 지역을 찾은 향우 ·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곡성 이미지 제고를 위해 ‘테마가 있는 벽화거리’를 조성해 왔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한 벽화거리는 곡성 진입도로(도림사 인근 좌우 각 100m) 일부 구간으로 낡은 방음벽의 넝쿨과 흙을 제거하고 곡성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제작됐다. 단순한 페인트 벽화가 아닌 테라코타, 조형물 등을 활용해 벽화를 제작한 것으로 기차와 장미, 은어, 꼬마잠자리 등 곡성의 상징물과 함께 ‘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곡성군 관계자는 “낡고 오래된 방음벽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벽화뿐만 아니라 시가지 도로변에 장미를 심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AI 확산방지를 위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행사를 전면 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유년의 첫 일출을 보기 위해 22만 명의 일출 관광객들이 호미곶을 찾아왔다.이날 공식적인 행사는 없었으나,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호미곶 새천년광장에 모여들었다. 이에 화답하듯 호미곶의 정유년 첫 해도 장엄하고 선명하게 떠올랐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박명재 국회의원, 문명호 포항시의장은 교통관리와 노점상 단속 등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는 호미곶 현장근무자를 새벽부터 찾아 격려했으며, 시민 · 관광객들과 함께 일출을 감상했다.이 시장은 해가 뜨기 전 작은 단상에 올라 “멀리서 여기까지 일출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고,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며 “동해로 불쑥 솟아나간 호랑이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지난 28일, 2017년 1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쿠리야마 타미야)의 스페셜 뮤비 마지막 편 한지상의 ‘Death Note(데스노트)’가 공개됐다. ‘Death Note(데스노트)’는 라이토가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이름이 적히면 죽는다’는 데스노트의 힘을 알게 된 후 정의의 심판을 결심하고 새로운 세상의 신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한지상은 ‘데스노트’를 주운 뒤 두려움을 이겨내고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까지 라이토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내며 다시 한 번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그가 만들어낼 새로운 라이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11월 공개된 ‘놈의 마음속으로’ 뮤직비디오에서 연습 초기임에도 ‘라이토’ 캐릭터로 완벽 몰입해 온전히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다양한 관광정보 교류와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과 소통을 원하는‘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강화군의 농특산물은 인삼, 순무, 속노랑고구마, 사자밭약쑥 등이 유명하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강화의 자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지붕없는 박물관’이름에 걸맞다. 오는 30일 오후 8시 인기가수 채은옥이 군민과 함께‘마리의 숲’에서 송년음악회을 연다.1970년대 포크가수로 활동하며‘빗물’,‘지울 수 없는 얼굴’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한 가수 채은옥이 강화군민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마리의 숲’은 7080세대 통기타붐을 일으켰던‘그대 그리고 나’를 부른 소리새의 가수 신성철이 운영한다. 지난 1월 카페문을 열자 사랑과 평화 최이철가의 출연에 이어 신형원, 어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투철한 호국정신으로 국가평화를 위해 헌신적 노력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세계불교미래 법왕청 호국평화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투데이가 주관한 ‘제2회 호국평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충북 청주시 선프라자 컨벤션센터 본관2층 니베우스홀에서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은 세계불교미래 법왕청이 주최하고, 교단용화불교 총무원과 일붕문도 중앙회가 주관한 ‘법왕즉위 13주년 기념 나라안정 평화대법회'와 함께 진행됐다.호국평화대상은 어지러운 현 시국에 투철한 호국정신으로 국가평화를 위해 헌신적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호국평화대상은 교단 용화불교 총본산인 용호사 도량에 상주하고, 본청 도량에 상주하는 자천강 세계불교미래 법왕청 법왕이 시상했다.이날 호국평화대상에는 김교흥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 발병에 따라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AI는 지난 11월 16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전국을 휩쓸 정도로 유례없는 확산 양상을 띠고 있으나, 고양시는 개별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시행해 오며 ‘AI 청정도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고병원성 AI가 ‘경계’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가금농가의 전염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금회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 취소에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00년부터 시작한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는 한강 유역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고지대로서, 매년 1월 1일 3만여 명의 시민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명품주가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휩쓸었다. 27일 도에 따르면, 우리술 품질향상 및 경쟁력 촉진, 명품주 선발 · 육성을 목적으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전북 명품주 8점(대상 3, 최우수상 1, 우수상 3, 장려상 1)이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에 대해 서류 및 제품심사를 거쳐 주종별 대상 · 최우수상 · 우수상 · 장려상 각 1점씩 총 32점을 선정하는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했다. 전국 217점이 출품된 가운데 32개 제품을 선발, 그 중 전북은 8개 제품이 입상의 영관을 안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제품이 입상한 것으로 이번 품평회를 통해 전라북도 전통주의 우수성을 대 ·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12월 1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7년 1월 31일까지 47일간 한국차문화공원 및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2016 보성차밭 빛축제’를 열고 있다.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는 차밭 빛물결, 은하수터널, 빛동산과 빛광장, 포토존, 소원나무 등이 겨울밤을 장식하고 봇재다원에는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하는 차밭 대형트리, 율포솔밭 낭만의 거리에는 사랑의 미로, 두손하트, 선물상자 큐브, 포토존, 수변조형물 등이 어둠을 밝히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소망카드 달기 체험행사 및 주말 상설공연는 연인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2017 보성차밭 빛축제’를 앞두고 한국차문화공원 일대가 ‘희망의 빛’으로 탈바꿈, 깊어가는 겨울밤을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배우 김강우가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했다.작품명은 뮤지컬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올해 EBS에서 50부작으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가 그 원작이다. 최고 타깃 시청률(4~7세, 13.3%)을 기록하며 대중에게 검증된 탄탄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올해 초 연극 ‘햄릿’에 참여하면서 극을 통해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진 배우 김강우는 ‘삼국지’에서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를 착안한 이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영웅들을 통해 ‘꿈’의 소중함과 그 가치도 전달하고자 제작에 참여했다.김강우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보며 웃고 즐기고, 끝나고 다같이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가운데, 아이들이 동양의 고전인 ‘삼국지’를 녹여낸 이 작품을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산과 공원에서 진행하는 시내 21개 해맞이 명소를 소개하고, 각 자치구와 함께 2017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를 ▲ 도심 속 산 2곳(남산, 인왕산) ▲ 도심 인근에 있는 산 6곳(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개화산) ▲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11곳(아차산, 용마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봉산, 매봉산, 호암산, 우면산, 대모산, 일자산) ▲ 시내 유명 공원 2곳(하늘공원, 올림픽공원)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각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는 풍물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소망 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해오름 함성,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새해 소원도 빌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래 기억될 추억도 만들 수 있다.최광빈 서울시 푸른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흥신소31’이 연말연시 둘러보기 좋은 지자체별 겨울철 여행지를 소개한다.흥신소31은 ‘31개 시군의 ‘흥’미진진한 경기도의 매력을 ‘신’나게 ‘소’문’내자‘는 취지의 연중 캠페인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내 여행지, 인물, 맛집, 산책로 등 경기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제보받고 재구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도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캠페인 홈페이지(www.gg31.kr)를 통해 총 7049건의 콘텐츠를 제보받고, 이 중 우수제보를 활용해 겨울여행 코스를 꾸려 홈페이지에 공개했다.흥신소31이 추천하는 겨울 여행 코스는 ▲ 가족, 연인과 함께 손 꼭 잡고 걷기 좋은 곳 ▲ 2016년을 보내고 2017년을 맞이할 수 있는 해넘이 · 해맞이 명소 ▲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1박 2일 등 총 3가지 주제별로 꾸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 ‘태안 빛축제’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는 네이처월드에서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대형폭죽쇼가 펼쳐졌다. 다양한 조형물을 추가해 빛축제를 보는 묘미가 더해졌다.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