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가 정부의 AI 대책에 대해 재점검할 것을 주문했다.황 권한대행은 12일 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방부.행정자치부.문화체육관광부.국무조정실장, 국민안전처.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청사에서 AI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에서 실시해 온 AI 대책에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원점에서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AI가 더이상 크게 확산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황 권한대행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현장 중심의 선제적 방역을 철저히 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철새 서식지, 수렵장, 대규모 축산단지, 소규모 가금농장 등 AI 관련 모든 지역에 대해 선제적 방역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농림축산식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독일의 두 대표적인 음악제와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지난 8일,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정명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은 드레스덴 음악제(Dresden Music Festival)와 모리츠버그 축제(Moritzburg Festival)의 얀 보글러(Jan Vogler) 예술감독과 연주자 교환, 신작 공동 위촉, 공동 홍보 등 제반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협조관계를 이어가기로 하고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정명화 예술감독은 “세계적인 두 음악제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음악회를 유럽 현지에서 공동 기획하는 작업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1978년에 시작된 드레스덴 음악제는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댄스와 재즈까지 포함하는 유럽의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행사를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보다 55% 증가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12일 수원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과보고회에서 ‘성과 및 향후 과제’를 발표한 수원시정연구원 강영애 연구원은 “주요 행사 방문 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 4.01점(5점 매우 그렇다, 1점 전혀 아니다)으로 다소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지난해 436만 9,400명이었던 수원 방문 관광객은 2016년 11월 말 현재 677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관광객은 연말까지 7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15세 이상 방문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강 연구원은 “세부 행사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경상북도와 고령군(곽용환 군수)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 간 고령 대가야문화누리 일원에서 ‘가야고분군 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주제별 특성에 따른 보존관리의 지향’이라는 주제로 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경상북도, 경상남도, 고령군, 김해시, 함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유적을 조사?평가해 세계유산위원회에 의견을 제출하는 비정부기구) 한국위원회가 주관한다. 일정은 8일 가야고분군(3개소) 사전답사와 9일 개회식 및 국제학술대회 순으로 진행된다.첫째날인 8일엔 사전행사 성격으로 학술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 10여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지난 7일,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닝보 폐막식이 중국 닝보시 문화광장 대극장에서 개최됐다.제주도에서는 김방훈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 5명과 제주도립무용단 41명을 파견했다.김 정무부지사는 “폐막식에서 닝보, 나라, 제주가 1년간의 문화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공동체’ 만들어 나가자”라며 “동아시아문화도시들도 2017년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2회 UCLG 문화정상회의에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이날 폐막식 공연엔 제주도립무용단이 소고춤 ‘환희’를 선보여 닝보시민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한편,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도 폐막식은 12월 16일 ICC JEJU에서 개최된다.이날 오전 10시부터는 2016년 1년간의 교류성과를 보여주는 ‘동아시아문화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단 ‘들썩들썩 PyeongChang 원정대’가 7일 광주광역시(윤장현 시장) 청사를 방문해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붐 조성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시청 1층 시민숲에서 1시간 가량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5중주 연주과 함께 홍보동영상 상영,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됐다. 올림픽 · 페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깜짝 공연으로 홍보 열기를 더했다.강원도 ‘들썩들썩 PyeongChang 원정대’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축제, 유명전통시장 등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지난 11월부터는 인천광역시(11.16.)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시 · 도청을 방문해 음악회를 열어 호응을 이끌어내고 전남도청(12.8.), 전북도청(12.9.), 충북도청(12.16.)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원주시는 AI특별방역 대책 상황실 확대운영 등을 통해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관내유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11월 5일 호저면 대덕리 야생조류(수리부엉이)에서 AI가 검출된 이후 반경 10km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반경 내 가금류 사육농가 175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으며, 소독차량을 동원해 발견지 일대와 원주천변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또한, 축사 소독용 소독약품 4종 2,581kg(4,500천원)을 긴급 배부하는 등 농가 방역을 지원했다.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자발적 방역 및 질병예찰 강화를 홍보하고, 11월 25일부터 북원주 IC에 거점소독장소를 24시간 운영하면서 가금농장 방문차량은 소독 후 농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고병원성 AI발생농장의 특징을 살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남경필 도지사)가 지난 3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국비확보액이 2년 연속 11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국비확보액은 총 11조 6,248억 원으로 사상 첫 국비 확보액 11조를 돌파했던 지난해 11조 952억 원보다 5,296억 원(4.8%) 늘어난 규모다.또, 2017년도 당초 정부예산안 9조 6,365억 원보다 1조 9,883억 원이 추가로 반영됐다.경기도는 사업의 내실적인 측면에서 보면 올해 국비사업이 총 1,156건으로 전년대비 292건이 증가했다. 이 중 도 · 시군 시행사업 증가건수가 260건에 달해 경기도가 정부에 제안한 사업들이 대거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8월과 10월 각각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재율 행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해 살처분 참여자와 대응요원 214명을 상대로 10일간 AI 인체 감염 유무에 대한 모니터에 들어갔다.최근 전남도 내 4개 시·군 11개소에서 고병원성 AI(H5N6)가 발생해 닭과 오리 10만 1천 마리가 살처분 되고, 이 과정에서 살처분 참여자와 대응요원이 214명에 이르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시군 인체감염대책반을 구성토록 한 이후 6일 전남도청에서 대응요원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향후 AI 발생 시 보건소의 인체감염 초동대처 역할과 임무, 검체 채취요령, AI 발생현황 공유 등 대책을 논의하고 AI 인체감염예방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시·군 보건소는 축산과와 핫라인을 통해 관내 AI 발생현황 및 살처분 계획을 파악하고 AI 발생 시 농장종사자와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을 파악하는데 주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오는 6일 열리는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 의원) 청문회에 이례적으로 대기업 총수 9명이 한꺼번에 출석하게 된다.증인으로 나서는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9명이다.모두 지난해와 올해 박 대통령과 독대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의 민원을 들어주고 수백억원을 강제로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청문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위원들의 돌발질문이 있을 수 있어, 총수들이 답변을 매끄럽지 못할 경우 국민에게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기업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청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지난 1일, 윤종필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의원은 지난 9월 30일,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기체를 반복 흡입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흡연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제품을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은 전자식 비타민담배를 지칭하는 ‘ENNDS(Electronic non-nicotine delivery systems)’에 대해 청소년과 비흡연자의 사용금지를 권고하고 있으며,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비흡연 청소년보다 흡연시작 가능성이 적어도 2배 이상 높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윤종필 의원은 이런 실태를 지난 10월 18일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집중질의 했으며, 이번 개정안은 국정감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O.S.T에 참여했다.하현우는 1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푸른바다의 전설’ O.S.T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공개. 이 노래는 故신해철이 지난 1993년 작사·작곡해 가창한 곡으로 하현우를 통해 무려 23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리메이크곡으로 부활하게 됐다.특히 하현우가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리메이크해 주목을 끈다. 평소 신해철을 존경한다고 밝혔던 그는 올해 M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일밤 복면가왕’에 우리동네 음악대장이란 이름으로 출연해 역대 최고 기록인 9연승에 오르기까지 올랐다. 하현우는 ‘민물 장어의 꿈’ ‘일상으로의 초대’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등 故신해철의 음악들을 청량한 음색과 폭발적 창법으로 재조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경
인터넷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사용이 웰빙과 긍정적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네덜란드 틸뷔르흐대학 연구팀은 미국 심리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인 '기술, 마음, 행동'(Technology, Mind and Behaviour·TMB)에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월드폴을 통해 168개국의 15세 이상 참가자 중 매년 1천여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등 약 240만명이 참여로 도출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인터넷 접속과 사용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사교 생활, 삶의 목적, 지역 사회의 복지와 같은 8가지 웰빙 척도에 대한 참가자들의 응답을 3만3천여개의 통계 모델을 이용해 살폈다. 연구팀은 그 결과 인터넷 연결과 웰빙 사이에 84.9%의 긍정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정적 연관성은 0.4%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14.7%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 연구팀은 또한 인터넷에 접속한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가 8.5%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공동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도시 전체 정원화 방안의 하나로 논밭과 과수원 등의 정원화를 추진한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이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임직원과 함께 전동면 참새골농원을 방문, 농장주에 '세종시 농장정원 1호' 안내판을 전달했다. 참새골농원은 복숭아를 주로 재배하는 농장이다. 이 농장은 앞으로 농장 주변에 꽃과 관상용 나무 등을 심어 시민에게 쾌적한 정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장 주변에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인 샤스타데이지 500본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시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특화정원(농장정원)을 연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원이 지속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농장정원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이 농장 주변 봄꽃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농장정원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세종호수·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등에서 개최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씨 없는 국산 포도인 '홍주씨들리스'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홍주씨들리스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지난 2017년 농가 보급을 시작한 품종으로, 단맛과 신맛 비율이 적절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만 과실이 갈라지는 열과 현상이 심해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홍주씨들리스 재배 농가 20여곳과 함께 재배 기술을 연구해 열과 현상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고, 2022년부터 현대백화점에 납품을 시작했다. 지난해는 제31회 전국 으뜸 농산물 한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3㏊ 규모인 홍주씨들리스 재배 면적을 오는 2030년까지 10㏊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농가 지원을 하는 한편 재배 기술 정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농가를 대상으로 홍주씨들리스 재배 기술 현장 컨설팅도 한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주씨들리스를 지역특화작목과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과수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씨들리스를 재배하는 최영진 씨도 "농가와 군이 함께 노력해 홍성 대표 브랜드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지난달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충북지역 후보자 21명의 선거비용은 총 40억9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후보자 1명당 평균 1억9천513만원을 쓴 셈이다.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자 2명이 나란히 가장 많은 비용을 썼다. 동남 4군 선거구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3억5천여만원인데,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가 3억3천900여만원을 써 최다 지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4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3억3천300여만원을 지출해 뒤를 이었다. 4명의 후보가 경쟁한 제천·단양 선거구에선 민주당 이경용 후보가 2억5천5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소속 권석창 후보 2억2천900여만원, 재선한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2억1천800여만원, 새로운미래 이근규 후보 1억6천800여만원 순이다. 충주 선거구의 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4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각각 2억4천100여만원, 2억4천900여만원을 썼다. 또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재선한 민주당 임호선 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는 각각 2억3천200만원, 2억3천70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고운동(1-1생활권) 고운뜰공원 둘레길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운뜰공원 둘레길은 기존 산책로와 연계된 총연장 2.6km의 순환형 둘레길로, 급경사 구간을 데크길로 조성하는 등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확보한 게 특징이다. 이 사업은 2018년 국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민참여형 사업으로, 행복청은 그동안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뒤 수렴된 의견을 노선 설치에 반영했다. 이준식 도시공간건축과장은 "고운뜰공원 둘레길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조성한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둘레길"이라며 "이 둘레길이 주민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