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강사업본부는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짤막한 연휴를 위해 반포한강공원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한강 공연 페스티벌로 더위에 지친 방문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반포한강공원 새빛섬 일대에서는 ‘한 여름 밤의 재즈’를 개최한다. ‘도심 속 바캉스’를 콘셉트로 한 이번 무대는 올해 3회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열대야를 잊게 해줄 재즈 콘서트로 더욱 풍성하게 돌아왔다. 대중에게 익숙한 멜로디 중심으로 편곡해 재즈 입문자들도 신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재즈밴드 ‘펀츠(Funzz)’의 공연,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이 이끄는 ‘허소영밴드’, 재즈 버스킹 ‘찾아가는 자라섬 재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또한 가평군의 특산품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천안역 CGV앞에서 2017 판 페스티벌 ‘토요일에 놀러와’ 여섯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토요일에 놀러와는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천안의 전문예술인과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하는 공연으로 이달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천안역 CGV앞에서 열린다.여섯 번째 열리는 이번 공연은 ‘꽃비’, ‘정한빛’, ‘PPP’, ‘어텀프로젝트’ 등의 대학동아리, 뮤지션, 퍼포머들로 구성된 합동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힙합, 댄스, 인디밴드 등 청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문화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문화재단 관계자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정기공연으로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가 프랜차이즈에 이어 대리점 갑질 근절에 나섰다. 공정위는 10일부터 모든 산업의 본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대리점 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대리점 거래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대리점법이 시행됐으나, 아직까지 본사-대리점 간 거래 실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한 과거 일부 실태조사가 이루어진 적이 있으나, 일부 업종에서 제한된 수의 본사, 대리점만을 대상으로 실태조사가 이루어져 대리점 거래 전반의 현실을 보여주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기존 실태조사와 달리 전 산업의 모든 본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4800여 개의 본사와 70만여 개의 대리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총리실에서 열린 일일간부회의에서 일명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 질소 과자를 먹은 초등학생이 위에 천공이 생겨 응급수술을 받은 사건과 관련 “이는 살인행위다. 경위를 파악하고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이 총리는 “ 어린이가 즐겨 먹는 식품과 어린이용품에 관한 안전관리는 지금보다 더 엄격해야 하고, 어떠한 빈틈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 안전과 관련해서는 용기 등에 주의 의무를 기재하는 것만으로 조치가 완료됐다고 생각해서 안된다”며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안전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 문제가 제도적 미비 문제인지 시행과정 상에 발생한 문제인지 신속히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어린이 먹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탁트인 바다에 힐링을 하러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해 속초해수욕장에 바다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그동안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중심지내 나대지로 방치돼 온 1만5000㎡(약 4550평)에 황화코스모스와 금계국을 식재한 경관용 꽃밭과 경관 조명시설을 갖춰 파도 소리와 꽃향기의 만남인 ‘바다 정원’으로 조성했다. 이와 연계한 명품산책로인 ‘바다향기로’ 조성사업으로 속초해수욕장~외옹치 구간 850m에 해변로드를 조성하고 해변 스탠드 및 경광보도교를 준공해 사계절 관광명소로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바다향기로와 이어진 속초해수욕장의 송림에는 총 2만981㎡ 면적에 해송이 자생하고 있어 피서철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속초시 관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은 28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가운데 피서철을 맞아 각종 축제와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3일 밝혔다.근흥면에 위치한 연포해수욕장에서는 오는 5일 37년 만에 부활한 ‘제4회 연포 해변가요제’가 열리며, 근흥면 갈음이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맨손 붕장어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갈음이 맨손 붕장어 잡기’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소원면 파도리해수욕장에서는 4일(오후 6시), 5일(오후 6시 30분), 6일(오전 9시) 3일간 독살 및 해루질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원면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관광객 장기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갯벌체험, 낚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해수욕장 외에도 다양한 관광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 송도에 국내 가상현실(VR) 산업의 놀라운 성장을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도심형 VR 테마파크 ‘몬스터 VR’이 오는 4일 문을 연다.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400여 평 공간에 위치한 몬스터 VR은 국가 공모사업인 ‘2017년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원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게임개발 및 게임 서비스플랫폼 회사인 GPM이 국내 VR 개발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40여종의 VR콘텐츠와 어트랙션들이 빼곡하게 들어선다.오픈형으로 되어 있는 테마파크 내부는 마치 작은 놀이공원을 연상케 한다. 열기구와 번지점프대, 외다리 건너기, 래프팅 등을 즐길 수 있는 정글 어드벤처존이 가장 먼저 자리를 잡고 있다. 중앙에는 마치 노래방 공간처럼 생긴 5개 큐브가 있어 그 안으로 들어가서 고글 모양의 헤드셋을 쓰는 순간 VR의 새로운 세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달 21일부터 안동 월영교 앞 물문화관 광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신(新) 웅부전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이 관람객들의 연이은 호평으로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절찬리에 공연 중이라고 3일 밝혔다.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산업교육진흥원(대표 김민성)이 주관한 신 웅부전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일상을 그린 가족 뮤지컬이다. 안동특산품을 소재로 재래시장의 애환을 신나는 음악과 안무,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로 담아내 매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히 전문예술인이 아닌 지역주민들로만 출연진을 구성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종료 후에는 즉석 경품행사를 통해 다양한 안동 특산품을 제공하는 등 공연장을 나서는 순간까지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또한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콘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기획재정부(장관 김동연, 이하 기재부)가 발표한 ‘2017년 세법개정안’에 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연(年) 100만원 추가 소득공제’가 신설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소득공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된다.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200~300만 원이고 신용카드 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지출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된다. 소득공제의 대상이 되는 도서는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제2조 제3호에서 제5호까지의 간행물을 의미하며, 공연은 ‘공연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공연을 의미한다. 다만 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방송계 내부 불공정 거래 시정방안 마련을 주문했다.이 총리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독립 PD 두 명을 언급하며 “방송통신위원장이 새로 임명됐는데 첫날부터 무거운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 아시겠지만, 독립 PD들의 참담한 죽음을 계기로 해서 방송계 내부의 불공정 거래가 다시 고발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잘 협의해서 이 문제를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시정방안을 마련해서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수년 전에 국내에서 미국 하버드 대학 교수 마이크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기 인수단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 설치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관을 찾은 박태환 선수를 만났다. 이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무안군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동양최대의 백련자생지인 회산백련지에서 ‘제21회 무안연꽃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사랑·소망, 그리고 인연’을 주제로 연자방 소망등 달기와 백련 가래떡 나눔 잔치 등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군민노래자랑, 각설이 품바 등 풍성한 공연프로그램과 글로벌 한마음 음악회, 황토골 어울림 한마당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총 8개 분야 77종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한여름 혹서기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원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장 내 물놀이장과 연계해 대형 돔인 ‘I-쿨존’을 운영한다. I-쿨존은 꽁꽁 얼린 얼음을 주제로 겨울 포토존, 이글루, 연 얼음 조각 퍼포먼스 등 한여름 얼음나라로 꾸며진다.또한 낮에는 능소화 터널을 비롯해 우산길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