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가 26일 ‘2018 차 없는 거리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세종대로·종로·청계천로·덕수궁길 등 대표적인 도심 차 없는 거리 네 곳에서 차가 아닌 사람이 도로의 주인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는 올해 차 없는 거리를 그간의 장터, 행사 위주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보행자가 마음껏 걷고 쉬는 공간으로서의 ‘도심 속 쉼터’라는 컨셉을 가지고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격주’→‘매주’ 운영 세종대로는 지난 2013년부터 격주로 운영하던 차 없는 거리를 다음달 15일부터 10월까지(혹서기 7~8월 제외)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까지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하던 것을 보행인구가 더 많은 오전 10시~오후 7시로 변경해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방향 차량을 통제한다.특히 그 간 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청1층 로비에서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 무료 대여서비스 ‘드림옷장’을 소개하고, 면접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자 ‘청년 취업 면접 정장패션쇼’를 연다. ‘힘내라 청춘! 열려라 드림옷장!’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 소재대학교 재학생들을 모델로 추천받고, 드림옷장 운영기관인 파크랜드에서 청년들에게 실제 대여해주는 정장으로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패션쇼 무대는 헤어·메이크업 및 정장매너 특강, 어쿠스틱 밴드의 식전공연과 함께 대학생 모델들의 런웨이 및 단체 합동무대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의 다소 단조롭고 경직돼 보일 수 있는 검정색 위주의 면접 정장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남녀, 직종별, 색상별로 나누어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호남 8대 명산인 금성산 자락, 하늘도 가려버리는 환상적인 벚꽃 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 9회 한수제 벚꽃 축제’가 다음달 5일, 나주시 경현동 한수제 소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해마다 벚꽃 향을 머금은 금성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될 축제는 식전공연 및 개막식,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이벤트로 꾸며진다.특히 지난 몇 년간 조류독감(AI) 등 환경적 요인으로 개최하지 않았던 한수제 벚꽃 축제는 올해 전달 28일 나주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금남동발전협의회(회장 나일훈) 주최·주관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나일훈 회장은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나주 원도심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금남동이 이번 축제를 통해 과거 명성을 되찾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낙선재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낙선재 특별관람’을 매주 목·금·토요일에 1회씩 운영한다. 낙선재 일원은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일곽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통칭해 낙선재라 부른다. 이곳은 1847년 조선의 24대 왕 헌종의 서재 겸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지어졌으며, 석복헌과 수강재는 그 이듬해에 각각 후궁 경빈 김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순조비)의 처소로 조성됐다. 소박하고 단아하면서 기품있는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며,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헌종과 경빈 김씨와의 일화를 비롯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군산시가 말도~방축도 명품 트래킹코스 개발에 착수한다.시는 옥도면 말도리 3개의 유인도서 말도, 명도, 방축도와 유인도서 사이에 위치한 2개의 무인도서 보농도, 광대섬까지 5개(말도~보농도~명도~광대섬~방축도)섬을 4개의 인도교(총 L=1.3km, 사업비 270억원)로 연결하고, 섬 내부의 길을 인도교와 연결해 말도부터 방축도까지 명품 트래킹코스 14km를 개발할 예정이다.트래킹코스 개발을 위해 인도교 사업비 외 별도로 3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250백만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말 착수해 내년 3월 용역을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안에 공사 착공, 2022년 인도교 설치와 동시에 트래킹코스 개발공사를 마칠 방침이다.트래킹코스의 중심이 되는 인도교 설치공사는 작년 12월 착공해 이달붙터 본격적으로 공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봄의 기운을 깨우는 퍼레이드를 펼친다.시는 오는 24일, 서울로 7017서 ‘봄나팔 대행진’을 진행한다. 서울로 상단 장미마당부터 남대문시장 입구까지, 시민이 초록색 모자를 쓰고 초록 나팔을 불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초록물결이 되며 도심속 봄을 알리는 대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나팔 대행진’은 24일 오후 3시, 브라스밴드 ‘바스커션’의 오프닝공연(장미마당)을 시작으로, 서울로 7017 상부(장미마당~남대문시장)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한다.바스커션은 트럼펫, 트럼본, 수자폰, 색소폰,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밴드로 역동적이고 강렬한 브라스 소리로 흥겨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30분간의 오프닝공연이 끝나면, 본격적인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퍼레이드를 이끌어갈 남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가 내달 20일까지 도심공원 곳곳에서 ‘2018 봄나들이 한마당’을 연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2018 봄꽃 한마당’이 다음달 20일까지 개최된다. 행사기간 동안 매화, 산수유, 목련, 벚꽃 등 봄꽃으로 공원을 단장하고, 대형 튤립화단을 배경으로 이용시민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한다. 경상감영공원에서는 내달 8일 주말을 맞아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퓨전 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국악 공연은 대구시설공단과 대구문화재단의 협업으로 개최되며,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및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봄을 맞아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도심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바쁜 삶 속의 힐링 쉼터를 제공해 즐거운 휴식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이 오는 24일 섬진강기차마을 전통시장 인근 하천 둑방에서 곡성기차당뚝방마켓(이하 뚝방마켓)을 개장한다.지난 2016년 5월 첫 개장해 세 번째 봄을 맞이한 뚝방마켓은 도시의 플리마켓과는 다른 감성으로 기차마을과 함께 곡성의 필수 여행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뚝방마켓이 열리는 곡성천변은 어릴 적 물장구치던 개울을 떠올리게 한다. 둑방길에는 벚나무가 도열해 있고 그 아래로 뚝방마켓의 상징이 된 노란 천그늘이 강바람에 물결처럼 살랑인다. 물건을 사지 않아도 뚝방마켓을 거니는 것만으로 한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그런 연유인지 최근 인근 광주, 순천은 물론 경상도나 서울지역에서도 뚝방마켓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이번 24일에는 곡성을 비롯한 인근 지역 68팀의 셀러들이 참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가 오는 2050년 석탄발전 0%, 재생에너지 47.5% 달성을 목표로 하는 ‘충남 에너지전환 비전 2050’을 선포했다.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에너지전환 비전 선포식’을 열고 에너지 시민 시나리오에 기반한 충남 에너지전환 비전과 실천과제를 선포했다.이날 발표된 충남 에너지전환 비전 2050은 탈석탄 및 에너지전환의 과정이자 결과로 ‘에너지 시민이 만드는, 별빛 가득한 충남’을 비전으로 내세웠다.충남 에너지전환 비전은 전체발전량 중 석탄발전량 비중을 현재 87.8%에서 2050년까지 0%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현재 7.7%에서 47.5%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또 현재 9424만2000톤에 이르는 발전부분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50년까지 1919만 4000톤까지 줄이고,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10㎍/㎡까지 감소시킨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경상남도 창원시는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NC 다이노스와 업무협의를 통해 2018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시내버스-야구장 연계 할인’ 혜택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시는 평일을 대중교통 이용 주간으로 지정해 시내버스를 타고 야구장에 가면 창원마산야구장 홈에서 치러지는 72경기 중 평일 50경기 입장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이는 전년 대비 33경기 더 할인을 해주는 것이다. 더불어 토·일요일 22경기에 대해서는 3000원을 할인해 준다. 전 좌석이 할인대상으로 지정돼 있으나, 단체석 및 특별석 등은 할인에서 제외된다.또한 창원시는 관람객이 급증하는 주말경기 2시간 전후로 ‘마산 시외버스터미널~마산역~야구장’ 구간에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원정 관람객 및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한다.창원시 대중교통과 관계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2018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도 전역을 원 형태로 일주하는 새로운 유형의 역사문화체험 관광코스 개발에 나섰다.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칭)경기 밀레니엄 투어’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관광코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경기도의 밀레니엄 투어 개발 계획은 역사문화체험을 좋아하는 외국인관광객 특성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2016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아시안 관광객을 제외한 호주(50.1%), 미국(53.9%), 독일(76.7%), 프랑스(81.5%) 등 구미국가의 경우 한국 방문의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역사문화체험을 꼽았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관광코스를 통합해 이를 밀레니엄 투어루트로 선정하고, 도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십리벚꽃 길로 유명한 화개면 일원에 생동감 넘치는 벚꽃개화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매년 벚꽃개화 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하동 십리벚꽃 길의 개화시기를 묻는 전화가 많았으나 현장에 가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었다.이에 군은 화개장터와 십리벚꽃 길 등 3곳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도 개화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하동을 찾을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벚꽃개화 실시간 서비스는 군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벚꽃개화 서비스 외에 화개면 일원의 주차장과 화장실 위치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릴 시기는 근접화면으로 서비스하며,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