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국내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과 손잡고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점포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24가 무인 과일냉장고를 도입한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간편함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소용량 과일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핑키오'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과일편의점을 콘셉트로, 제철에 맞는 소용량 과일을 핑크 색상 키오스크에서 제공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키오스크에서 결제하면 냉장고 문이 열려 상품을 꺼낼 수 있다. 주요 상품은 200∼400g 안팎으로 자른 수박, 멜론, 파인애플, 사과와 제에 맞는 소포장 과일, 과일과 어울리는 간편 디저트 등이다. 이탁규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상품기획자)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편의점의 접근성과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의 기술력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과 고객 수요 등 분석을 통해 알맞은 점포를 대상으로 '핑키오'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24는 1인 가구 1천만 시대를 맞아 '슬라이스쫄깃편육'과 '슬라이스순살족발'을 지난 달 선보인 데 이어 '미니애플수박', '조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이 복날을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이열치열 복날음식 세일' 기획전을 열고 간편 보양식 등 여름철 즐기기 좋은 식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삼계탕을 비롯한 건강식품, 음료 등 약 1만개의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 양반 보양삼계탕(900g)을 8천원대에 내놓는다. 더미식 삼계탕, 남가네 설악추어탕, 올반 삼계탕, 오뚜기 옛날 삼계탕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간편 보양식과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재료, 삼계탕재료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쿠팡은 하림·동원·참스토리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하루 한정 특가로 선보이는 '원데이특가' 코너도 마련했다. 더미식·양반·교동식품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브랜드존'도 운영한다. 행사는 초복(20일), 중복(30일), 말복(다음달 9일) 대비를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천양삼 고려홍삼정 스틱, 평양물냉면용 동치미 육수, 썬키스트 제로 자몽소다, 풀무원 아임리얼 고농축 토마토주스 등 여름철 인기 식품도 만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 고객이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오는 31일까지 '보양 간편식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초복·중복 당신의 보양 타입은?'을 주제로 한 이번 기획전에서는 비비고 삼계탕·국물요리, 햇반 죽, 고메 치킨, 냉면 등 제품과 각종 묶음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복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비비고 삼계탕' 제품 2개에 '비비고 사골곰탕' 2개를 증정하는 상품과 '햇반 누룽지 닭백숙죽' 2개를 묶은 상품, 최근 출시한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 등으로 구성했다. '비비고 소고기양지육수'와 '백설 메밀소바'를 묶음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고 냉면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햇반 누룽지닭백숙죽', '녹두닭죽', '전복죽', '소고기죽' 등 각종 보양죽 제품과 '고메 소바바 치킨'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3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상생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자사앱으로 행사 버거 세트를 구입하면 버거 단품을 추가 증정하는 '와페모 데이' 이벤트를 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취지가 지역 경제 활성화인 만큼 지역 자영업자인 가맹점주가 매출 확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사 비용은 가맹본부가 전액 부담한다. 전 가맹점에는 소비쿠폰 사용 안내 스티커를 부착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쿠폰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가맹본부가 전액 비용을 부담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지역 자영업자인 가맹점주들의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번 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면서 유통가에서도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적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수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수해 이웃돕기' 포인트 기부 매칭 캠페인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이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에서 적립한 H포인트를 수해 이웃 돕기를 위해 기부하면 현대백화점도 동일한 액수를 내놓고, 이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 긴급 모금 캠페인의 경우 하루 만에 1만3천여명이 참여하면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피해를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고객들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 물품은 생수와 간식류 등 4천여 개 규모로 광주 용봉초등학교, 광주 지산초등학교 등 5개 대피소로 전달됐다. GS리테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복날 시즌을 맞아 외식 플랫폼에서 보양식 검색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테이블은 지난 1∼15일 삼계탕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76%나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장어는 37%, 북경 오리는 23%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관련 식당 대기 건수를 분석한 결과 닭 요리는 9.8%, 장어 요리는 11.6%, 오리 요리는 18.6%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8월 데이터를 봐도 캐치테이블 대기 건수 중 닭 요리 전문점이 79%를 차지하는 등 여름철에는 보양 메뉴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테이블은 이색적인 메뉴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같은 기간 삼계탕 검색량보다 닭 검색량이 5배 높았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8월 14일(말복)에는 장어 검색량이 전체 검색량의 42.2% 차지해 관련 키워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디저트·식품, K팝 상품을 중심으로 한 K컬처 복합 쇼핑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11층의 식품 판매 공간을 새로 단장해 18일 공개했다. 디저트와 지역 특산품, 초콜릿, 스낵, 건강기능식품을 폭넓게 큐레이션한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TASTE OF SHINSEGAE)가 이번 리뉴얼(재단장)의 핵심이다. 불닭볶음면 등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높은 제품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위 '핫한' 디저트들을 한데 모았다. 건축가 출신 대표가 만든 벽돌 모양 휘낭시에로 유명한 '브릭샌드', 프리미엄 비건 쿠키 '그래인스 쿠키' 등이 면세점에서 첫선을 보인다. 대를 이은 60년 업력의 '만나당'(약과·한과), '케이첩'(고추장 등 소스), '타이거모닝'(진저샷) 등 한국적이면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팔도카라멜'은 각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카라멜을 판매한다. 현정훈 신세계면세점 식품·주류 바이어는 브랜드 선정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 맛이 있어야 하지만 국내에서의 인기도와 한국적이거나 세련된 패키징 등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선주조는 주류 소비 흐름을 반영해 C1 소주의 알코올 도수, 상표, 성분 등을 13년 만에 새로 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알코올 도수는 19도에서 18도로 낮췄다. 또 5가지 아미노산을 활용해 부드러운 목 넘김을 극대화하고, 과당 대신 자일리톨을 첨가해 상쾌한 맛을 구현하면서도 열량을 약 20㎉ 낮췄다. 상표와 병뚜껑은 지역 시장 점유율 90% 이상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90년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러면서 '명작의 귀환'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부담 없이 맛있다 시원', '한 잔이 가벼워진 시원한 추억' 등의 문구로 제품의 특징을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1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청남도 당진 등 중부 지역과 광주·전남 등 호남 지역에 구호 물품으로 빵 5천개와 생수 5천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구호물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구호 인력에 제공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다른 지역에도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올해 3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경기·전라·충청 수해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성금이나 구호품을 기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홈푸드가 수제 버거 프랜차이즈 다운타우너와 식자재 공급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 다운타우너 매장에 연간 약 50억 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게 됐다. 동원홈푸드는 산지 구매, 정가·수의 매매 등으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고 있으며 직접 제조한 소스와 드레싱 등 3만종의 식자재를 취급한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는 "다운타우너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배스킨라빈스는 7월 이달의 맛 '애망빙'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망빙고 가챠샵'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초대형 냉장고 콘셉트의 체험형 공간으로, 음식을 단순 섭취가 아닌 취향·경험으로 소비하는 '푸드코어' 트렌드를 반영했다. 브랜드 스토리와 감각적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 공간은 '트로피컬 윈터'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SMEG'와 협업해 외관은 냉장고 문 형태로, 내부는 드라이아이스 연출과 함께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들어가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다. 주요 공간은 총 세 가지다. '트로피컬 카페테리아'에서는 애망빙을 시식할 수 있으며, '트로피컬 셀피존'은 커다란 애플망고 조형물과 냉장고 내부를 형상화해 셀피 촬영에 적합한 구조로 마련됐다. 또 '망빙고 가챠샵'에서는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들과 협업한 지비츠, 팔찌, 스크런치, 그립톡 등 애플망고 모티브 굿즈를 뽑기로 만날 수 있다. 가챠 체험은 배라앱 가입 후 현장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1인 1회 가능하다. 또한 QR코드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전 주문하고 인근 매장에서 픽업 시 최대 3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마라톤 대회 '2025 설레임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5㎞ 단일 코스로 운영된다. 평화광장을 출발해 메트로폴리스길, 난지천공원 등을 거쳐 노을공원 난지도 3문 인근의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오는 경로다. 대회에는 특별 앰버서더(홍보 대사)인 코미디언 김원훈이 참여한다. 참가 티켓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스위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2천500명을 대상으로 1인 1매만 판매한다. 이 밖에 설레임을 구매하고 인증하면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설레임을 한 개 이상 구매하고 영수증을 인증한 소비자 중 500명을 추첨해 설레임런 참가 티켓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 3급 승진 ▲ 정책기획관 오유길 ◇ 3급 전보 ▲ 균형건설국장 강창식 ◇ 4급 승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임영택 ◇ 4급 전보 ▲ 안전정책과장 정진자 ▲ 첨단바이오과장 노은영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김홍순 ▲ 수자원관리과장 박성호 ▲ 도로과장 이재덕 ▲ 도로관리사업소장 김영수 ◇ 5급 전보 ▲ 체육진흥과 권미란 ▲ 농업기술원 윤세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6회 백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54 청양군 남양면 구룡3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은 형형색색의 국화가 만든 꽃길과 포토존으로 꾸며져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가을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백만송이 국화축제’는 2020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국화 경관 조성 확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올해 6회를 맞은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봄부터 정성껏 국화를 심고 가꿔 가을에 한마음으로 선보이는 ‘주민 참여형’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에는 ▲국화 분재·작품전 ▲시화전 ▲국화 화분 판매장이 운영되고, ▲색소폰 연주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과 먹거리·체험 코너가 함께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다. 한양수 구룡3리 이장은 “올해는 국화 전시에 더해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까지 준비했다”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국화의 아름다움을 많은 방문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칠 남양면장은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따뜻한 가을 햇살과 은은한 국화 향기 속에서 소중한 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주시는 옛 충청감영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주 충청감영 생생마을'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공주 한옥마을 내에 들어선 충청감영 생생마을은 전시관과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엔 충청감사를 지낸 인물의 초상화와 충청감영 측우기 모형·영상 등이 설치됐으며, 체험관에서는 관찰사 집무실을 재현한 회의실, 의복 체험실, 야외 형벌 체험실 등을 운영한다.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체험관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주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2년부터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약 330년 동안 충청감영이 설치됐던 도시다. 공산성에 처음 설치됐던 충청감영은 현 공주사대부고 부지로 옮겨졌으며, 충청도의 행정·군사 중심 기능을 담당했던 최고 관청이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위한 주관 건설사 공모 절차가 재개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조만간 이 공사 재입찰 공고를 내고 주관 건설사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간담회에서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앞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세 차례나 공모를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경쟁 입찰로 진행한 공모에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만 응모했기 때문이다. 한때 수의계약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포스코이앤씨 관련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내년 초까지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면 성능 경쟁력 약화나 사업비 증가 등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공모 재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입찰 절차가 서둘러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약 입찰 결과가 또 단독 응모라 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 방침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