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와인 브랜드 '마주앙'의 브랜드 이미지(BI)를 리뉴얼 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주앙은 지난 1977년 출시한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다. 시판과 동시에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됐고 현재까지 미사에 사용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약 50년간 마주앙이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BI 리뉴얼을 기획했다. 새로운 BI는 마주앙의 'M'과 와인의 'W'를 대칭적으로 배치해 '마주 보며 연결한다'는 마주앙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새 BI는 이달 마주앙 모젤에 처음 적용하고 이후 마주앙 카버네쇼비뇽, 마주앙 샤도네이 등에 순차 도입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결식 우려 아동을 돕는 '사랑의 도식락'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후원금은 GS리테일의 인기 간편식 브랜드 '혜자로운' 시리즈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다. 편의점 GS25가 지난 2023년 2월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간편식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현재까지 누적 4천300만개가 팔렸다. 전날 열린 전달식에는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과 함께 배우 김혜자 씨가 참석했다. 이정표 부문장은 "소비자의 선택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과 풀무원은 해양수산부 주관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책 연구개발(R&D) 과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김 육상양식은 실내에 해양과 유사한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김을 생산하는 기술로 안정적인 품질관리와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이번 사업은 향후 5년간 3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R&D 프로젝트로 ▲ 김의 연중 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김 종자 개발 ▲ 김의 연중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품질 관리 등 두 가지 과제로 구성된다. 대상은 전남·전북·충남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공주대·포항공대 등 12개 대학 연구소, 하나수산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공급 및 대량양성 기술개발' 사업과 '김 연중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국립공주대·포항공대·대상과 함께 '김의 연중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품질 관리' 과제에 참여한다. 풀무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새만금에 대규모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김 육상양식 기술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150여종의 주류 상품을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국산·수입 맥주 18종을 개당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기존 맥주 행사 상품이 대부분 500㎖였던데 반해 이번 행사에선 330㎖ 소용량부터 740㎖ 대용량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캔맥주 골라담기 행사도 있다.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6캔을 담을 수 있다. 위스키 60여종은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9만원 할인해준다. 미국의 잭다니엘스 BIB 라이(700㎖)는 오프라인 단독 출시 상품으로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통주를 선호하는 고객은 생막걸리를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순당[043650], 장수막걸리와 같은 유명 브랜드부터 해창막걸리, 한국민속촌막걸리, 제주쌀막걸리 등 지역 특산까지 60여종을 준비했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카테고리 매니저는 "세분된 음주 취향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혼술'(혼자 마시는 술) 등의 트렌드에 맞게 주류 프로모션을 다변화하고 단독 판매 상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에서 제품 가격을 실제보다 훨씬 낮게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한밤에 주문 대란이 발생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쿠팡 판매사이트에 육개장 사발면 36개들이 상품이 5천40원에 노출됐다. 개당 140원꼴이다. 원래 2만7천∼2만8천원대에 팔리던 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5분의 1을 밑도는 가격이다. 이 비현실적인 가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삽시간에 공유됐다. 가격 오류가 지속된 시간은 10여분에 불과했으나 그새 수만건의 주문이 폭주했다. 이날 배송기사와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종일 육개장만 실어 나르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쿠팡 측에서 판매 단가 설정을 잘못한 게 발단이 됐다. 쿠팡 측은 자사 실수로 벌어진 일인 만큼 재고가 있는 주문 건을 정상 배송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품절로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는 주문액수에 상응하는 쿠팡캐시를 지급했다. 쿠팡은 이번 가격 오류로 수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잘못된 가격이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이슈가 있었으나 고객과의 신뢰를 지킨다는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오는 2030년 매출 7조3천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을 1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농심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농심의 2030년 매출 목표는 지난해 매출(3조4천387억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농심은 또 이익 구조를 개선해 영업이익률을 10%로 높이고, 해외사업 비중을 61%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과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각각 4.7%와 37%였다. 농심은 주주환원책으로 배당성향(별도기준)은 25%, 최소 배당금은 5천원으로 설정했다. 사업별로 보면 우선 주력인 라면 사업에서는 미국, 멕시코, 브라질, 중국, 일본, 영국, 인도 등 7개 '타깃 국가'를 공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하기로 했다. 제품을 현지화하고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을 펼치는 한편 원가 최적화에 나선다. 스낵 사업은 '제2의 코어 사업'으로 육성한다. 최우선 국가를 선정해 전략 제품을 육성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해외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 전문성을 갖춘 유력 업체와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음료 사업에서는 제품군을 확장하고 브랜드가치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 진출 2년째인 올해 도쿄와 인근 지역에 매장 최소 5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날 도쿄에서 주일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지난해 개장한 도쿄 시부야 매장 외에 직영점 4개와 가맹점 1개를 연내 추가 개장할 것이라며 "매장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오는 9월께 도쿄 명소 중 한 곳인 하라주쿠에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면적이 550㎡로 국내외 맘스터치 매장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 도심에 해당하는 23구 지역에서는 하라주쿠 외에 시모키타자와에도 매장을 연다. 맘스터치는 도쿄도 외곽인 히가시무라야마시 아키쓰,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우라와,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에서도 신규 매장을 선보인다. 이곳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주거 지역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도쿄 중심 지역과 독립 생활권이 있는 주변 지역을 동시에 공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쿄에서 한류 중심지로 꼽히는 신오쿠보에 매장 설립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한류에 의존하지 않고 음식으로 성공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다만 좋은 자리가 생기면 매장을 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의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셀렉스'가 누적 매출 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10월 첫선을 보인 셀렉스는 프로틴(단백질) 음료와 바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근력 단백질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플러스'는 유당과 지방이 없는 덴마크산 프리미엄 분리유청단백질(WPI)을 기본으로 자체 개발한 근력 단백질 소재 '저분자 유청단백 가수분해물'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현대홈쇼핑에서 여러 차례 매진되기도 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누적 매출 5천억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셀렉스 공식몰(www.selexmall.com)과 네이버 셀렉스 직영스토어(https://brand.naver.com/selex)에서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플러스' 제품을 구매하고 리뷰를 남긴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신제품을 증정한다.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18년 설립한 근감소증 전문연구소인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튜브에서 한국의 흥미로운 문화를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빙그레가 새로 연 유튜브 채널 '오 마이 가이드'(O MY GUIDE)는 먹방, K-쇼핑 등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통해 영어권 소비자에게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의 주요 수출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이 채널은 한국의 매운 음식에 도전한 뒤 바나나맛우유로 매운맛을 달래며 맵기를 측정하는 콘텐츠(K SPICIEST CUP)와 한국으로 여행 온 관광객의 쇼핑 리스트를 주제로 인터뷰하는 콘텐츠(What's in your K)로 구성됐다. 지난 15일에는 방송인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한 에피소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 마이 가이드'는 매주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하는 에피소드를 한 편씩 공개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외 주요 수출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계열사인 SPC삼립의 제빵공장에서 또다시 사망 사고가 나면서 3년간 1천억원을 투자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겠다던 SPC의 약속이 빈말에 그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SPC는 그동안 상당 금액을 투입해 관련 조처에 나섰다는 입장이지만, 계열사 공장에서 산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투입된 자금이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으로 이어진 것인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SPC에 따르면 이 업체는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까지 산업 안전 강화를 위한 투자에 835억원을 투입했다. 앞서 SPC는 2022년 10월 평택 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하자 8일 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서면서 향후 3년간 1천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SPC는 지난해까지 약 2년간 당초 약속한 금액의 약 84%에 해당하는 금액이 집행됐다는 입장이다. 시기별로 투입된 산업 안전 강화 관련 예산 규모는 2022년 4분기 72억원, 2023년 상반기 207억원, 2023년 하반기 226억원, 지난해 상반기 173억원, 지난해 하반기 157억원 등이다. 관련 예산 835억원 가운데 고강도·위험작업 자동화에 가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7월 20일까지 가방, 수건 등을 제공하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한 뒤 e-프리퀀시를 모두 모으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증정품은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아이보리), '멀티플 백'(그린·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아이보리·스트라이프·테라코타) 등 8종으로, 날짜별로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이 증정품을 예약했거나 증정품 교환 e-쿠폰을 보유한 고객 중 음료 3잔을 추가로 구매한 고객은 별도 구성품인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그린·아이보리)를 예약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여름철을 앞두고 작년 인기를 끌었던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자망코)를 재출시했다. 이 밖에 달콤상큼한 음료에 젤리를 넣은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를 새로 선보이고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도 행사 기간 판매하기로 했다. 세 음료는 모두 e-프리퀀시 미션 음료에 해당한다. 이와 별개로 오는 28일까지 자망코와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를 주문한 그린·골드 회원에게는 별을 추가로 주는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기간 해당 음료를 스타벅스 카드나 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국내 최초로 '피부장벽 기능 개선' 효능을 인정받은 마스크시트 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스맥스가 신규 개발한 제품은 주름 개선, 미백 효능에 피부장벽 회복 기능까지 더한 복합 기능성 마스크시트다. 시트형 화장품이 피부장벽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그동안 주로 앰플, 크림 제형 등이 피부장벽개선 기능성 허가를 받았으나 지지체가 포함된 마스크시트 제형이 관련 허가를 받은 적은 없었다. 코스맥스는 마스크시트 제형의 특성을 고려해 효능 및 안전성 임상데이터 등 과학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복합적인 허가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 개발은 지난해 신설된 PM(팩 마스크) 랩의 제형 연구력과 규제 연구 조직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코스맥스는 향후 다양한 제형의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