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컬리와 기획한 신제품 '제일맞게컬리 매일 맛있는 김치'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CJ제일제당과 컬리의 협업 프로젝트인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선보이는 6번째 기획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깊이 있지만 부담 없는 맛으로 매일 먹고 싶은 김치'인 포기김치(3㎏)와 총각김치(1㎏) 2종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곱게 갈아낸 국내산 100% 세절초 고춧가루만 사용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냈다"며 "포기김치는 푸른 잎을 골라낸 배추를, 총각김치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선별한 알타리무를 각각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컬리의 고객이 주로 시원하고 깔끔한 중부식 김치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처음으로 김치 양념소에 소고기 양지 육수를 넣어 차별화된 풍미를 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만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자체 브랜드 김치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호텔업계가 미국에 김치를 수출하는 것은 한국무역협회 기준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 김치는 '워커힐호텔 김치' 배추김치 4㎏, 총각김치 2㎏ 상품이다. 해외 유통에 적합하도록 포장을 개선했다. 첫 수출 물량은 7t으로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항구에 입항 후 통관 절차를 거쳐 현지 시장에 선보인다.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우선 판매되며 순차적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제품군 '수펙스(SUPEX) 김치'도 세계시장 판매를 목표로 수출에 적합하도록 레시피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조윤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1980년대부터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해 온 워커힐이 수출이라는 결실을 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고객에게 K-푸드의 매력과 워커힐 브랜드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홍삼정 헤리티지 방짜유기 에디션'을 8천개 한정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홍삼정 세 병과 방짜유기 브랜드 '놋담'의 방짜유기 수저, 받침으로 구성됐다. 홍삼정은 정관장이 6년 동안 기르고 약 430가지 안전성 검사를 거쳐 엄선한 홍삼을 담은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과 혈액 흐름 개선, 피로 개선 등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정관장은 다음 달 9일까지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을 구매하면 10%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TASTY) 심플 카베르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 등 2종을 각각 4천900원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테이스티 심플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초저가 기획 상품이다. 롯데마트에서 올해 1∼8월 3만원 미만 와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조달을 통해 30만병(각 15만병)을 사전 계약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테이스티 시리즈' 라인업도 확대한다. 이탈리아산 '테이스티 No.5 모스카토 다스티 DOCG'와 프랑스산 '테이스티 No.6 몽페라 루즈'와 'No.7 몽페라 블랑'도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2023년 12월 '테이스티 No.1 캘리포니아 카베르네 소비뇽'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산지의 대표 품종을 기반으로 한 2만원 미만 가격대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장세욱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테이스티 와인은 부담 없는 가격과 트렌디한 라벨, 친절한 한글 설명으로 고객에게 쉽게 다가가는 시리즈"라며 "앞으로도 초저가 라인 '테이스티 심플'과 세계적인 산지 와이너리와 협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내년 상반기에 미국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치폴레) 매장을 서울에 낼 예정이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치폴레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 또는 합작 법인 형태로 국내에 치폴레를 들여올 계획이다. 치폴레는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브랜드로, 유기농과 글루텐 프리(Gluten-Free·무글루텐) 재료를 주로 사용한 부리토와 타코, 볼 등을 판매한다. 이 프랜차이즈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처럼 소비자가 직접 토핑을 고르는 방식으로 주문을 받는다. 만약 치폴레가 서울에 들어서면 아시아 지역 첫 매장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색깔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포함해 누구나 한눈에 인지할 수 있는 색채 디자인을 사업장과 물류센터에 적용해 일하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일 KCC와 색채 환경 디자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을 연구·제작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색깔 구별이 어렵거나 시력이 낮은 이들도 공간과 사물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하는 색채 디자인 기법으로, 작업 동선과 위험 구역 등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사업장 바닥과 벽에 '통로 구분선', '차량 주행유도선' 등 안전표지를 도입하기로 했다. 배색, 명도와 채도 차이를 활용한 디자인 기법도 적용해 시인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KCC와 함께 표준화한 매뉴얼을 마련해 향후 신규 건축 설계에 도입하고 부산공장 등 기존 사업장에도 순차적으로 반영해 안전색채 디자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오는 16일 CJ그룹 안전경영포럼에서 KCC가 '색과 안전, 도료를 통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커피머신으로 스위스 프랑케의 'A400 FLEX' 모델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GS25는 이달 말까지 프랑케 머신 700대 설치를 마치고 연말까지 모두 1천20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GS25는 원두커피 소비 대중화와 커피 음용 트렌드 변화를 고려해 카페25 고도화에 나섰고, 새 커피머신을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GS25가 새로 들여오는 프랑케 모델은 3세대 커피머신이며 가격은 1천300만원이다. 이 커피머신은 커피 추출구 높이가 시중 유사 기기와 비교해 2.5㎝ 높다. 추출구가 높으면 기존보다 더 큰 용량의 메뉴를 개발할 수 있다. 이에 GS25는 커피 음용량 증가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 메뉴 개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GS25는 커피머신 도입 뒤에도 카페25의 '초가성비' 판매 전략은 지속하기로 하고, '카페25 핫아메리카노' 가격을 1천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GS25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지난 3월부터 핫아메리카노 가격을 1천300원에서 1천원으로 내렸다. 커피 가격 인하가 이뤄진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카페25 매출과 고객 유입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글로벌 간편식 브랜드 스노우폭스(SNOWFOX)와 손잡고 프리미엄 원재료와 건강 콘셉트를 강조한 간편식 9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스노우폭스 그룹은 전세계 11개국에 약 7천개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프랜차이즈다. CU는 9일부터 스노우폭스 콜라보 간편식 시리즈 9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연어 크랩롤, 촉촉 에그롤 등 스노우폭스 대표 메뉴인 캘리포니아롤을 4천원대에 선보이고 포케형 샐러드 밀인 스노우폭스 풀밥 3종도 출시한다. 일식덮밥, 스테이크 샌드, 연어마요 삼각김밥도 내놓는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자체 앱 '포켓CU'에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별로 3명에게 CU 멤버십포인트 5천점을 증정한다. 또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1천명에게 스노우폭스 시리즈 상품 구매 시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권을 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 다이소몰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다이소-데이 뷰티 신상' 행사를 연다고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중 '신상 오픈런' 코너에서는 신규 입점 브랜드 '베리썸'의 립·브로우 타투 팩을 선보인다. 싸이닉은 남성 전용 라인인 '파워 옴므'를 판매하고 더랩 바이 블랑두는 남성용 화장품 '클리어 히알 옴므'를 출시한다. '인기대란템 특별 입고' 코너에서는 품절과 재입고 알림 신청이 많았던 제품을 선보인다. 다이소몰은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랩잇과 태그 브랜드에서 제품을 구매한 뒤 후기(리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급식사업을 활용해 제휴사의 신제품을 홍보하는 '타깃 플랫폼'(Target Platfor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타깃 플랫폼은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급식장에서 제휴사의 신제품이나 프랜차이즈 신메뉴를 식단에 반영하고, 이에 대한 홍보 효과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이 서비스의 일환으로 전국 70개 학교 급식장에 오리온의 '아이셔 젤리'와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 제로'를 제공했다. 또 산업체 구내식당이나 군부대에는 하이네켄 논알코올(Non-alcoholic·무알코올) 맥주가 포함된 급식을 내놨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식장은 소비자의 일상과 가까운 장소 중 하나"라며 "제휴사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고 급식 이용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오는 21일까지 2025년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 창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윤홍근 BBQ 회장은 미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BBQ는 K푸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과 국내 사업부의 8개 부문에서 전문 인재를 뽑는다. 채용은 글로벌 3개 부문, 국내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부문은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 57개국에서 운영되는 해외매장 관리, 디자인, 메뉴 기획 직군을 모집한다. 국내 부문은 마케팅, 점포개발 등의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너시스BBQ 그룹 채용 웹사이트와 사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BBQ가 K푸드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와 함께 BBQ의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맥주 테라의 '싱글몰트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맥주는 호주 청정 지역인 태즈메이니아산 단일 품종 몰트(맥아)를 사용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현지 제맥소인 조 화이트 몰딩스(Joe-White Maltings)와 협업해 이 맥주를 생산했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이날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355㎖, 500㎖ 캔 제품 2종이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을 매년 한 차례 한정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경제인 단체인 사단법인 '충북경제포럼'은 11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창립 27주년 기념행사 및 제266차 월례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선영 옳음 대표·김용겸 대일기업 대표이사·이수안 카페인마케팅 대표·홍현정 서우조경건설 대표이사에게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이, 김민호 원건설 회장·이상찬 에스아이피 대표이사·윤재기 화인텍코리아 대표이사·권현숙 현진복지재단 대표이사·임일수 여행스토리 대표에게는 포럼이 준비한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지역 경제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이웃사랑 성금 470여만원을 기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지역 기업들과 함께 산업,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북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올해 K-푸드 수출 확대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국 약 20개소를 대상으로 업계-규제기관과 직접 소통, 수출 통관단계 1:1 맞춤형 컨설팅, 중기부 수출바우처 사업 연계 검사·홍보 지원 등을 추진했다. 특히 중국 해관총서, 대만 식약서, 싱가포르 식품청 등 주요 수입국 공무원을 초청한 식품 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가 간 신뢰 기반을 공고히 했다. 수출국 규제기관과 국내 기업이 직접 만나는 수출 규정 설명회에서는 각국의 안전기준, 심사 절차, 통관 요건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등 기업들이 수출 준비 과정에서 겪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도록 도왔다. 그 결과 올해는 총 15개 업체의 17개 제품, 약 88만달러 상당(약 12억원)의 수출계약을 새롭게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수출국 규제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통관단계 기술지원 고도화, 바우처 연계 지원 강화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PC그룹은 3천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공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로봇,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로 건립된다. 이 공장은 빵과 제과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그룹 통합생산센터로 역할을 하게 된다. SPC그룹은 내년 착공해 오는 2028년 신공장 준공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18만2천866㎡(약 5만5천3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휴먼스마트밸리 입주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SPC그룹 대표 생산시설인 SPL 부지보다 2.5배 커 완공되면 그룹 내 최대 공장이 된다. 1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충북 소재의 업체 및 자재 이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음성은 국토 중앙에 위치하며 경기도 남부와 접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또 SPC그룹이 보유한 생산·물류 인프라와 잘 연계되는 곳이다. SPC그룹은 신공장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공장들의 생산량을 신공장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도내에서 유통되는 시금치·상추·깻잎 등 98가지 다소비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지난해보다 6종 증가한 356종으로, 일부 농산물에서 미량의 잔류 성분이 확인됐으나 법적 허용기준 이내였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지속 확대하고, 유통 단계의 감시를 강화하는 등 도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