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계절근로자 유치와 구급차·순찰차·컴퓨터 지원 등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라오스 출장길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는 18일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2년 만에 다시 만난 뒤 린캄 두앙사완 농업환경부 장관과 스마트 농축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인력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포싸이 사아손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계절근로자 교류 추진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구급차와 순찰차, 컴퓨터 등 충남도가 지원한 물품에 대한 활용현황을 듣고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19일에는 썬타누 탐마봉 보리캄사이주 주지사와 스마트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라오스에서 많은 계절근로자를 공급받고, 라오스는 충남의 지원으로 안전과 치안, 정보화 능력을 키우며 상호 윈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김 지사의 이번 출장은 그동안의 협력 사업을 돌아보며 확대·발전 방안을 살피고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2022년 12월 라오스와 교류 활성화 및 우호협력 강화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 이후 도는 2023년 118명, 지난해 742명, 올해 11월까지 1천852명 등 총 2천712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유치, 도내 농촌 인력난을 크게 덜었다.
내년에는 도내 전체 계절근로자 1만4천명 가운데 2천500명 이상을 라오스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2023년부터 3년 동안 119구급차 42대와 구급장비 299개, 컴퓨터 1천600대를 지원했고 지난해 순찰차 20대와 오토바이 5대, 경광봉 등을 지원하며 라오스 주민 안전과 정보화 등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