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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옥천군, 고향사랑기부 369이벤트…"답례품 추가 증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고향사랑기부 확산을 위해 올해 말까지 '옥천사랑 369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30, 60, 90번째 등 일정 순번의 기부자에게 내년 1월 '1+1' 형태로 답례품을 추가 제공하는 방식이다.

 

군은 또 예체능 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정기부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지속한다.

 

이는 양궁 꿈나무 산실인 이원초·이원중 양궁부와 옥천여중 관악부(예다움)를 2천만원씩 맞춤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시작됐다.

 

이원초·이원중은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등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거머쥔 김우진(청주시청)과 아테네(2004년)·베이징(2008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박경모(공주시청 플레잉감독)의 모교다.

 

두 사람 모두 이곳에서 태어나 이원초 시절 처음 활을 잡았다.

 

현재 두 학교는 연합양궁팀을 운영하는데, 10명의 어린 선수들이 선배의 뒤를 잇기 위해 훈련하는 중이다.

 

옥천여중 '예다움'은 1996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30여차례 수상 실적을 쌓는 등 중학교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관악부다.

 

한때 운영난을 겪으며 해체 위기를 맞았으나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앞다퉈 성금을 모아 명맥을 유지한 아름다운 추억도 있다.

 

군 관계자는 "연말연시 고향사랑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세액공제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혜택을 준다.

 

개인당 한 시군구에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옥천군에는 지난해 2억6천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