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논산에 남부권 최초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며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충전소는 도내에서 14번째다.
충남도는 21일 논산시 부적면에 국비 42억원, 도비 5억4천만원, 시비 12억6천만원 등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논산 충전소의 하루 충전용량은 1천600㎏으로, 수소 승용차 320대 또는 수소 버스 6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남도는 남부권에서 충전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인근 생활권 이용 편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2030년까지 도내 15개 시군 전체에 32곳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어디서나 20분 내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논산을 포함해 7개 시·군에 14개 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보령·계룡·부여·천안 등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논산 충전소는 남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준공된 수소 인프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충남이 수소 교통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