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토지 보상 협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의 대상 토지는 총 202만7천㎡(약 61만평) 1천174필지다.
앞서 도는 전날까지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 약 980명에게 보상 협의 요청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을 받은 소유자는 필요서류를 지참해 보상사무실을 방문, 협의를 진행하면 된다.
보상사무실은 충주시 연수동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 충주제천사업단에 마련돼 있다.
협의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LH 충주제천사업단(☎ 043-857-76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충완 도 투자유치국장은 "재산권 행사 제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상금 지급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바이오헬스 산단은 도내 북부권 첫 국가산단으로 2023년 10월 국토교통부의 산단 계획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로 약 8천억원이 투입되며, 보상 및 문화재 조사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