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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남도 내년 194억원 투입 김 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내년 8개 사업에 194억원을 투입해 김 수출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지원 66억원, 마른김 가공 친환경에너지 보급시설 16억5천만원,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 13억원 등이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서천군 일원에서 김 산지가공 집적화센터, 저온저장고, 창업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운영하는 김 산지가공 집적화센터 및 청년창업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방소멸기금 90억원을 확보해 추진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보령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홍성 마른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등을 중점 추진해 생산∼가공∼유통∼수출로 이어지는 전 주기 산업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김 산업을 지역경제를 견인할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도는 올해 김 수출액 2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김 산업 분야 가공·수출 발전과 육성에 138억원을 투입했으며, 7월 말 기준 김 수출액은 1억3천100만달러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최근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한국산 김의 인지도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병우 어촌산업과장은 "김은 이제 단순한 식재료가 아닌, 충남을 대표하는 전략 수출 품목이자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라며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김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혁신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