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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세종 '한글 프레 비엔날레' 2만명 돌파

드로잉 작가 '미스터 두들'의 작품 한두들 앞 기념사진 인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 누적 관람객이 2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일부터 조치원 산일제사·1927 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하루 2∼3회 운영 중인 시민 정기 해설에 매회 100명 안팎의 관람객들이 참여했고, 주말마다 2천∼3천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한글과 예술이 어우러진 작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드로잉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본명 샘 콕스·31)이 남긴 대형 작품은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로 거듭났다.

 

두들은 이번 비엔날레를 기념해 1927 아트센터 내 높이 4m, 너비 20m 벽면에 한글과 자신의 아이콘을 결합한 '한구들'(HANGOODLE)이라는 작품을 남겼다.

 

방문객들은 한지에 그린 '꼬불꼬불 글자' 연작 등 글자와 그림의 경계를 허문 그의 유쾌한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한글을 주제로 한 국제 전시회인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는 세종시 조치원 1972아트센터·산일제사 일대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글을 재해석해 창작한 국내외 작가 39명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작가까지 이번 전시에 함께하면서 한글의 포용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한글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를 지속해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