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다음 주에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지급 신청이 마감되지만, 충북에서는 1만9천여명이 아직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7주 차에 접어든 전날까지 도내 대상자 158만2천131명 가운데 156만2천659명(98.8%)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12일 오후 6시가 신청 마감인데 아직 1만9천472명이 미신청으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지 못했다.
미신청 사유는 지급일 이후 사망, 주소지 불명확, 해외 출국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쿠폰 신청을 거부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로는 옥천군의 지급률(99.4%)이 가장 높다.
나머지 시군을 보면 제천시 98.9%, 보은군 98.9%, 영동군 98.8%, 청주시 98.7%, 괴산군 98.7%, 충주시 98.6%, 음성군 98.6%, 증평군 98.6%, 진천군 98.5%, 단양군 98.5%이다.
지급 형태는 신용·체크카드가 64.8%로 가장 많고, 지역사랑상품권(24.6%), 지류 상품권(7.1%), 선불카드(3.4%),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0.1%)가 뒤를 이었다.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도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요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불이익을 받는 주민이 없도록 소비쿠폰 신청에 대해 최대한 홍보하고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