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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협, 호우피해 무이자 자금 2천억원·생활자금 지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6일 시작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2천억원의 재해자금을 편성하라고 22일 지시했다.

 

농협은 지난 20일 무이자 재해자금으로 1천억원 편성을 예고했으나 이보다 1천억원 증액했다.

 

이와 별개로 농협은 피해지역 조합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을 가구당 3천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집중호우 피해 시군 관내 조합원이며,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농협은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 금융 지원책을 함께 시행하고,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강 회장은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내린 비로 전날 기준 벼와 콩 등 농작물 2만9천448㏊(헥타르·1㏊는 1만㎡)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0.714㏊) 약 4만1천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또 닭 145만마리, 오리 15만1천마리, 메추리 15만마리, 돼지 775마리, 소 737마리, 염소 96마리 등 가축 175만여마리가 폐사했다.

 

농협은 피해 현장에 생수와 생필품, 재해구호키트 등을 긴급 지원했고 양수기 200대와 축사 보강용 톱밥 1천t(톤)을 전달했다.

 

또 세탁차와 밥차, 이재민용 텐트 등 구호 물자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