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2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유학생 교류, 바이오 분야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현지 기업인이 포함된 사마르칸트주 대표단은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충북 기업인과 비즈니스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사마르칸트주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관광·문화유산이 충북의 첨단산업, 기술력, 교육환경과 만나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우호 관계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를 협의해온 양 도시는 지난해 사마르칸트주에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보건·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확대해 왔다.
2024년 기준 충북을 찾은 우즈베키스탄 환자는 3천64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 중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수는 1천944명인데 이는 전체 유학생의 약 19%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