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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옥천·보은군수, 소비쿠폰 신청 첫날 '안내 도우미'로 나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충북 옥천군과 보은군의 접수창구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전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는 업무 개시 이전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줄지어 찾아왔다.

 

신청자가 몰리자 옥천군은 오전 8시 30분부터 창구 문을 열고 1인당 최소 20만원의 소비쿠폰을 지역화폐(향수OK카드)로 충전해줬다.

 

황모(81) 할머니는 "창구가 복잡할 것 같아 아침 일찍 나왔다"며 "충전된 돈으로 생활용품을 사고 자녀들과 외식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현장 도우미로 나서 어르신 신청 안내와 상담 등을 도왔다.

 

황 군수는 "소비쿠폰이 민생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도 이날 오전에만 500여명이 찾아 소비쿠폰을 신청했다.

 

보은군의 소비쿠폰 1차 지급액은 67억여원이다.

 

군은 이 돈이 전통시장에 흘러들도록 구매액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보은누리 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청 도우미를 자처한 최재형 보은군수는 "소비쿠폰이 가계와 골목상권도 활성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