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안영진)은 지난 10일 위탁급식업계 현장의 고충과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울식약청 김 규 식품안전관리과장과 한국급식협회 박홍자회장을 비롯 위탁급식업체, 운반급식업체,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10개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식약청 김 규 식품안전관리과장은 “급식위생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위탁급식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고자 간담회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말하고 “급식 현장의 애로점과 개선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이를 피드백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자 회장은 “위탁급식 위생 안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장과 업계의 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마련해 주신 서울식약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서울식약청과 위탁급식업계가 급식 위생 안전을 위해 손 맞잡고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앞으로도 지속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위탁급식업체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배식 도우미 위생안전 사각지대 문제, 식자재 검수일지 원산지 유통기한 표시 고충, 운반급식 배송 고충, 식중독 사고 처리과정의 문제점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했다.
또한 식약청은 급식현장 최일선에서 발생하는 고충과 개선사항에 대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간담회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위탁급식 위생안전 향상을 위해 손 맞잡고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