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내년 6월까지 국비 등 6억2천만원을 들여 장안농공단지(장안면 구인리) 노후 공장 10곳에 AI 기반의 화재감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쉼터를 조성하는 등 작업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주관 '산업단지 노후 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공모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1992년 조성된 이 농공단지에는 33개 기계·전기전자·식품업체 등이 입주해 있는데, 일부 시설이 낡아 근로환경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보은군 관계자는 "입주 업체의 화재 위험을 줄이면서 근로환경도 쾌적하게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달 업체들과 업무협약한 뒤 내년 상반기 안으로 공사를 마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