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제2회 전국연극제 공연작 공모에 56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접수된 작품은 연극 48건, 뮤지컬 5건, 마당극 3건이다.
옥천군은 공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소집, 내달 13일 이 중 5개 작품을 공연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연극제 기간 1∼2회 공연 조건으로 7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실력 있는 극단 등이 대거 참여했다"며 "올해 연극제가 훨씬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연 이 연극제는 극장 한 곳 없는 연극 불모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7편의 공연작 모두 매진에 가까운 호응을 얻었다.
옥천군은 올해 행사 준비를 위해 배우 안석환 등 문화예술계 인사 9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